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안녕하세요 !

파이오니어 커피입니다


벌써 1월 중순이 넘었어요

저는 매장을 준비중입니다 ! 3월말-4월 초에 오픈 예정인데, 무언가 준비가 된 듯 안된 듯한 느낌입니다.


슬슬 로스팅 제품들 프로파일을 잡아야 하는데 콩값이 엄청나서 막 볶지는 못하고 있네요

로스터로써 긴 경력이 없다보니 콩 비용이 특히 많이 나가는것 같습니다

2월부터는 진짜로 진짜로 제품 준비해야 겠습니다


지금은 준비 안하고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시겠지만

블로그에 요런 글 작성하는 것 때문에 그래요 ㅠㅠ 이것도 일이거든요

그렇다고 해도 매장 준비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순서가 뒤바뀐 것 같네요


특히 이번 내용은 조금 햇갈리기도 했고 찾아보면서 중복된 내용들도

많고 해서 유난히 오래걸린 것 같습니다.

지명이 너무 햇갈렸어요. 그거 찾느라 진짜 시간 많이 보냈네요


이번 내용은 에티오피아 품종에 대한 내용입니다

품종을 다루는 내용은 두번째인가 ?그런 것 같네요


앞서 예메니 품종에 대한 글을 적었지만 좀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더라구요 ;;

기본적인 예멘에 대한 정보를 같이 작성했어야 했는데 너무 대충 적었어요

이번 내용 적고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에티오피아 품종에 대한 이야기는 짐마농업연구센터 (JARC)가 개발한 품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어떻게 품종들이 개발 되었는지, 개발된 품종들은 무엇인지 알아볼겁니다.

그리고 각 개체들에 대한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은 그 다음 글에서 말씀드릴게요 !


혹시나 품종 요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맨 아래 표를 보시면 됩니다 !


그럼 시작!


에티오피아 커피 품종


챕터 원 - 에티오피아 커피 품종 연구 by JARC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발생지로 알려져 있죠 정확히는 아라비카 종의 발생지로요

지금도 에티오피아 숲에는 수많은 야생 아라비카 종들이 있고 다양성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게샤 품종과 기후변화에 대한 이슈로 에티오피아에 모든 커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죠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에티오피아의 커피들은 전부 토착종을 뜻하는 'heirloom'으로

표기되어 유통되곤 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간간히 쿠루메, 74- 우쉬우쉬 이런 이름을 단 품종들이 보이곤 하네요


우선 간단히 품종이나 렌드레이스 이런 용어에 대한 구분을 하고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landrace 자생종 : 프로그램 육종이 아닌 농부들에 의해 개발된 그 지역에 잘 적응한 개체.

보통 농부들에 의해 지역에 잘 적응한 개체가 재배에 적합하게 개량된 종을 뜻합니다


2. heirlomm 토착종 : 오래전부터 그 지역의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던 개체를 뜻합니다


3. accession : 유전자원으로써의 기본 단위. 유전자원으로써  일련의 규칙을 통해 개체에

어떤 넘버를 부여하여 구분합니다. 기존의 품종들에도 이런 번호가 부여되서 번호로 찾을 수 있어요


4. cultivar : 재배되는 품종. 일반적으로 다른 품종 혹은 개체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며 적절한 방법으로 번식

했을 때 유전적으로 안정적이고 균일한 특징을 가져야 합니다. variety와 거의 동의어로 사용돼요


에티오피아 커피품종 개발 흐름


놀랍게도 에티오피아 커피연구는 약 70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52년, 현재의 College of Agriculture and veterinary medicine의 전신인

Jimma Agricultural Technical School(JATS)이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커피 전문가인 P.G. Sylvain가 58년도까지 50종이 넘는 아라비카와 6종의 이배체를 제공했어요

이배체는 다른 coffea속의 커피종들이겠죠 카네포라 포함해서요


*이배체 : 체세포에서 상동 염색체가 2개인 개체를 뜻합니다

아라비카는 동일 염색체 세트가 4개 있어요. 4x=2n=44로 표현합니다


그 후 JATS는 품종들을 계속 수집했고 1965년 FAO coffee collection mission to ethiopia으로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수집한 433개의 품종을 JTA에게 추가적으로 전달했습니다.

