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시국이 안좋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나아질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안고 바리스타 업무 관련해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커피 관련해서 관련용어나 영어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제가 참고 할만한 영화나 책 혹은 드라마가 있을까요? 관련 대화가 자주 나오는 것도 좋고요.


호주 영어 라든가 문화와 관련된 영문 서적도 좀 부탁드립니다. 그쪽 사람들 법관련해서도 모지랭이 좀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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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금살금 다가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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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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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StarBEST

2020-03-28 23:10  #1207147

멜번에서 7년정도 바리스타로 일을 했는데요.

일단 손님들도 커피에 대한 수준이 높은편입니다. 워낙 카페도 많고 맛있는곳 곳도 많구요. 그리고 한국과 스타일이 다른부분도 많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에선 스페셜티 카페에서 일을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제가 다르다고 알고있는부분 몇개 적어봐요


기본 컵사이즈가 다릅니다. 한국은 거의 12oz (360ml)정도가 기본인 걸로 아는데, 호주는 기본이 레귤러 사이즈로 8oz 혹은 요즘 스페샬티는 6oz도 씁니다. 8온즈 쓰는곳은 보통 더블리스트레토 넣고, 6온즈 쓰는곳은 1샷 넣습니다. (물론 가게마다 다르기도 합니다) 라지는 보통 12온즈 2샷 넣습니다. 그리고 take out 이라는 표현대신 take away라고 합니다. 


커피 이름이랑 표현 방법도 조금 다른데요..

에스프레소 - 숏블랙

아메리카노 - 롱블랙 (물은 4oz정도, 종이컵에 반정도)

아이스커피 - 아이스크림+우유+에스프레소

아이스라떼 - 얼음+우유+에스프레소

매직 (혹은 멜번매직) - 더블리스트레토 + 150ml 정도 우유 (라떼 정도의 거품)

테이크 아웃 컵홀더는 거의 없고, 뜨겁지 않은 우유들어간 커피는 그냥 주고, 상대적으로 뜨거운 롱블랙은 겁 두장을 겹쳐서 줍니다.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그리고 호주는 베버리지는 거의 주문이 없습니다.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 많이 마시고요. 베버리지라고 해봣자 모카나 핫초코, 차이라떼정도?


그리고 우유들어간 커피는 라떼,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세가지 정도가 가장 많이 나갑니다. 그리고 거품양은 거의 다르지 않게 나갑니다. 라떼는 유리잔에(거품층이 옆에서 보이기때문에 1센티 정도의 거품량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카푸치노는 사기잔+초코렛파우더, 플랫화이트는 사기잔(초코렛 뿌리지 않은 카푸치노)그래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블랙커피(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화이트커피(우유가 들어간) 두가지로만 구분하는 카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숏마키아또(Shor mac, 숏맥) 롱마키아또(long mac, 롱맥) 도 많이 나갑니다. 

숏맥은 더블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 한티스푼 롱맥은 1샷분량의 뜨거운물 + 더블에스프레소 + 두세스푼 분량의 우유거품. 유리잔에 나갑니다. 옆에서 봤을때 3레이어 (커피층, 커피와 우유가 섞인층, 우유층)가 나뉘어 지게 보이도록.


그리고 주문할때 설탕 몇스퓬 넣을것인지 함께 말하고 바리스타가 설탕도 넣어줍니다. 이런경우 에스프레소에 설탕녹인 후에 우유를 넣습니다. 아메리카노 경우엔 뜨거운 물에 설탕을 녹이고 에스프레소를 넣습니다. 설탕 대용품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가 없는) 요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이콜(eqaul) 이라고 하는데 이런 이름의 제품이 제일 흔하게 쓰이기 때문입니다. 


