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테크닉

  

군바리 19.12.24. 12:00
댓글 7 조회 수 2924

에스프레소의 종류를 보면 에스프레소, 룽고, 도피오, 리스트레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종류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크레마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전도에 따라, 또는 디게싱이나 에이징의 정도에 따라 크레마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니까요.... 에스프레소의 여러종류별로 구별 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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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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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리

2019-12-24 12:26  #1125709

말씀하신 용어들은 양에 따른 차이로 인해 붙여진 이름들 이라고 알고있어요

15~20ml (한샷기준) 리스트레또

25~30ml (한샷기준) 에스프레소 이게 2샷이면 도피오라고 알고있고

50미리 이상 룽고라고 알고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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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바리 작성자

2019-12-25 09:09  #1126291

@오구리님

좋은 팁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추가로, 도징 후에 포터필터를 머신에 장착하고 추출을 시작하게 되면 신맛, 단맛, 쓴맛 순으로 추출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3단계로 이루어지는 추출단계는 따로 육안으로 구별이 불가능할까요??? ㅠ 예를 들면 쓴맛으로 넘어가기 전에 단맛에서 추출을 멈추고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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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리

2019-12-26 10:19  #1126926

@군바리님

기존에 내리시는것과 같이 포터필터에 적정량을 담으셔서 추출을 진행하시면 스파웃에 추출되는 커피 색상,흔들림으로 그 부분을 어느정도는 알수가 있어요 ! 


18g에 40g 목표(1샷기준 리스트레또)로 추출을 진행하다 보면 초반 추출될때 스파웃 커피줄기를 보시면 진한갈색 색상으로 추출이 되다가 어느순간 진한 갈색 색상보다 연한 갈색 색상이 80~90퍼센트 정도로 내려오면서 커피줄기가 꿀렁이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부터는 에센스 추출이 다되고 에스프레소 뉘앙스로 넘어가는 단계 쉽게 말씀드리면 신맛,단맛,쓴맛 밸런스를 이루는 컵이 추출되는 시점이라고 보시면 될거같아요 


맨 아래의 댓글분 말씀처럼 초반에는 신맛만 추출되고 중반부엔 단맛만 후반부엔 쓴맛만 추출되는건 아니고 해당 부분의 비율이 많다는거이기 때문에 최대한 쓴맛을 배제하시려면 리스트레또 추출 하시는게 원하시는 컵을 내리기 위해 가장 알맞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2차팝 터진 후 배출된 원두들의 경우 에스프레소까지 추출을하면 쓴맛이 많이 부각될수있기 때문에 제가 위에 말씀드린 시점에서 끊어서 드셔보시면 쓴맛이 많이 배제된 컵을 보실 수 있을것 같아요 : ) 하지만 약배전인 원두를 내릴시에는 너무 짧게 끊었을때 특징없는 밋밋한 느낌의 컵이 나오니 그 부분 유의하시면서 테스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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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eo

2019-12-24 15:31  #1125843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신데,

기본적으로는 양으로 충분히 구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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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바리 작성자

2019-12-25 09:10  #1126295

@minseo님

에스프레소를 기준으로 추출하다가 신맛과 단맛에서 추출을 멈추면 리스트레토가 되는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쓴맛으로 넘어가기 전에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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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군

2019-12-26 09:21  #1126864

신맛 단맛 쓴맛 순이라는게  많이 추출 되는 양이란 이야기지 무조건 순차적으로 그 성분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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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

2020-01-07 16:46  #1136875

맛의 비율이 그렇다는거지 무조건 신맛 단맛 쓴맛 순으로 추출되는건 아니에요 다 섞여있지만 미묘한 비율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순히 쓴맛이 싫어서 라는 이유로 추출방법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더 좋은 원두나 로스팅정도로 조절하시는게 좋은 접근법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