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노르웨이 브루어스컵 대표로 출전하여 올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Tøllefsen

2015 World Brewers Cup Championship의 트로피를 2년만에 들어올린 노르웨이의 Odd Steinar Tøllefsen

지난 6월 18일(목) 스웨덴 고덴부르크에 위치한 Swedish Exhibition and Congress Centre에서 개최된 World Coffee Event 2015의 5개 부문(라떼아트, 굿스피릿, 브루어스컵, 로스팅, 컵테이스터스) 가운데 2015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World Brewerscup Championship)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리스타는 2년 연속으로 노르웨이의 국가대표로 출전한 Odd Steinar Tøllefsen이였다.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인 그룬네로카에 오픈한 슈프림 로스트웍스의 오너 3명 가운데 하나인 Odd Steinar Tøllefsen은 지난해에 이어 노르웨이의 국가대표로 월드브루어스컵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지난해 역시도 파이널에 진출하여 4위라는 성적으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Odd Steinar Tøllefsen는 올해 나인티플러스 커피의 시먼 어베이(Semeon Abbay)를 선보이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자신이 파이널에서 사용하는 커피인 시먼 어베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Tøllefsen

Odd Steinar Tøllefsen은 이번 파이널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하리오 V60 드립퍼를 사용하여 20g의 시먼 어베이를 그라인딩 한후 섭씨 92도의 물 온도로 45초간 뜸을 들인 뒤 300ml의 온수로 2분 45초간 추출을 진행했다. Tøllefsen이 사용한 물은 미네랄이 적게 포함된 연수였으며, 추출되는 과정을 가감없이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주는 과감한 방식을 선택했다.

|시연 테이블 위의 각 심사위원 앞에 놓인 아이폰을 볼 수 있다.

테이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각 심사위원들의 테이블 매트 옆에 아이폰을 개별적으로 놓음으로써 아카이아 저울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아이폰 아카이아 스케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Tøllefsen이 하리오 V60 드립퍼를 통해 추출하는 추출 과정의 추출 곡선을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보나비타 구즈넥 온도조절 포트와 하리오 V60 그리고 아카이아 커피스케일을 사용해 추출중인 Tøllefsen

이미 국내에서도 선보인바 있는 나인티플러스社의 시먼 어베이는 에티오피아의 시다모 지역의 네키세종 가운데 최상의 종을 세심하게 재배, 수확, 가공 및 관리한 커피로 딸기쨈을 연상시키는 잘 익은 베리 아로마와 단맛이 인상적인 커피이다. 

|2015 월드브루어스컵 대회가 열린 스웨덴 고덴부르크 현장

|왼쪽부터 World Brewers Cup Championship Finalists 그리스, 스위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미국 선수

|2015 월드브루어스컵 챔피언십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디플렉스 소속 유연주 바리스타의 시연모습

한편, 노르웨이의 Tøllefsen에 이어 지난해 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존심을 가지고 다시 한번 주목받은 나라인 그리스의 Konstantinos Iatridis가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스위스의 Benjamin Prager가 3위를 미국 인텔리젠시아 커피 소속의 Sarah Jean Anderson이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진출하여 4위를 하였고, 러시아의 Ruslan Shulga가 5위, 네덜란드의 Rob Kerkhoff가 6위를 차지했으며, 아쉽게도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유연주 선수(디플렉스 소속)는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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