진동벨 시스템이 거의 없습니다. 주문받을때 이름을 함께 받고 이름을 불러서 커피를 나눠줍니다. 혹은 테이블 번호표를 가져가서 (테이블 번호가 정해져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번호표를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우유 종류가 다양합니다. 일반우유 (full cream milk), 저지방우유(skiny milk), 두유(soy milk, 대부분 본소이), 아몬드 밀크 이렇게 네가지는 거의 모든 카페가 구비하고 있고, 추가로 락토스프리 (lactose free milk), 코코넛 우유 정도까지 구비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유 디스펜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맥주 탭처럼 생겨서, 스팀저그로 손잡이를 누르면 우유가 따라집니다. 그리고 저그청소 해주는 기구도 다 있습니다. 별표 모양 수도꼭지에 저그를 뒤집어서 눌러주면 물이 물총처럼 나와서 안쪽을 청소해줍니다.  원래는 위스키잔을 세척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거라고 하던데 요즘은 카페마다 다 있습니다.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 한국에선 못봐서 적어봐요.


카페마다 다른부분이지만 스페셜티 카페중에 모든 직원을 바리스타만 고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바리스타가 캐셔, 서빙 까지 함께해야 합니다. 이유는 커피 품질 유지때문인데 하루에 몇백잔씩 한 바리스타가 만들면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커피 트렌드가 한국과는 다른부분들이 있기때문에. 거의 모든 샵이 약배전 커피를 샤용하고 20-23그램정도 도징합니다. 2020년 1월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그때쯤은 배치브루나 콜드드립 등 필터커피는 연하게 하는게 트렌드 였습니다. 트렌드는 도착하셔서 맛집 여러군데 다녀보시면서 직접 드셔보시면 금방 감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면서 여러종류의 분들 많이 봤습니다. 한국에서 경력은 많은데 호주랑 다른점을 잘 적응하지 못해서 일자리 구하지 못하고 돌아가시는분들, 영어때문에 막하신분들..

요즘은 호주내에서도 한국인 바리스타들이 실력이 좋고 일 잘하는게 잘 알려져서 영어 잘 못해도 일 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장님 입장에선 영어를 잘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커피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바리스타랑 수다떨기를 좋아합니다. 먼저 말걸고 이야기 해주면 좋어허고요. 진짜 바쁜곳이나 테이크아웃 비중이 적은 곳은 그렇지 않은곳도 있지만요. 그래서 영어는 회화위주로 정말 최대한 많이 준비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영어공부는 영절하(영어공부절대로하지마라) 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오래된책이지만 영어공부에대한 생각을 많이 바뀌게 해줍니다. 


적다보니 엄청 썻네요ㅋㅋㅋ 혹시 더 물어보고싶으신거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쪽지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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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KiHoon

2020-03-27 14:09  #1206338

유튜브에서 영상들 찾아보셔도 되고

호주 커피 관련이면 바리스타허슬 추천드려요

아카이브나 영상도 있고 온라인 수업도? 있다는데

저는 종종 영어로 칼럼 살펴 봅니다.

https://www.baristahus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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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KiHoon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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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김창렬

2020-03-28 10:22  #1206847

호주상황이 굉장히 안좋아요

카페같은경우에는 최소인원만 두고 테이크어웨이만 하는 상황입니다! 상황 잘 살펴보시고 천천히 워홀하시는거 추천드립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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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감정과맞닿아있다. 작성자

2020-03-30 10:50  #1207965

@피콜로김창렬님
휴 ㅠ
비자라고 받고 일년 안에 가면 되는 걸로 알아서요.. 비자 먼저 받고, 지켜봐야죠. 올해 생일 지나면 만30 기준도 지나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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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Star

2020-03-28 23:10  #1207147

멜번에서 7년정도 바리스타로 일을 했는데요.