JATS은 자체적으로 연구를 진행 했으나 전문가 부족으로 의미있는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많은 품종들이 소실되게 됩니다.


본격적인 연구는 1967년, 현재의 jimma agricultural research center -JARC가 설립된 후 부터입니다

설립 직후 2년간은 인프라 구축을 하느라 바빴고 이후 71년도부터 본격적인 아라비카 커피 연구를 시작합니다

초기 품종 개발은 기존 콜렉션에서 우량종을 선별하는 방향으로 진행됬으나

1971년도에 처음으로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베리병(CBD)라는 병이 보고 되었고, 이 병은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커피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전력이 있기 때문에 에티오피아에서는

이 병에 저항성이 있는 개체들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coffee berry disease(CBD) : Colletotrichum kahawae 라는

 식물 곰팡이균에 의해 발병되며 열매 발달단계와 상관없이 감염된다. 

감염되면 작은 검정 스팟이 열매에 생기다가 점차 열매 전체를 뒤덮게 된다. 

때때로 잎도 감염된다는 보고가 있음

CBD에 감염됨 열매들


1.  crash breeding program

(1969-1993)

CBD selection 


에티오피아에 CBD가 발견 된 후  당시에 가장 시급했던 과제는 CBD에 대한 저항성을

갖는 개체들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에티오피아에는 식물 병리학자가 없었는지, 보다 엄밀한 개체 선별을 위해

1972년, FAO에서 식물 병리학자인 R.A. robison이 파견되어 그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1972년, robinson의 주도로 가능한 한 빠르게 선발을 목적으로 한 'crash selection program'이 시작되었습니다.

왜 이런 프로젝트명이 붙었냐면, 일반적인 육종 프로그램과는 달리 각 단계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해서 빠르게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에요

부모종이 CBD저항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바로 씨앗을 받아서 부모종의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자손들도 평가가 진행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보통 한 품종 개발까지 10년이상 걸리는 일반적인 육종 방법보다 5년 정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1973년부터  75년도까지 에티오피아 남서부 지역에서 

저항성을 갖는 모체를 선발하기 시작합니다.

짐마 센터를 포함한 주요 연구 센터와 유전자원들이 남서부 포레스트에 많이 있었거든요


 

에티오피아의 JARC연구센터; main : JIMMA; Sub-center : gera,haru,tepi,awada,mechara; station : agaro,mugi,wenago,metu;


현재 JARC는 1개의 메인 센터와 5개의 서브 센터 그리고 4개의 스테이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당시에는 짐마 메인 센터만 있었고, 연구가 진행되면서 추가적으로 서브센터와 스테이션이 설립되었어요

주요 연구센터의 대략적 위치; main : black; subcenter : brown; station : green;

대다수의 연구센터가 포레스트, 세미포레스트가 있는 남서부와 남부에 몰려 있습니다



품종 개발 프로세스


CBD 저항성 품종 개발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 모체 선발

2. 선발된 모체 평가

3. 선발된 개체의 자손평가와 개체 증식(multiplication)

4. 씨앗 보급 및 필드 평가


첫번째 - 저항성 모체선발


병 저항성이 있는 모체를 선발하기 위해서 CBD가 퍼져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모체를 선별합니다


a. 적어도 3년이상 감염된 지역일 것

b. 개체는 CBD에 피해가 없거나 5%수준의 피해를 보일것

c. 선발되는 개체의 주변 나무들은 적어도 4그루 이상 CBD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여야 할 것

또 생산성과 품질도 따져야 했고, 커피녹병이나 다른 해충에 피해가 없어야 해서

신중하게 선발이 이루어졌어요


당시 기록으로는 저항성 형질을 보이는 개체가 거의 0.1~1% 수준이였고 병 저항성과 더불어 생산성과

퀄리티도 훌륭한 개체는 거의 10만 그루당 한 그루 수준이였다고 합니다.


두번째 - 선발된 모체 평가


73년도부터 75년도까지 저항성 개체 선발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선발된 개체는 저항성 테스트가 진행됬습니다.

개체들은 자연 상태에서 인위적인 접종을 통해 감염 수준 테스트를 적어도 3년정도 거치게 됩니다.

