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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결선 순위 발표

2021-10-29  



2021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결선 순위 발표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2021 월드 커피 챔피언십 바리스타, 브루어스컵,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의 결과가 공개됐다. 작년 팬데믹 상황으로 대회가 없었기 때문에 비교적 긴 기간을 준비한 선수들의 잘 준비된 시연을 볼 수 있었다. 2021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에는 콜롬비아의 디에고 캄포스(Diego Campos) 선수가, 브루어스컵 챔피언에는 호주의 맷 윈톤 선수가,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에는 호주의 추경하 선수가 선정됐다.

밀라노에서 개최된 월드 커피 챔피언십에 90여개국의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내셔널 바디(National Body)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3개 부문 대회의 최종 결선 순위를 독자들에게 공개한다.



2021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 순위

1위 : 디에고 캄포스(콜롬비아)

2위 : 안드레아 앨렌(미국)

3위 : 휴 켈리(호주)

4위 : 에미 후카오리(스위스)

5위 : 마틴 샤바야(케냐)

6위 : 보이치에흐 타이슬러(아일랜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바리스타의 전문성과 탁월한 커피를 알리는 일에 초점을 맞춘 경기이다. 매 년 전세계의 내셔널 바디들이 주최하는 각국의 대회에서 4잔의 에스프레소, 4잔의 우유 음료, 4잔의 창작 음료를 미리 준비된 15분 시간의 음악과 함께 심사 위원들에게 제공하는 대회다.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협회 산하의 World Coffee Events의 공인된 심사 위원들이 각 시연에서 제공되는 음료의 맛, 청결, 창의성, 바리스타의 기술적인 요소들과 전반적인 시연의 질까지 평가한다. 창작 음료의 경우 커피와 다른 재료들 간의 조화와 균형을 고려하며, 바리스타의 커피에 대한 지식과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음료로 이 대회를 특징 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대회의 진행은 예선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15명의 선수가 최종 스코어로 선정되며, 1명은 미리 정해진 팀 중 우승한 팀 가운데 선정(이 선수를 와일드 카드라 부른다.)되어 준결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후 최종 6명이 결선에 진출하여 우승을 겨루게 된다.




2021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결선 순위

1위 : 맷 윈톤(스위스)

2위 : 다이키 하타케야마(일본)

3위 : 엘리카 리프티(미국)

4위 : 카를로스 에스코바(호주)

5위 : 프라이 파사츠(캐나다)

6위 : 토마스 타시흐(체코)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대회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매뉴얼 브루잉 커피를 추출하는 대회이다.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의 경우 선수들은 심사 위원들을 위해 세 잔을 준비하고 서브한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의무 서비스 시연과 오픈 서비스 시연을 선보인다. 의무 시연의 경우 제공되는 커피를 사용해야 하며, 관객들 앞에서 제공하지는 않는다. 오픈 서비스 시연의 경우에는 자신이 준비한 커피를 관객들이 보는 가운데 심사 위원들에게 제공한다. 예선에 진출한 각 선수들의 최종 스코어로 결선 진출자 6명이 결정되며, 결선 라운드에서는 오픈 서비스 시연으로만 구성된다. 





2021 월드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결선 순위

1위 : 추경하(호주)

2위 : 데니쉬 라히몬드(독일)

3위 : 주상민(대한민국)

4위 : 호세 마리아 고메즈 마라(코스타리카)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커피의 맛을 구별하는 형태로 경기를 진행한다. 세 컵으로 구성된 8세트의 컵들 가운데 각 세트의 한 컵은 나머지 두 컵과 다른 종류의 커피이다. 이 컵을 찾아내는 경기로 컵을 맞춘 갯수와 얼마나 빠르게 맞추느냐에 따라 득점이 달라진다. 예선에 진출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빠르게 다른 컵을 찾아낸 8명의 선수가 준결선 라운드에 진출하며, 최종 4명의 선수가 준결선에서 결선 라운드로 진출한다. 


2021 월드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에서 월드 3위에 랭크된 주상민 선수


한편, 방현영 선수(바리스타 부문), 김승백 선수(브루어스컵 부문), 주상민 선수(컵테이스터스 부문)는 2년간의 긴 준비 끝에 SCA KOREA 내셔널 바디를 대표하여 출전했으며, 주상민 선수는 2021 컵테이스터스 부문에서 세계 3위에 랭크됐다. 각 부문의 시연에 대한 인상적인 부분은 다른 기사들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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