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2022년 1월 마지막 뉴스레터가 발행됐습니다.
새해 인사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이 끝났네요.
이번 주 뉴스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 부는 커피가격 인상 소식입니다.
먼저 1(1.1)유로 에스프레소로 유명한 이탈리아 이야기인데요.
최근 카페 관리비(에너지요금)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커피가격도 오른다고 합니다.
이전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른 관리비 때문인데요.
평소 1300유로였던 관리비가 2300유로 청구됐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에스프레소 가격을 1.1유로에서 1.2유로로 올려야만 했다는데,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에너지요금이 계속해서 오를 추세라
에스프레소 가격도 1.5유로까지 오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밀라노 같은 지역에서는 이미 올랐구요.
이탈리아만 그런 게 아닙니다. 스페인에서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전기요금이 치솟으면서 커피가격을 압박하고 있고,
영국, 프랑스, 독일 전기요금은 4배 이상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식비와 난방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하고 있네요.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벌어진
에너지 위기가 배경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요소수 사태처럼
에너지(전략물자)가 무기화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커피 트레이더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직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급여를 연차별로 살펴보고,
트레이더가 되려면 어떤 능력과 경력이 필요한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커피산업 종사자분들도 눈여겨보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올해 브라질 커피 수확량이 줄어서
커피 부족현상이 다시 나타날 거라는 우려,
우간다에서 양봉과 커피재배를 병행해서
수확량을 높였다는 등의 소식을 월드리포트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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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가가 많이 올라 걱정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