병 저항성이 있는지, 저항성이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는 것이죠

이런 과정에서 품질과 생산성 평가, 다른 병해충 평가도 같이 이루어지며 선발된 모체로 부터 결실된

씨앗들을 한쪽 블럭(block)에 잘 구분해서 파종합니다 


세번째 - 증식 및 자손평가


자가수분으로 교배된 자손들의 평가는 한 부모종당 1000개의 묘목이 한 블록으로 구성되서

여러 지역에서 테스트를 거치게 돼요

이렇게 씨앗들을 구분해서 파종함으로써 훗날 평가가 잘 되었을 때 선발된 종을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씨드가든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또 씨앗들 간의 표현 형질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주요 형질(CBD 저항성)이 유전되는 형질인지 테스트하는 겁니다.

모체가 유전적으로 이형성(heterozygosity)을 띈다면, 자가 수분을 하더라도

그 자손들은 제각각 다른 형질을 보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만약 어떤 특징을 기대하고 씨앗을 구매했는데 그 개체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다면 어이가 없겠죠


* 덧붙여 말하면 이형상태는 WCR의 F1 품종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묘목 평가는 약 18개월 정도 충분히 생육했을 때 CBD 저항성을 평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개체가 충분히 성숙하면 품질과 생산성도 같이 평가됩니다


네번째 - 씨앗 보급 및 추적 관찰


이제 충분히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씨앗을 보급합니다 !

아까 위에 자손평가 할 때 씨드 블록이 있었잔아요 ? 그 씨드 블록이 얘네들 씨앗 공급처로써도 사용이 되거든요.

필드에 나가면 이제 실전 평가라고 볼 수 있는데, 연구자들의 테스트와 실제 필드의 환경은 너무나도 다르거든요

각각의 지식수준도 다르고 환경이나 처한 상황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몇몇 품종 평가 결과를 보면 생산성의 경우 on-farm과 on research로 나뉘는걸 보실 수 있어요


이 평가를 통해 개발된 품종들이 다른 환경에서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알 수 있고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품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필드 평가에서 결점이 발견되면 그 품종은 시장에서 회수됩니다



이렇게 약 5년의 노력끝에 다음의 품종들이 시장에 보급됩니다

무엇이냐면요 

첫번째 육종으로 보급된 개체들에 대한 정보 요약


바로 74-개체들입니다.

최근에 생두에서 좀 보이지 않았나요 ?


CBD 저항성품종 육종 프로그램 요약


이렇게 에티오피아의 첫번째 육종 프로그램 결과로 총 3년간 649개의 모체가 선발되었고

그 중 테스트를 통과한 유망한 품종들 218개들로부터 19종이 보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섯 개체는 결함 발견으로 회수 조치되어서 최종적으로 시장에 보급되어 있는 개체들은 13종입니다.


얘네들의 앞 두자리 '74'는 모체 선발년도에요. 

앞서 73년도 부터 75년도까지 대대적으로 모체를 선발했다고 말씀 드렸는데그 때 선발된 개체들입니다. 

73년은 없네요; 회수된 것 같습니다.

저 많은 개체들 중에서 고작  13개의 품종밖에 시장에 나오질 못했어요


현재 74-품종들은 따지고 보면 굉장히 올드한 품종들입니다. 

아메리칸 품종들로 보자면 카투라 카투아이 버본 요런 느낌 일거에요.


그렇다면, 실제로 생각보다 적지 않은 재배자들이 품종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알고 있었을겁니다.

한 보고서에서도 몇몇의 개인 재배자들은 씨앗을 주변 재배자들에게 유통한다는 내용이 있어요

개발된 품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관에서 보급하는 수량으로는 재배자들의 수요를 따라갈 수가

없어서 개인 재배자들이 그 품종들을 재배하면서 생산, 유통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량된 품종의 수요와 공급상황


이렇게 이름을 가진 품종이 있는데 어째서 내가 산 생두에는 단일 품종이 없을까 의아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소농들이 많고 그들 대다수는 자신들의 웻밀(가공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이 속한 조합이나 웻밀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커피를 판매하는데, 

그 과정에서 블랜딩이 되어 품종명이 누락되거나 수출 할 때 누락되었을 수 있겠죠.

