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생두 전문 뉴스레터, 그리니시 레터 80호가 발행됐습니다.
지난주에 전해드렸던 커피가격 전망에 대한 변화, 기억하시나요?
이번 주에는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한때 파운드당 $1.862까지 떨어지면서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죠.
브라질의 내년 생산량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커피 가격을 낮추는 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선물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지에서도 생산량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요동치던 커피가격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커피 가격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다만, 생산비용이 오를 대로 올라 고민 많은 농부들에겐
이 하락세가 반갑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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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산지 뉴스는 남미지역 소식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전혀 다른 성향을 보이는 두 대통령 후보의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연 브라질 국민들은 누구를 선택할지,
또 커피산업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브라질의 내년 생산전망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침체기 이후 가격향방을 두고 판매자, 구매자 모두
갈피를 못 잡는 분위기에서 작은 거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콜롬비아 커피 생산량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얼마 전 FNC가 발표한 올해 생산 통계는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기후 변화가 커피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페루는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쿠테타 등으로 인한 불안한 정세 속에서
수확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커피수급 불안정으로 현지가격이 올랐고,
수출업자나 협동조합 모두 계약된 거래를 이행하기 위해 커피를 찾고 있습니다.
세계최대 식품 기업 네슬레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무려 7.5% 가격인상을 단행했음에도 8.5%의 매출신장을 가져왔습니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유기적 성장률이라고 합니다.
스타벅스 자회사인 시에틀 베스트 커피도 인수합니다.
이미 스타벅스 커피 유통권을 구매한 바 있고,
지난해만 31억 달러의 제품을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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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농사가 풍년입니다.
올해만 180만 톤 이상의 커피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로부스타 가격 하락을 압박할 것 같습니다.
인도 커피산업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여름 폭우로 침수지역의 커피나무가 썩어들어가고,
기후변화로 인해 생산량과 품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 블루보틀, 인스턴트 에스프레소 선보여
- 멕시코 인증농장에서 아동노동 적발
- 재생농업, 글로벌 우선순위 등극
- 중국, 동티모르 커피산업 지원
- Saudi Coffee, 5년 내 2,500톤 생산 목표
- 필리핀 농무부, 네슬레와 파트너십 협약
그밖에 다양한 뉴스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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