일단 손님들도 커피에 대한 수준이 높은편입니다. 워낙 카페도 많고 맛있는곳 곳도 많구요. 그리고 한국과 스타일이 다른부분도 많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에선 스페셜티 카페에서 일을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제가 다르다고 알고있는부분 몇개 적어봐요


기본 컵사이즈가 다릅니다. 한국은 거의 12oz (360ml)정도가 기본인 걸로 아는데, 호주는 기본이 레귤러 사이즈로 8oz 혹은 요즘 스페샬티는 6oz도 씁니다. 8온즈 쓰는곳은 보통 더블리스트레토 넣고, 6온즈 쓰는곳은 1샷 넣습니다. (물론 가게마다 다르기도 합니다) 라지는 보통 12온즈 2샷 넣습니다. 그리고 take out 이라는 표현대신 take away라고 합니다. 


커피 이름이랑 표현 방법도 조금 다른데요..

에스프레소 - 숏블랙

아메리카노 - 롱블랙 (물은 4oz정도, 종이컵에 반정도)

아이스커피 - 아이스크림+우유+에스프레소

아이스라떼 - 얼음+우유+에스프레소

매직 (혹은 멜번매직) - 더블리스트레토 + 150ml 정도 우유 (라떼 정도의 거품)

테이크 아웃 컵홀더는 거의 없고, 뜨겁지 않은 우유들어간 커피는 그냥 주고, 상대적으로 뜨거운 롱블랙은 겁 두장을 겹쳐서 줍니다.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그리고 호주는 베버리지는 거의 주문이 없습니다.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 많이 마시고요. 베버리지라고 해봣자 모카나 핫초코, 차이라떼정도?


그리고 우유들어간 커피는 라떼,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세가지 정도가 가장 많이 나갑니다. 그리고 거품양은 거의 다르지 않게 나갑니다. 라떼는 유리잔에(거품층이 옆에서 보이기때문에 1센티 정도의 거품량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카푸치노는 사기잔+초코렛파우더, 플랫화이트는 사기잔(초코렛 뿌리지 않은 카푸치노)그래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블랙커피(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화이트커피(우유가 들어간) 두가지로만 구분하는 카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숏마키아또(Shor mac, 숏맥) 롱마키아또(long mac, 롱맥) 도 많이 나갑니다. 

숏맥은 더블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 한티스푼 롱맥은 1샷분량의 뜨거운물 + 더블에스프레소 + 두세스푼 분량의 우유거품. 유리잔에 나갑니다. 옆에서 봤을때 3레이어 (커피층, 커피와 우유가 섞인층, 우유층)가 나뉘어 지게 보이도록.


그리고 주문할때 설탕 몇스퓬 넣을것인지 함께 말하고 바리스타가 설탕도 넣어줍니다. 이런경우 에스프레소에 설탕녹인 후에 우유를 넣습니다. 아메리카노 경우엔 뜨거운 물에 설탕을 녹이고 에스프레소를 넣습니다. 설탕 대용품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가 없는) 요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이콜(eqaul) 이라고 하는데 이런 이름의 제품이 제일 흔하게 쓰이기 때문입니다. 


진동벨 시스템이 거의 없습니다. 주문받을때 이름을 함께 받고 이름을 불러서 커피를 나눠줍니다. 혹은 테이블 번호표를 가져가서 (테이블 번호가 정해져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번호표를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우유 종류가 다양합니다. 일반우유 (full cream milk), 저지방우유(skiny milk), 두유(soy milk, 대부분 본소이), 아몬드 밀크 이렇게 네가지는 거의 모든 카페가 구비하고 있고, 추가로 락토스프리 (lactose free milk), 코코넛 우유 정도까지 구비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유 디스펜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맥주 탭처럼 생겨서, 스팀저그로 손잡이를 누르면 우유가 따라집니다. 그리고 저그청소 해주는 기구도 다 있습니다. 별표 모양 수도꼭지에 저그를 뒤집어서 눌러주면 물이 물총처럼 나와서 안쪽을 청소해줍니다.  원래는 위스키잔을 세척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거라고 하던데 요즘은 카페마다 다 있습니다.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 한국에선 못봐서 적어봐요.


