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라운지

커피가 아닌 부산의 식품회사에서 6년째 근무중인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약 3년전에 막연하게 생각하며 커피학원을 등록하고 시작한것이 점점 커피를 좋아하게 되어 3년째 되는 현재 이쪽으로의 이직을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의 나이, 결혼을 한 부양자라는 책임감 등을 업고 고민을 하니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커피직종이 바리스타만 있는게 아니란걸 공부하며 알았고 그중에 로스터의 직종에 대해 알아 추후 배울 예정인 SCA로스팅을 배운 후 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 다양한 커피업계에서 일하고 계시는 선배 커피인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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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새롭게 도전을 계획하는 30대 중반의 회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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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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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BEAN

2020-02-10 15:24  #1168020

B.STARTER

지금 상황이면 어디 카페 취직하기엔 사회가 안좋아할것 같고 카페 운영하자니 앞서 말씀드린 카페에서의 실무경험이 부족하시니까...로스팅만 해도 좋긴한데 사실 커피를 배우다 보면 결국 하나로 전부 이어지게 되더군요 바리스타에서 로스터 감별사 생두 판매 수입 등등... 그냥 직장유지하면서 커피를 통해 부업으로 이어지는 일을 하는게 어떨까요? 인터넷 마켓 같은걸로..? 저도 커피 교육기관을 다녀봤는데 저에겐 학원은 실무에 대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기관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이제 점점 기관에서 지식을 가지고 자본많아도 오래살아남기 위해 커피 업계에 뛰어들기엔 확실히 한계도 있고 예전 얘기가 되버렸죠..결국 커피도 서비스 곧 사람으로 이어지는거라.. 글이라 자세한 답변 못해드려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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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

2020-02-10 18:10  #1168230

보유자격 없음

로스팅만 배운다고해서 로스팅만을 아주 잘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할것인지 '추출방식에 맞는 로스팅''배전도의 따른 원두의 맛변화' 등도 결정을 해야하는것이 로스터의 몫이기 때문에

그냥 로스팅만 배우는거로는 쉽지않을거에요 자기가 볶은 원두가 에스프레소로 먹었을때와 브루잉으로 먹었을때랑 어떤 차이가 있고 배전도에따라 어느 배전도가 에스프레소에 어울리고 브루잉에 어울리는지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생두의 맛이 잘 표현 되었는지 확인 할 줄 알아야하구요(커핑)

보통 싱글을 브루잉으로 먹고 블랜딩을 에스프레소로 먹기는 하지만 그 블랜딩자체도 각 생두의 특징을 잘 살려 자기가 원하는 맛을 위해 블랜딩의 비율을 조금씩 바꾼다던가 생두종류를 바꿔본다던가 배전도를 바꾼다던가 하는 경험과 노력이 있어야 진정한 로스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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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af

2020-02-10 21:45  #1168383

B.STARTER

요즘 커피시장이 커피 만 잘하는걸로는 정말!!! 유니크하지 않으면 직원으로 근무하던, 카페를 창업하던 쉽지 않아서 추천드리기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복합적으로 잘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ㅠㅠ) 커피업에 좋은 큰 회사에 들어갈 수 있다면 괜찮지만 힙한 개인샵등등은 경쟁도 심하고 또 한 개인샵의 부가가치의 한계성도 있으면서, 최저임금도 많이 올라 경력자라 해도 높은 페이를 받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미친 열정과 지속적인 끈기가 있다면 해 볼만 한고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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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뽀쨕

2020-02-15 16:52  #1173041

보유자격 없음

동네 주거단지에서 로스팅하며 커피가게한지 곧 4년되어가는 36살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신경쓸것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로스팅은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어요. 기계작동법만 대강알고 제가 갖고있는 생각이랑 접목시켜서 많은 오류를 거쳐 현재까지 이르렀는데, 지금은 로스팅도 안정됐다고생각하고 가게 상황이 제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픈하고 2년은 제 인건비 조차 안나왔지요. 하루종일 일하고 남는건 달에100~200사이 였죠.

로스팅해서 다른업체에 납품하는 것도 ,커피맛은 기본적으로 잡으셔야되고 영업이며 커피인들과의 관계며 신경쓸 것들이 많겠죠. 


힘든걸 감내하고도 가고싶은 길이 있다면 가도 좋다고 봅니다. 해봐야 아는거지 안해보고는 모르는 거잖아요. 하지만 부양할 가족이 있다면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커피에 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지켜야할 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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