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45호 레터가 발행됐습니다.
이번 메인 뉴스는 브라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전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며 커피 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브라질의 생산 동향은 주목할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 호에서 이번 시즌 생산량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한 바 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올해 브라질 생산 전망치가 발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대 잠재생산력의 85% 정도로 분석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해 서리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브라질의 생산이 주춤했지만
전체 커피 생산량은 지난 시즌보다 긍정적입니다.
아라비카는 10% 이상, 로부스타는 30% 이상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생산량 전망이 발표된 이후
올해 커피가격을 예측하는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일단 5월 아라비카 커피선물 가격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가격이 더 내려가면서 안정화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다른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금융권이 매수 포지션을 늘렸기 때문인데요.
2006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금융거래자들은 커피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거라는 것에
베팅한 셈인데,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네요.
과연 커피 가격은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다른 소식으로는 스타벅스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중국에서 가격을 올렸다가 중국 국민에게 반발을 사면서
적잖은 곤욕을 치르는 중이라고 합니다.
또 공정무역 재단과 파트너십을 철회하고 앞으로는
자체 공정무역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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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흉작이 아니어서 어느정도 보합이 될거라고 보는분들이 주변에 여럿 있으세요. 그런데 오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치면서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습니다. 달러도 오르고 있고 예측은 어렵지만 브라질 뉴크랍이 6월 정도부터 수확되니 버티고 기다려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