카페마다 다른부분이지만 스페셜티 카페중에 모든 직원을 바리스타만 고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바리스타가 캐셔, 서빙 까지 함께해야 합니다. 이유는 커피 품질 유지때문인데 하루에 몇백잔씩 한 바리스타가 만들면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커피 트렌드가 한국과는 다른부분들이 있기때문에. 거의 모든 샵이 약배전 커피를 샤용하고 20-23그램정도 도징합니다. 2020년 1월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그때쯤은 배치브루나 콜드드립 등 필터커피는 연하게 하는게 트렌드 였습니다. 트렌드는 도착하셔서 맛집 여러군데 다녀보시면서 직접 드셔보시면 금방 감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면서 여러종류의 분들 많이 봤습니다. 한국에서 경력은 많은데 호주랑 다른점을 잘 적응하지 못해서 일자리 구하지 못하고 돌아가시는분들, 영어때문에 막하신분들..

요즘은 호주내에서도 한국인 바리스타들이 실력이 좋고 일 잘하는게 잘 알려져서 영어 잘 못해도 일 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장님 입장에선 영어를 잘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커피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바리스타랑 수다떨기를 좋아합니다. 먼저 말걸고 이야기 해주면 좋어허고요. 진짜 바쁜곳이나 테이크아웃 비중이 적은 곳은 그렇지 않은곳도 있지만요. 그래서 영어는 회화위주로 정말 최대한 많이 준비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영어공부는 영절하(영어공부절대로하지마라) 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오래된책이지만 영어공부에대한 생각을 많이 바뀌게 해줍니다. 


적다보니 엄청 썻네요ㅋㅋㅋ 혹시 더 물어보고싶으신거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쪽지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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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Star

2020-03-29 00:18  #1207213

아 그리고 위엣분 말씀하신대로 호주 지금 현지상화이 코로나때문에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일단 한국인 입국 금지상태고요. 외출 자제 상황입니다. 가족 외 사람을 차에태우면 벌금 천불입니다. 문 닫은 곳도 많구요. 정부지침은 꼭필요한 것말고는 집밖으로 나가지 말라 입니다. 음식도 테이크아웃만 되고요. 그저께 호주에 있는 분과 통화하기로 상태가 더 심각해지면 락다운, 즉 모든 가게가 문을 닫고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될 수 있다고합니다. 

호주정부측 에서는 사태가 잡힐때까지는 6개월정도 본다고해요. 8-9월 정도 되겠죠... 가시기전에 현지 상황을 꼭 잘 알아보시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 상황때문에 일을 하지 못해서 자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고해요. 그만큼 상황이 풀리고 나면 구인 구직이 엄청 활발해질걸로 예상합니다. 저도 코로나때문에 복직을 못하고 있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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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감정과맞닿아있다. 작성자

2020-03-30 10:58  #1207972

@멜번Star님
세세한 말씀들에서 그 마음씨가 느껴집니다. 정말정말 감사해요.
일단은 저도 알기론 비자 발급받고 일년 안에만 가면 된다고 알고 있어서 비자부터 발급 받고 상황 지켜보려고 해요.

올해 생일이 지나면 만 30세가 아니라서 올해 11월 까진 비자를 받아두려고요.

영어는 어려서부터 영화랑 팝송도 많이 듣고 드라마도 많이 봐왔던 터라 친숙한 면도 많아서요. 외국인들하고도 잘 친하게 지내왔고, 익히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머인 유즈 단계별로 원어본으로 다 구매했는데 알려주신 것도 오늘 사봐야 겠어요.

호주 소식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만, 가족외에 태우면 벌금이 천만원이라니 많이 심각한 가 보네요. 부디 제가 갈 때 쯤엔 상황이 많이 나아지기를 바라봅니다.

그때까지 공부도 많이 하고 커피 자격증도 따고 돈도 모으고 여러가지로 준비 많이 해야겠어요. ㅎ 

다시 말씀드리지만 답변 너무 감사해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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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감정과맞닿아있다. 작성자

2020-03-30 17:35  #1208277

@멜번Star님
근데 말씀해주신 책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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