프로라운지

더치 내려 먹은지 한 달 쯤 되었는데요 잘 내리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원두 40~50g 정도로 커피 원액 300ml 조금 넘게 내립니다. 

물 낙하 속도 3초 이하로는 홍수가 나서 3.5초에서 4초로 맞춰서 4~5시간 정도 내리고요.

근데 내릴 때마다 원액에서 쓴 냄새가 나는데 원래 그런 건가요? 내리자마자 맛을 보면 쓴맛도 과하고요. 

쓴맛 줄이려 얼음물로 내려 봤지만 별 차이가 없네요.

인터넷 최저가 원두라 그런 걸까요?ㅎㅎ 

(사실 예가체프인데 산미를 느껴본 적이 없어요.... 판매처 후기 중에 예가체프가 과하게 로스팅되었다는 말이 있는데 산미는 그것 때문인 것 같네요)

그런데 아닌 경우가 한 번 있긴 했어요. 

20도에 가까운 온도의 물로 낙하 속도 3초 이하로 맞춘 후 2시간까지 내린 커피 원액이었습니다. 

그때 막 홍수가 나 물이 넘치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이미 내려진 200ml 정도만 마셔야 했는데 

그땐 원액에서 원두와 비슷한 아주 구수한 향이 나더라고요.

근데 맛은 조금 이상했습니다. 일단 쓴맛은 덜하지만 너무 느끼하더라고요. 

어떤 분이 인터넷에 올린 더치커피 실패 후기 중에 날비린내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게 딱 어울리겠네요.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추출되어 그런 것 같은데, 이런 경우가 아니고서는 향만으로 구수한 더치커피는 내리기 어려운 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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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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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

2020-02-10 18:17  #1168237

보유자격 없음

3초는 빠르고 4초가 적당한대 3초에서 홍수가 날 정도라면 분쇄도가 고운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브루잉 분쇄도보다 좀만더 얇게 하셔서 내려보세요~ 너무 얇으면 그만큼 물이 통과를 못하기 때문에 홍수가 날수있고

안좋은 성분도 다량함유되서 나와 맛이 안좋아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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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침소리 작성자

2020-02-10 20:37  #1168356

@우야님

혹시 약 냄새 같은 쓴내? 나무 냄새? 그것도 비정상적인 추출의 결과로 볼 수 있나요? 

내내 향 맡아 가며 추출 지켜보는데 처음에는 구수한 냄새 나다가 갈수록 쓴내가 짙어지네요.

냉장고에 2~3일 묵히면 어느 정도 사라지긴 합니다.

아무래도 과다추출인 것 같은데 물 양보다는 추출 시간이 문제겠죠? 근본적으론 원두 분쇄도가 문제겠고요.


그리고 일반적인 점적식 더치가 중앙부가 과다추출 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인지 궁금하네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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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

2020-02-11 01:07  #1168566

@초침소리님
삼나무계열의 냄새라고 한다면 로스팅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요 저렴한 원두 말고 퀄리티 좋은 원두 사셔서 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저렴한건 저렴한 이유가 있어요 ㅠㅠ 싼게 비지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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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침소리 작성자

2020-02-11 03:35  #1168620

@우야님

처음 내려보는 거라 싼 거로 도전했는데 내리면 내릴수록 싼게 비지떡인 게 느껴지긴 하네요.ㅎ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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