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안녕하세요.
<COFFEE GROUP> 그룹장 입니다. 1_06.gif
어제 새벽에 글을 쓰고 자고, 오전에 가볍게 집안 청소를 하고 맥주 한캔+ 아침밥을 먹고 양치를 하고 글을 쓰는 중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하고 있는 『커피진로상담』을 대해서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커피진로상담이라는 것은  현재 커피에 대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걸 저와 함께 현실적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는건데요.
요즘은 예전처럼 직설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최대한 부드럽게 말씀을 드릴려고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ㅠ_ㅠ
( 예전에는 너무 현실적, 직설적으로 말씀을 드리다 보니까 상처 받으신 분들도 계셨을 꺼라고 생각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상처를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5_39.gif)
 
최근에도 네번의 커피진로상담을 했었는데요.
●카페창업을 앞두시고 걱정을 하고 계신분, 5_48.gif
본인이 공부하고 있는게 맞는지 고민 하시는 분, 5_50.gif
본인이 왜 취직이 안될까 고민하시는 분 5_47.gif
본인이 앞으로 커피의 앞길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등 을 같이 고민하고 대화를 나누어 봤습니다.
( 커피진로상담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고, 요청 하신 분들에 따라 경상도,충청도,경기도,서울 등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까지 107번의 커피진로상담을 했었는데, 저 또한 이렇게 많이 한줄은 몰랐네요..5_38.gif
한번 진로상담을 시작하면 기본 2시간 이상씩 얘기를 하기 때문에 서로서로 지칠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크게 지쳤던 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저만 그런건 아니죠?..5_39.gif)
그래서 지금까지커피진로상담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과 TIP 아닌 TIP을 드려보자고 합니다.
 
● 카페창업을 앞두신 분들 
창업에 대해서 한가지를 말씀 드리자면 '컨셉'을 정확하게 잡으셔야 한다는 겁니다.
또한 '이상' 과 '현실'에 대한 타협을 어느정도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컨셉을 잡는것은 본인이 할려는 카페가 디저트 카페면 디저트와 베이커리가 메인이 되어야 하고, 
커피전문점이면 커피와 음료가 메인이어야 하고, 
인테리어가 메인이시면 인테리어와 인테리어에 걸맞는 시그니쳐 메뉴가 메인이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창업을 해봤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브런치카페를 인수를 해서 퓨전카페로 변형 시켜 운영 했었습니다.
현실적인 부분을 본것이지요.
이외에도 상권(자리)을 잘 분석하셔야 합니다.
상권에 맞는 컨셉이 나올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현재 커피공부를 하고 계신 분들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 방법이 맞나 ?  이러한 고민을 한번쯤은 해보셨을꺼 같습니다.
 저도 그러한 질문을 스스로 많이 되물어 봤고, 그 정답을 찾기 위해 정신없이 돌아다녔던거 같습니다.
이런 경우 제가 드릴수 있는 조언은 본인이 하고 있는 커피공부에 대해서 의심을 품지 말라는 겁니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으로 내가 지금 '경험'을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 하셨으면 합니다.
저의 경험을 하나 말씀 드리자면 저는 커피공부를 했었을 때 커피책을 통째로 한권을 
베껴 가면서 공부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 방법이 옳은줄 알았고, 제가 나름 정리라는 걸 하는줄 알았죠. 5_48.gif
하지만 하다보니까 옆에서 보시던 학원 강사님이 ' 그런 방법도 좋지만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 라면서 다른 공부방법을 제안 하셨고 그러는 와중에 조금씩 수정하면서 저만의 커피공부법을 찾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커피학원강사님을 제외하고도 많은 로스터리 카페 사장님, 세미나, 커피교육 등을 들으면서 제껄로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공부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커피공부는 각자 하셨던, 배우셨던, 경험하셨던게 달라서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는 처음에는 따라하시되 본인 스스로 늘 질문을 던지시면서 본인만의 커피공부 법을 만드시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커피학원 이든, 개인커피 교육 이든, 세미나 든 뭐든 경험을 쌓으시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카페에 취직이 잘 안되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이 질문에서는 두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수가 있더라구요.
첫번째- 본인이 원하는 카페(로스터리 및 전문점) 에 취직이 안되었을 떄
두번째- 취직하고 싶은 시야를 넓히고, 거기에 맞게 무엇을 준비 해야하는지.
 
첫번째 부분을 말씀 드리자면 가끔 본인 스스로는 열정+의지+실력이 다 있는데 왜 안 뽑아주는지 모르겠다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이런 질문을 받을때면 늘 물어보는 것이 카페사장님 한테 이력서 외에 어떤것을 보여 드렸냐는 겁니다.
본인이 로스팅을 잘한다면 로스팅 한 원두를 한번 이라도 가져가 본적이 있었나
본인이 브루잉(핸드드립)을 잘한다면 한번 이라도 본인 추출도구를 가져가서 추출을 해본적이 있었나
본인이 라떼아트를 잘한다면 영상이나 직접 그자리에서 보여 드린적이 있었나 등을 물어봅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여기까지는 안하셨더라구요.
본인이 들어가실려 카페에 대해서 잘 분석하시고, 최대한 카페사장님들 한테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실려고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요즘은 인건비도 많이 올라가고 있고, 경기는 점점 안좋아지고 직원을 쓰는데 신중할수 밖에 없는 시대라고 생각 합니다.
이럴떄 일수도록 본인의 장점을 최대한 뽐내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같은 부분은 사실 바리스타, 카페창업 외에도 다양한 커피 직업이 있답니다.
생두회사(그린빈 바이어), 메뉴개발팀(M∂D), 로스터, 학원강사, 엔지니어 등 다양하게 있답니다.
이러한 부분은 상담을 통해서 어떤 곳을 들어가고 싶고, 어떠한걸 준비 해야하는지를 알려드립니다. 
 
