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Verve Coffee Roasters의 새로운 시도, Farmlevel Bar와 Farmlevel Digest

2016-05-30  





Verve Coffee Roasters의 새로운 시도, Farmlevel Bar와 Farmlevel Digest




미국 LA에 위치한 Verve Coffee Roasters에서 새로운 형태의 스페셜티 커피 계몽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Farmlevel이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커피 산지에서부터 소비자들과 마주하며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는 바리스타까지 커피 사슬에 포함된 모든 위치의 사람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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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ve Coffee Roasters의 LA에 위치한 3rd street점에 대한 sprudge.com 소개



우선 Farmlevel Bar는 작년말 LA의 서부 3번가에 위치한 3rd street점에서 첫 선을 보인 구성으로 소비자들이 누구나 커피에 대해 바리스타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내추럴 프로세싱과 허니 프로세싱의 차이가 무엇인지, 산지에서 워시드 커피를 가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이 그 지역 마을의 수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소비자들의 컵 안에 담긴 커피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1온스(약 30g)씩 커피를 구매할 수 있어 다양한 가공 방식의 커피들을 구매하여 뉘앙스를 본 후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도록 가이드하고 있는 방식이 매우 독특하다. 즉, 커피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커피에 대한 기호를 잡아갈 수 있는 독특한 교육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 컨셉을 고안한 벌브 커피의 Kristen Kovaletz는 이 공간을 한 마디로 「Coffee Infodesk」라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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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level Digest는 말 그대로 각 산지별 리포트라고 볼 수 있다. 첫번째 「팜레벨 다이제스트」지의 산지는 온두라스로 무려 145페이지에 달하는 온두라스 커피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들이 실려 있다. 수많은 로스터들이 커피 산지에 다녀가지만 산지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모습은 온라인에서나 검색을 통해 볼 수 있는 모습이였다. 벌브 커피로스터스의 팜레벨 다이제스트지는 산지의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매년 변해가는 산지의 모습들을 소비자들의 수준에서까지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 소비자들에게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단지 소비자 계몽 뿐 아니라 벌브 커피로스터스의 이미지 마케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보 : bwmgr@bwiss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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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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