재배자 입장에서 품종은 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하지만 수출자 입장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을 수 있거든요

품종보다 등급에 따라 판매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요



2-1.  conventional breeding program

(1969-1993)

 first hybrid variety development


첫번째 육종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 crash breeding project이 종료되고

1978년도 부터 품질과 수량 그리고 재배 고도를 고려한 육종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서 새로운 방법도 도입되었죠


첫번째 CBD 육종방법은 집단에서 우수한 형질을 가진 개체만을 선별해서 다른 유전물질

이입 없이 육종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집단에서 병 저항성인 개체를 선별해서, 그 개체와 그것의 자손 평가로 그친 방법이었죠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더 많은 생산량을 가진 개체를 얻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형질을 위한 육종뿐 아니라 

커피의 유전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1978년 하이브리드 품종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개체는 유전적으로 homozygous하다 혹은 heterozygous하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들이 염색체 상에 위치해 있는 곳을 locus라고 하고 복수형으로 loci라고 합니다.

만약 A유전자가 있다면 사람의 경우 동일 염색체가 두개니까 그 유전자는 두개가 존재하겠죠 

한 locus에 유전자가 서로 동일하면 homo- 다르면 hetero-라고 합니다

다른(hetero) 경우는 보통 변이가 일어나거나 소실 및 변형이 일어난 경우입니다.

이런 변이가 생물체에게 항상 부정적인 영향을 주진 않아요


* 유전자는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 단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locus는 그것들이 있는 위치입니다


하이브리드 품종의 가장 큰 특징인 heterosis or hybrid vigor라고 불리는 잡종 강세는

유전적으로 다른(거리가 먼) 두 개체가 교배를 해서 수많은 loci가 hetero한 상태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런 특징은 개체가 부모종 보다 더 우수한 형질을 갖게 해줍니다

'어째서 그러냐' 라고 물으신다면 이건 아직 과학자들이 밝혀야할 과제라서 저도 정확히 답해드리긴 어렵고

이 글의 주제와는 맞지 않으니 생략 ! 매장 오픈하고 개인적으로 물으신다면 말씀해드릴게요 


커피만 이런 특징이 있는게 아니고 수많은 작물들이 잡종 강세 특징을 이용하고 있어요

WCR의 F1 품종들이 이런 특징을 이용한 개체들입니다.

예를들면 센트로아메리카노...또 ..


하이브리드 품종 개발에는 에티오피아의 유전적 다양성이 한 몫 했습니다.

잡종강세는 유전적으로 거리가 멀어야 발현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종내 교배뿐 아니라 종간 교배도 간간히 있는 편입니다.

브라질의 경우 유전적 다양성이 워낙 낮아서 하이브리드 품종개발 결과가 그리 좋지 않다고 보고된게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품종이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F1의 우수한 형질은 유전적으로 고정 되있지 않아서 자가 교배를 하게 되면 그 형질을 갖게 해주는

상태의 분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 우수한 개체를 보급 하려면 씨앗은 불가능하고 조직 배양이나 삽목 등으로 전파 하는거에요.

그러다 보니 보급 비용과 시간이 증가하고, 몇몇 분들은 'F1이라고 돈을 더 받는다' 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품종 개발 또한 번거롭습니다. 

적절한 부모종 선정부터, 잡종 강세의 특징을 알기 위해 여러종의 부모가 필요하고 아라비카종은

자가수분을 하기 때문에 꽃봉오리 단계에서 일일히 수작업으로 다른 개체와 교배를 시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가 언제나 부모종을 뛰어넘는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에요.

특히 색이나 모양 같은 질적 형질이 아닌 생산성, 환경 적응성,키 등 양적 형질은 '특정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게 아니라 수많은 유전자들이 관여하는 특징을 보이거든요. 

그래서 두 부모종의 중간 형태의 특징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더 나은 생산량 뿐 아니라 품질 그리고 CBD 저항성을 포함한 병,해충 저항성을 가진 특징까지 고려해서

부모종을 선발 한 후 프로젝트 시작 거의 20년 후인 1997년 첫번째 하이브리드종이 시장에 보급됩니다 !