● 본인의 앞길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개인카페 에서나 프랜차이즈에서 많게는 8~9년, 적게는 5~7년 에서 근무하신 분들이 현타들이 오실때 가끔 이러한 질문을 저한테 많이 하십니다.
커피를 좀 제대로 배워 보고 싶은데, 학원이나 이런곳은 들은 소문이 별로 안좋고 자격증은 국가자격증도 아니고 민간자격증이기에 인정도 안되고, 개인교육은 너무 비싸고 등 여러가지 말씀들을 하십니다.
저는 이럴때 딱 한마디로 말씀을 정리해 드립니다.
' 남한테 들었기만 하셨지 직접 본인이 체험해 보고, 대화 해보고, 취득 해 보셨나요? '
뭐든지 마찬가지겠지만 본인이 직접 해보시는게 가장 중요하고 거기에 나오는 결과물로 본인 진로를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커피를 본격적으로 하기전에 '창업' 이라는 부분만 생각하다 보니까 제과,제빵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따라서 제과 자격증(3회)+제빵 자격증을 배웠고, 제과제빵 심화반 , 버터크림플라워, 심화디저트 원데이 클래스(10회) 등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배우고 나니까 느낀점은.. 저하고 제과,제빵은 안맞는다는 겁니다 헤헤헤 5_12.gif
나름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했고 실습도 하고 집에 오븐기와 믹서기를 사서 연습도 해봤지만 도무지 맞지가 않기에 과감하게 포기를 하였는데 전혀 후회가 남지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저 수업에 투자했던 수업비와 시간이 아까웠냐고 물어보시면 전 전혀 아니였다는 겁니다.
제가 만약에 경험을 하지 못했다면 저는 제과제빵의 힘든 점과 저하고 안맞는 다는 걸 평생 몰랐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 안했다면 아쉬워서 아직도 끄적끄적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처럼 어떠한 걸 직접 본인이 경험하시고 그 결과물로 어떠한 그림을 그리셨으면 합니다.
생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이렇게나마 커피진로상담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나누어 봤습니다.
이번에 코엑스에서 했던 엑스포에서 세미나를 여럿 하였는데 이때 컨설팅을 엄청 많이하시고, 성공시키셨던
분에 말씀이 아직도 와 닿는거 같습니다.
" 투자 없는 발전과 결과는 없다 " ( 물론 앞에도 어떤 말이 있었습니다만..고건 빼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하)
 여기서 '투자'는 꼭 돈 만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시간+간절함+열정 등을 말하는 거겠죠.
다만 '돈'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도 꾸미는 걸 좋아하고 옷사는걸 좋아하는데 '커피' 라는 녀석을 만나고 나서
이러한 부분을 많이 자제하고 저의 발전을 위해 투자 했던거 같습니다.
현재에도 버는 수익이 있으면 신기한 생두를 구입 하거나 커피외에 교육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 행위들이 정답이고 옳은 방법이다 라는게 아닙니다.
다만 본인이 얼마나 본인 진로에 대해서 간절하신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자기전에, 어디를 이동하기 전에 늘 그런 질문을 던지면서 스스로 채찍질을 합니다.
주식에 투자하거나, 취미에 투자하거나 하기전에 본인이 정말로 간절하게 커피진로를 생각하신다면 한번만 돌아봐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결과든 쉽게 나오는게 아닙니다.
이번에 보스턴에서 한국인 최초로 WBC(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에서 우승한 전주연 바리스타도 국내 KNBC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에서 1등을 할려고 10년 넘게 준비하시면서 대회를 나오셨고, 이번에는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1등 했습니다. ( 대회장에서 저랑 지척인 거리에서 우셨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 한거 같습니다)
투자하고 준비했던 시간이 무려 10년이 훨씬 넘는다고 합니다.
물론 모모스 라는 뒤에서 열심히 물심양면 도와주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하니까 그렇게 밀어주는 곳도 있는게 아닐까요?
열심히 하면 그 열심히 하는 본인 모습을 보고 분명히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답니다.
부정의 생각 보단 긍정적인 생각을, 생각보다 행동을, 자존심 보단 자존감을 높이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언제든 궁금하신 점이나 저희<COFFEE GROUP> 과 함께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그룹장: 010 7177 0864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신이 있어서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없어서 자신감을 얻고자 하는 행동이다 -휴그왈폴 "
자신감을 같이 키워 가시는건 어떠세요? 5_4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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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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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정호

2019-05-24 00:34  #702695

좋은글 감사합니다

늦은나이에 시작하려는데 두렵네요 ㅎㅎ

profile

연깔끔 작성자

2019-05-28 13:04  #710489

@코정호님

저도 일찍 시작 한것이 아니고, 아는 지인분들중에도 늦은 나이에 시작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지금은 어엿하게 한 카페에 매니져, 사장님, 강사 등 본인들이 원하는걸 하나씩 이루고 계십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열심히 열정적으로 간절히 한다면 분명히 원하시는걸 꼭 이루실껄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궁금하신 점은 개인적으로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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