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안녕하세요.


 커피를 막 배우고  있는 커린이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에쏘 추출에 있어 어쨋든 저울을 쓴다는건 매번 도징,추출되는 에쏘를 최대한 동일하게  하겠다 라는건데..

문뜩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초에 원두 자체에서부터 100% 동일한 유전자나 향미가 나올수가 없고 

그라인더별, 포터필터(예를 들어 3 그룹 머신에 2개는스파웃,1개는 바텀리스) , 템핑 등 매장 상황마다 피크타임마다 여러가지 조건이 붙고

 또 정말 바쁜 피크타임에는 어느정도의 오차범위는 허용한다고 들었는데 저울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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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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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블루

2021-06-23 11:44  #1575068

저도 커린이지만, 아무래도 재연성을 위해 디폴트를 주는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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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D

2021-06-23 12:56  #1575102

무질서에서 질서의 방향으로 가려면 가장 비용이 덜 드는 선택중에 한가지가 저울사용입니다.

선택이이며 필수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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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바나나

2021-06-23 13:06  #1575112

아마 추출마다 동일한 추출을 할 수는 없지만 그걸 향해 나아가는 방향성을 위해 사용해야하지 않을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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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구뿌구

2021-06-23 14:05  #1575153

재연성을 위한 도구라는 생각이 큽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정확히 따져보면 같은 18g을 도징한다고 해도 블렌딩 된 원두의 비율이 항상 같을 순 없고 환경에 따라 맛이 편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최대한 균일하고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저는 사용할 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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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1-06-23 14:16  #1575168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저울을 쓰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추출을 내리는데 쓰는 겁니다. 에소 세팅잡을때도 저울쓰기도 하고요 그리고 피크타임일때 저울쓰면서 하기가 힘든건 바리스타들도 사실 알고있지만 손님들에게 좋은 커피를 내려드리기 위해쓰는거라 최대한 처음에 세팅값맞춘대로 내릴려고 하는거고 그대로 내려야 좋은 커피가 추출되고 그만큼 조금이라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려고 하는거고 브루잉에서도 필수적으로 쓰고 있는데 에소라고 선택은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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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키 작성자

2021-06-23 15:33  #1575252

@블랙라운지님

댓글 감사합니다!

손님들에게 좋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목표하는 지점과 동일한 추출을 하는것은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궁금합니다. 에소 세팅에 저울을 사용해 세팅을 잡고나서 그 이후에 호퍼에 담겨있는 원두양에 따라 다른 도징, 피크타임때 연속 추출 시 변하는 분쇄도, rpm으로 인한 세팅과 다른 절삭값, 레벨링 등등 세팅값이 18g기준이라 했을때 피크타임에도 18g 추출이 첫 세팅값과 동일한 추출이라 보기 어렵다보니 그때 과연 저울의 의미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그라인더 도징타임과 추출시간,줄기로 컨트롤하기는 어려울까요? 또 에소와 브루잉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미분과 그라인더, 추출도구, 유량 등 고려해보면 브루잉과는 조금 다른 얘기가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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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블루

2021-06-23 16:43  #1575368

@카즈키님

핀트가 어긋나긴 했지만, 매 추출마다 도징타임과 추출시간 줄기로 컨트롤 하는게 더 어렵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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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운지

2021-06-23 23:50  #1575739

@카즈키님
브루잉과 다른얘기라고 된다고 얘기하셨는데 공부하다보면 에소를 완벽하게 알면 브루잉도 이해하는데 쉽다고 주변커피 하시는 분들께서 얘기해주셨네요 그리고 유명하고 잘하는 카페들, 개인카페들 많이 돌아다녀봤지만 잘하시는분들 보면 충분히 컨트롤하시더라고요 연습만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저울은 얘기햇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미분은 커피하다보면 어느정도 볼수잇다고 생각하고 커피는 많은 변수가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 다 따지면 끝도 없고 연습만이 극복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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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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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2021-06-24 10:34  #1576035

@카즈키님
말씀하신 다른 변수들도 많기 때문에 도징량이라도 고정 시켜서 변수 하나라도 줄인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다른 변수 컨트롤에 비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인데 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저울을 사용하냐 사용하지 않냐 각자 선택이지만 사용하지 않았을때의 장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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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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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치킨

2021-06-23 20:45  #1575570

개인적으로는 추출양 편차가 적은 커피머신에서(메뉴얼 제외) 세팅된 값에 원두 도징양을 맞춰서 여러잔을 추출 해봤을때 원하는 맛이 꾸준히 잘 나오면 추출양을 항상 잴 필요는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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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악

2021-06-24 10:58  #1576066

커피 추출에 관여되어있는 여러가지 변수들 중 디폴트값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동일양을 사용한다라고 하더라도 100% 동일한 커피가 추출되지는 않겠죠,

하지만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추출 퀄리티를 조금이라도 높이는데 도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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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카페

2021-06-24 14:20  #1576263

필수입니다.

왜냐면 도징량은 영향력이 큰 변수이고 조절가능한 변수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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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kay

2021-06-25 15:37  #1577275

커피도 음식이라 생각하기에 어느정도의 본인만의 레시피(분쇄도, 도징량, 추출방식 등)와 루틴(템퍼링, 프리인퓨전 등)이 사용됩니다. 모두 다 같은 방식으로 추출하지 않는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제각각의 원두를 사용하기에 그 원두를 읽어내고, 풀어나가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저울의 사용은 이러한 제각각의 방식의 불규칙성속에서 본인이 선택한 방식을 조금이라도 '일관성'으로 바꾸기 위한 최소한 또는 최대한의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것들이 그러하듯 100%라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바리스타들은 100%에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미세한 센서리를 믿고 그 감각을 최대한 늘 동일하게 추출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의무를 가진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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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2021-08-26 19:28  #1638941

@silverkay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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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이

2021-06-25 18:27  #1577464

뒤 늦게 이 글을 봤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필'은 아니지만 득이 되는거니까 저도 가지고 있어야겠네요!

많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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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이

2021-06-26 18:47  #1578229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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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두더지

2021-06-27 13:06  #1578715

작성자님 말씀처럼 어차피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고정변수들은 존재하죠. 그 변수들에 또다른 변수를 추가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선에서 고정값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만들자 라는 목적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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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집사

2021-06-28 09:29  #1579431

글쓴님 말씀처럼 

100프로 동일한 향미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기본틀을 만들어 매순간 100프로 가까이 추출을 하기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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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린이1

2021-09-16 13:24  #1657199

당연히 필수가 아닐까요? 도징량 추출량을 매번 동일하게 가져갈수 있는 손저울 능력이 되시면 상관없지만..최대한 동일한 한잔을 만들기 위해 간접적으로 가장 맞추기위한 가장큰 요소이겠죠..매잔 맛보고 손님에게 대접할순 없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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