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안녕하세요.
<COFFEE GROUP> 그룹장 입니다. 1_11.gif
너무 오래간만에 글을 쓰네요.. (어색 어색) 1_29.gif
이래서 뭐든지 사람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감각을 더 잃어 버리기 전에 여러분들과 이번에 제가 심사위원을 나갔던 대회후기를 같이 나누어 보자고 합니다.
제가 이번 년도 1월말에 심사했던 KNBC ( 한국 국가대표 네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쉽) 는 워낙 인기가 좋고
참여 선수 분들이 많아서 커피 하시는 분들에게는 친숙한 대회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 ' 굿스프릿 ' 이라는 대회는 어떤 대회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꺼 같은데요.
< Korea Coffee In Good Spirits > 라고 해서 대회명은 약자로 KCIGS 라고 한답니다. 1_30.gif
간단하게 설명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에스프레소 + 칵테일( 럼, 보드카, 진 등) 을 섞어서 
에쏘칵테일 음료를 만드는 겁니다.
우리나라 에서는  이런 방식이 흔하지는 않지만 제가 배웠던 IBS( 이태리 바리스타 스쿨 협회)에서 설명하기를 이태리 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보편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커피업계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이번 심사위원 워크숍떄에는 SCA 협회 쪽에서 초빙하신 칵테일 쪽에 전문가 선생님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심사위원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해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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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증류에 방법과 진, 보트카, 럼 , 깔루아 등 만드는 제조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러시아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던 보드카가 원래 원조는 다른곳이 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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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이라는 위스키 인데 이번에 선수 분들이 많이 쓰신 위스키중 하나 입니다.
( 저도 워크숍을 하면서 가볍게 맛을 봤는데 독하긴 하지만 맛이 좋더라구요 1_31.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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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공포에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봅니다.
심사위원을 할수 있는 자격이 있는 테스트를 보는건데 저는 이번이 두번쨰지만 항상 떨리는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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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정말 운이 좋았는지 합격 문자를 받았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지원한 테이스트 심사위원에 대한 준비가 많이 부족한가거 같아 강의를 해주셨던 선생님께 
추천을 받은 ' 앨리스 ' 라는 압구정에 있는 BAR 를 찾아가서 총 8 잔을 시켜 맛 분석과 바텐더 분에게 
전문적인 지식도 움을 요청해 부족한 걸 채울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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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이라는게 너무 어려운게 간단하게 마티니만 해도 쉐이킹 하는것과 (공기주입), 젓는거에 대한 맛 차이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고,  어떤 술을 쓰느냐에 라 맛이 달라 지더라구요...
( 이 떄 현타가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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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로 우울해 질수는 없어서 
매장에 에스프레소 시그니쳐 메뉴를 시켰습니다.
위에는 말린 바나나와 구운 마시멜로우,옆에는 초콜릿으로 만든 곰돌이가 있더라구요.
맛은 달콤함과 쌉싸르함이 어울러지는 오묘한 맛과 뒷맛은 깔끔하고 시원해 지는 맛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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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칵테일만 마시는것도 도움이 되지만 칵테일을 좀더 이해하기 위해 
' 엘리스 Bar ' 에 시그니쳐 칵테일도 시켜서 마셔봤습니다.
위에 거품은 맥주 거품이라고 하네요.
( 새 옆에 있는 알들은 초콜릿이라 먹어도 된다고 해서 냠냠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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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족하게지만 공부를 하고 다음날 대회장에 갔습니다.
국가대표 라떼아트 선발전 (KLAC) 와 국가대표 굿스피릿 선발전 (KCIGS)에 일정표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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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심히 테이스트 심사위원 연습을 하고 또한 테이스크 심사위원으로 합격은 했지만 !!!
당일날 테크니컬 심사위원 지원자 분들이 너무 적은 관계로
심사분야를 바꿔서 하실 분들이 없으시냐고 여쭤 보셔서 고민하다가 KNBC 대회 때 센서리 심사위원을 했으니까 이번에는 비쥬얼 테크니컬을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분야를 바꿔봤습니다. 5_2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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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을 뒤로한채 비쥬얼 테크니컬 심사위원으로써 심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대회의 룰은 !!!