그리고 2002년에 하나가 더 개발됩니다

확실히 첫번째 CBD저항성 품종 개발보다 개발 기간이 오래걸렸죠


두번째 육종 프로그램에서 보급된 하이브리드 품종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품종들의 생산량은 기존 퓨어라인들 보다 10~20%정도 많은 생산량을 보여주고 있고

CBD에 대한 저항성도 비교적 괜찮은 편입니다


CBD저항성 품종과 하이브리드의 특징 평가; yield 단위 q는 100kg입니다; 


위 표는 하이브리드와 퓨어 라인의 주요 농업 형질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41,74110,desu는 퓨어 라인이며 오른쪽 세 품종은 하이브리드에요

생산량은 올드 품종인 74-라인보다 하이브리드에서 훨씬 높지만 비교적 최근에(?)개발된 품종인

'desu'와 비교했을때는 차이가 거의 없네요

또 농부의 필드와 연구 센터의 생산량 차이가 상당한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르게 보면 포텐셜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모든 품종이 CBD에 저항성이 있다고 묘사 되있습니다. 

일단은 저 개체들의 선발 요인 중 하나가 CBD 저항성이라 당연한 부분이겠죠. 

하지만 74-라인들 몇몇은 현재 저항성이 많이 감소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010년도에 진행된 CBD 저항성 품종의 감염 테스트

 

하이브리드 육종 프로젝트는 시작-끝이 있다기 보단, 기존의 CBD 육종의 한계와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방식의 출현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에티오피아 뿐 아니라 모든 생산지에서 이런 하이브리드 종은 주요한 품종의 위치를 차지할겁니다

진짜로요.


2-2.  conventional breeding program

(1969-1993)

pure line selection



하이브리드 품종의 개발과 동시에 기존 방법인 pure line slection도 이루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에티오피아 전역을 타겟으로 한 병-해충에 강하고 생산성 좋은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육종 프로그램 처럼 우수한 개체를 찾고, 평가한 후, 다른 환경에서 검증하고,

시장보급 단계로 이루어진 방법이에요. 

다만 각 단계별 기간이 길어져서 더 엄밀하게 개발된 품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커피 나무는 첫번째 결실까지 적어도 3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한 품종이 개발되는데에는

10-15년 길면 20년 까지도 걸립니다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모아놓은 품종 콜렉션에서 타겟 형질을 가진 품종들을 선발하기 시작합니다. 

근데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콜렉션에서 유망한 품종들을 선발해서 여러 환경에 테스트를 해보니 결과가 상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생육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체로 '그냥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였죠


long-term breeding 현황


당시까지 수집된 품종들은 주로 초창기 FAO와 함께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수집한 품종과

첫번째 CBD 육종 프로그램 당시 남서부에서 수집한 품종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된 품종들은 그 지역의 환경 특징과 유사한 곳에서 잘 자랐습니다. 

특히 고도가 중요한 요인이었던것 같습니다.


97-06년 보급 품종; 괄호는 코드명;


이렇게! 두번째 육종 프로그램으로 1997년 부터 2006년도까지 10종의 퓨어 라인이 시장에 보급되었습니다 !

보시면 품종들 권고 재배 지역이 주로 에티오피아 남서부죠. angafa만 남부인 시다모에 적합하다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고도와 CBD저항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 보급년도가 안 적혀 있는데, 카티모르-J19,J21,desu는 97년도

gesha, me'oftu는 2002년도, 나머지는 2006년도에 시장에 보급되었습니다


최근에 자주보이는 우쉬우쉬가 있네요 (ㅋㅋ) 다른 품종들은 안보이던데 어디로 수출되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현재도 74-라인들이 보이는거 보면 아마 재배자들에게 충분히 전파가 안됬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게샤는 생산성이 후지군요 우리가 생각한 게샤와 같은 종 맞을겁니다

품종 수집할 때 국내뿐 아니라 다른나라에서 온 것들도 많이 있었거든요



3.  landrace development program

(1994- )

local landrace development


기존의 육종 방법으로는 품종들을 개발할 때 모든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기 힘들다는 점과

그런 품종들이 지역 사회에서 그리 선호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개발된 품종이 다른 지역에서 재배되면서 

그 지역 고유의 품종 집단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결점들로 인해 새로운 방법론이 제시되었습니다