HOT 음료 2잔, COLD 음료 2잔 총 네잔을 만들어서 심사위원 분들께 제공 하면 되는데요.
창의성, 독창성, 에스프레소 추출 (커피의 이해도), 상업성, 서비스 배려 등을 봅니다.
KNBC 대회랑 다른점은 커피에 대한 이해도 뿐만 아니라 본인이 준비한 커피와 칵테일의 시너지도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어려워...5_4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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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점수도 상당히 중요하구요.
시작하기 전에 테이블, 재료준비성, 머신주변 위생관리 등을 테크니컬 심사위원이 꼼꼼히 확인합니다.
(탬핑을 할 때에는 같이 숙여서 탬핑 기울기, 원두 소비량 등을 꼼꼼히 체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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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본인이 준비한 음료에 대한 이해도와 말투, 자신감 등 신경 써야할게 정말 많은 대회이기도 하지요.
실제로 너무 긴장을 하셔서 얼굴이 굳어 계시거나, 말을 많이 더듬는 선수분들도 가끔 계시는데 그런 선수분들을 볼떄마다 속으로 응원을 하지요 !!!  (아자 아자) 5_4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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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눈으로 하나하나 꼼꼼히 보고 있는 연성민 심사위원 !!! 5_46.gif
( 개인적으로 이 선수분은 정말 잘하셨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작년에 나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5_3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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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저 표정은 절대 화난게 아닙니다 !!
초 집중을 하고 있는 겁니다... 하~ 저는 왜 집중하면 입이 툭 나올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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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이렇게 모든 심사위원분들이 나오셔서 오늘 대회의 기준이 될 음료 맛과 점수를 매기는 연습을 합니다.
일종에 O.T 같은거죠. 5_4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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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회가 끝나고 저랑 같은 심사를 보셨던 심사위원 분들과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확실히 심사위원을 두번쨰 하다보니까 전 보다는 자신감도 붙고 심사 자체를 즐길 수가 있었던거 같아요.
뒷풀이도 가서 서로 연락처 도 주고받고 서로의 커피 철학을 논할수 있었던 즐거운 자리 였어요.
저는 KNBC 심사위원과 KCIGS 심사위원을 하면서 느낀것은 커피라는 걸로 참으로 많은것을 할수 있구나 라는 생각과  커피를 즐기자는 생각이 문뜬 들었습니다.
최근에 저는 커피를 너무 일 로만 생각한 나머지 즐기지를 못했고, 커피로 할수 있는건 적다 라는 편협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커피교육, 카페 컨설팅, 무료교육, 세미나 등 처음에는 즐기자고 했던 일들이 조금씩 부담이 느껴지고, 부담이 되니까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대회 심사를 하면서 그냥 내려놓고 즐기니까 너무 재밌었습니다.
또한 그만큼 새로 만났던 심사위원 분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었구요.
마지막으로 커피로 할수 있는건 절대 적지 않다 라는 겁니다.
굿스피릿을 알게 되어 커피와 칵테일에 조합을 알게 되었고, tea를 공부하면서 커피와 티의 조합도 요즘 연구중이고, 커피외에 음료를 공부하다보니까 커피는 참으로 무궁무진 하다는 겁니다.
( 그래서 이참에 저는 조주기능사를 조금 전문적으로 공부해 볼까 합니다 )
이처럼 커피의 틀은 자기 자신이 만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많이 부족한 저 처럼 말이죠.
제가 느낀건 많은 분들과 교류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어보고, 모르면 무조건 배워야 한다는 겁니다.
<COFFEE GROUP>의 목적성 또한 커피를 막 시작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방향성을 함께 잡아가고,
알고 있는것을 서로 나누고, 격려해 주는 그런 따뜻한 곳으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공간 입니다.
커피 라는건 좋은 사람을 연결해주는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매개체를 잘 활용하시고, 서로 같이 발전하는 사람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교류를 원하시고, 같이 발전 하기를 원하시고, 서로 나누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 그룹장 010 7177 0864 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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