'local landrace development'라고 불리는 이 육종 프로그램은 1991년 Bayetta Bellachew라는

선구적인 에티오피아 커피 육종학자에 의해 처음 그 개념이 도입되었고 199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지역에서 수집한 품종을 이용해 그 지역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는 방법이며

기본적은 가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로컬 자생종들은 다른 지역의 품종들보다 그 지역에 적응을 잘 할것

2. 재배자들은 다른 지역에서 온 품종보다 로컬 품종을 더 선호할 것

3. 외부종 유입이 없어서 그 지역의 독특한 커피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

4. 시장의 변화에 따라 추적가능하고 뚜렷한 정보를 가진 지역 커피를 선호하고 있다

5. 에티오피아가 가진 유전적 다양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육종은 뚜렷한 지역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체로 커피를 개발했어요. 적합한 고도 표기가 전부였죠

그로 인해 생육에 적합한 지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고, 다른 자세한 정보들이 없는 탓에

시다모나 하라, 웰가, 리무등 급격히 떠오르고 있는 산지들에 최적화 된 품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소비자들은 단순히 '자생종' 대신 보다 명확한 품종을 알고 싶어 했고 그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커피를 원했습니다. 더군다나 시다모와 예가체프, 하라 지역은 주요 커피생산지였죠

그래서 이런 산지들에 연구 센터 설립과 기존 센터의 리모델링을 통해 본격적으로

각 지역에 적합한 로컬 품종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아까 맨 위에 있던 그림에서 연구센터의 설립년도와 위치를 잘 봐주세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각 지역에서 개체들을 수집하는 것이었어요.

커피 콜렉션 타입과 보존현황


기존 콜렉션들은 남서부 포레스트에서 수집 되었거나 아주 오래전에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수집했기 때문에

로컬 자생품종 개발을 위해 1994년 부터 타겟 지역에서 자생종들을 빠르게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서 현재 수집된 자생종은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가장 뒤늦게 수집했지만 지금은 4200종이 넘는 로컬 품종들이 gene bank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수집한 후 각지역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품종 선별을 진행하고 차례로 평가와 검증을 거쳤습니다.

전통적인 육종 방법은 개발 기간이 길다보니 약간 변형시켜서 진행했습니다.

두번의 선발을 거치고 로컬 적응성과 테스트 필드를 통한 최종적인 검증 과정을 통과한 후에

소수만이 시장에 보급될 수 있었습니다.


지역 자생종의 개발프로세스 요약. 2008년;


위 표는 2008년 당시의 지역 자생종들 개발 현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서부에 집중 되던 품종 개발이 에티오피아 서쪽과 남쪽 북쪽 지역까지 확대 되었습니다

그리고 90년대 초반까지 잘 언급되지 않던 하라지역은 2008년까지 동하라,서하라 합쳐서

현재 약 1900이 넘는 자생종이 JARC 유전자 은행에 보관 되고있습니다


각 지역 콜렉션에서 1차 선별 후 2000개가 넘는 품종이 남았고 2차 선별을 거친 후 396개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작 40품종만이 검증단계에 있었어요(2008년 당시).

그럼 현재 저들 중 몇종이나 시장에 보급되었을까요 ?


local landrace development result; 


2010년, local landrace development 첫번째 성과로 11여종의 커피가 JARC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

수천개의 후보 품종에서 고작11종만이 발표되었어요. 

다른종은 탈락했거나 아직 검증중일겁니다.


이전에 개발된 품종들 대다수가 남서부에 있는 jimma zone에 타겟되어 있었지만, 지역 자생종 프로젝트로

시다모-남부(3종), 서하라-동부(4종), 동웰가-서부(4종)에 적합한 품종이 개발되었습니다.

시다모는 2006년도에 개발된 품종이 있어서 각각 지역은 4종씩 가지고 있네요


하지만 그전까지 그 지역 재배자들이 부적합한 품종을 재배한 것은 아니였을겁니다.

언제나 재배자들은 자기 지역에 최적화 된 품종을 근처로부터 찾아서 꾸준히 개량해왔어요

그래서 쿠루메 같은 지역 재배자들에 의해 명명된 품종들도 있고 재배자들이 수집한

품종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어떤 품종을 사용하는건 재배자 마음이겠지만, 커피 재배는 에티오피아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병해충에 잘 견디는, 고품질, 다수확성을 가진 개체를 보급하는 것

그리고 그 품종들의 사용을 권고하는 것도 연구 기관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은 재배자들이 이런 '개량된 품종'에 관심이 많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개발된 품종중에 익숙한 품종이 보이시나요 ? 저는 안보입니다 ,, 

상당히 최근에 개발되었기 때문에  아직 시장에서 보기 힘들거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이 추세로라면 3~4년 정도면 유통 시장에 풀리겠네요


그리고 모카종은 예맨의 그것과 동일한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라 지역이 예맨과 가깝고 커피가 에티오피아에서 예맨으로 이동했다는 것이 정설이기 때문에

예맨의 모카와 하라의 모카가 같은 종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생두들과 비교해서 하라지역의 생두들이 유난히 작은편이기도 합니다


주요지역 품종들의 물리적특징


JARC에 의해 개발된 주요 지역 품종들의 물리적 특징입니다. 네추럴로 가공되었고, 아쉽게 웰가는 없네요

하라존에 속하는 mechara가 유난히 생두가 작아요. 표면적인 CSA도 확실히 적습니다


이렇게 점차 공식적으로 개발되는 품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무의 품종 개발은 어마어마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품종을

보기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누군가에겐 이런 품종들이 개발되서 자생종의 재배가 줄어들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제 입장에선 좋습니다 

지역 자생종이 유니크한 매력과 유전자원으로써 중요하긴 하지만

수십년간 충분히 검증된 품종이야말로 지속가능성한 재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인 기대로는, 에티오피아의 기관에서 파머의 커피 컬렉션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ㅠㅠ

자생종들이 왜 그렇게 불리고 있고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것들이요 



4. modern 

(2010-)


69년도 부터 시작한 육종 프로그램은 기존의 방법들을 보완하고 점차 새로운 지식의 출현으로

시대에 발맞춰 변해왔습니다

빠르게 CBD 저항성을 갖는 품종들을 선발해서 시장에 보급했고

병 저항성과 함께 보다 나은 생산성과 품질을 위해 긴 기간 동안 검증해서 품종들을 개발했으며, 

동일 유전 개체 선발 육종의 한계로 하이브리드 품종 개발을 시작했고, 

유전자x환경 상호작용의 영향으로 제네럴한 품종개발이 아닌 지역 자생종들을 수집해서 

지역환경에 맞는 품종들을 개발했습니다


2010년 이후 2018년까지는 추가적으로 하이브리드종 4개, 퓨어라인1개가 출시되었습니다

2010년 이후에 개발된 품종들 중 하이브리드종


2016년도에 3종 18년도에 1종의 하이브리드가 추가적으로 개발되면서

JARC에 의해 개발된 하이브리드는 총 7종입니다 !


하이브리드는 기본적으로 생산량은 헥타르당 2톤정도 되네요 기존의 퓨어라인이 1~1.5톤 정도니까 

생산성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8년도에 퓨어라인도 하나 개발되었는데, 제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ㅜ


이렇게 1969년부터 2018년도까지 JARC에 의해 개발된 품종은 총 42종입니다 !


JARC에서 개발한 품종 보급년도


이제 마무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내용에서 전해드리기로 했으니 오늘은 개발된 품종 요약까지만 소개해드릴게요

찾는 품종 있으시면 컨트롤+F하셔서 찾으시면 되고, 보급된 품종 네임말고 코드명만 알고계신다면

댓글남겨주세요 !








variety

release year

type

altitude(masl)

on-farm

yield (green)

100kg/h

origin or target area

741

1977/78

CBD pure line

1550-2100

6-7

Jimma, Gera, Agaro

744

79/80

CBD pure line

1550-2100

8-9

Jimma, Gera, Agaro

7440

79/80

CBD pure line

1550-2100

8-9

Jimma, Gera, tepi

7454

80/81

CBD pure line

1550-2100

8-9

gera, wonago

7487

80/81

CBD pure line

1550-2100

9-10

Gera, Jimma, Metu

74110

78/79

CBD pure line

1550-2100

9-10

Gera, Jimma, Metu

74112

78/79

CBD pure line

1550-2100

9-10

Gera, Jimma, Metu

74140

78/79

CBD pure line

1550-2100

9-10

Gera, Jimma, Metu

74148

79/80

CBD pure line

1550-2100

6-7

Gera, Jimma, Metu

74158

78/19

CBD pure line

1550-2100

9-10

Gera, Jimma, Metu

74165

78/79

CBD pure line

1550-2100

8-9

Gera, Jimma, Metu

754

80/81

CBD pure line

1550-2100

7-8

Gera, Jimma, Metu

75227

80/81

CBD pure line

1550-2100

8-9

Gera, Jimma, Metu

dessu8

97

pure line

1000-1750

13-15

Jimma,Metu, goma, Tepi

catimor J-19

97

pure line

1000-1400

9-12

Bebeka, Tepi

catimor J-21

97

pure line

1000-1400

13-15

Bebeka, Tepi

ababuna

97

hybrid

1000-1750

15-16

Metu,Jimma, Goma

Melko CH2

97

hybrid

1000-1750

13-15

Metu,Jimma, Gomma

Me'oftu

2002

pure line

1550-1750

15-21

Jimma, Metu

gawe

2002

hybrid

1550-1750

24

Metu,Gomma, Jimma

geisha

2002

pure line

1000-1400

10-12

Bebeka, Tepi

merdahereko

2006

pure line

1750-2100

17

Gera, Kota & Sedi

bunowashi

2006

pure line

1750-2100

16

Gera, Kota & Sedi

yachi

2006

pure line

1750-2100

15

Gera, Kota & Sedi

wushwush

2006

pure line

1750-2100

16

Gera, Kota & Sedi

angefa

2006

pure line

1550-2100

16

sidamo&

Wenago

haru-1

2010

pure line

1550-1950

9

West, Kellem and East Wellega

challa

2010

pure line

1550-1950

9

West, Kellem and East Wellega

sende

2010

pure line

1200-1550

9

West, Kellem and East Wellega

manasibu

2010

pure line

1200-1550

10

West, Kellem and East Wellega

harusa

2010

pure line

1550-1750

9

West Hararghe

mechara-1

2010

pure line

1650-1850

8

West Hararghe

bultum

2010

pure line

1650-1850

9

West Hararghe

mocha

2010

pure line

1550-1750

7

West Hararghe

fayate

2010

pure line

1750-1950

10

Sidama and Gedeo

odicha

2010

pure line

1500-1750

10

Sidama and Gedeo

koti

2010

pure line

1750-1950

10

Sidama and Gedeo

eiar50/CH

2016

hybrid

1000-1750

21

(research)

Bebeka, Tepi

melko-ibsitu

2016

hybrid

1000-1750

19

(research)

Bebeka, Tepi

tepiHC5

2016

hybrid

1000-1750

20

(research)

Bebeka, Tepi

geraCH-1

2018

hybrid

1750-2100

23

Gera, Kota &

Sedi


휴 요약본 끝!


여러분 마무리는 없이 끝낼게요 !


그럼 진짜

끝!

블로그와 인스타도 많이 봐주세요 !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입니다​벌써 1월 중순이 넘었어요3월말-4월 초에 오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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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분야를 사랑합니다. 주로 식물생리학과 유전학 육종학에 관심이 많으며 식품쪽으로는 생두의 가공을 통한 풍미관련해서 관심이 많습니다바리스타로써는 좀더 산업적인 분야와 아카데믹한 추출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증사업자회원

댓글 5

profile

딴죽걸이

2021-01-29 00:13  #1451216

잘 봤습니다. 방금 랜드래스 종 마셨는데.. 그걸 지금 품종 글로  보네요 

profile

썬카페 작성자

2021-01-31 00:46  #1453000

@딴죽걸이님

ㅎㅎㅎ 감사합니다 ! 품종이름이 뭐 였나요 ?  ??

profile

딴죽걸이

2021-01-31 03:13  #1453074

@썬카페님

Native Landraces

profile

썬카페 작성자

2021-01-31 13:52  #1453280

@딴죽걸이님
ㅎㅎㅎ아 생산지역의 자생종이군ㅇㅛ
감사합니다 !
profile

북회귀선

2021-02-20 00:35  #14699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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