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테크닉

  



5브루잉 커피 도형수 바리스타의 시그니쳐 브루잉 메소드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 연일 이어진 ㈜따벨라 주최의 2016 바리스타 커피 토크 콘서트에서 5브루잉 커피의 도형수 바리스타가 공개한 시그니처 브루잉 메소드를 공유합니다. 칼리타 웨이브 드립퍼와 함께 서버로 케멕스를 사용하는 방식의 브루잉으로 케멕스가 디켄터(Decanter) 역할을 하여 아로마를 획기적으로 가둬두는 방식으로 추출합니다.


시그니쳐 브루잉이라고 명명한 이유는 재료에 커피만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티(Tea)를 사용하여 커피가 가진 향미를 보다 도드라지게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인 메뉴로 가장 중요한 팁은 "해마다 다른 원두의 향미에 따라 티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도형수 바리스타는 많은 소비자들이 산미나 향미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프리카 계열의 플로럴한 커피들을 대중적인 소비자들에게도 보다 친숙하게 마실 수 있는 브루잉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매 해마다 사용하는 원두마다 잎차의 종류는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 행사의 마지막에 공개된 도형수 바리스타의 시그니쳐 브루잉 메소드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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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와 이르가체페 워시드 커피 블렌드 20g
  • 카모마일 티 5g

추출 방법

  1. 블렌드 20g을 그라인딩한 후 드립퍼에 도징한다.
  2. 카모마일 잎차 5g을 드립퍼에 넣는다.
  3. 90-95도 정도의 온수 300ml로 추출한다.

이 메뉴에서 도형수 바리스타가 칼리타 웨이브 드립퍼를 사용한 이유는 웨이브 드립퍼의 종이 필터가 가진 20개의 주름이 엔지메틱(Enzymatic) 계열의 향미를 도드라지게 합니다.

서버로 케멕스를 선택한 이유는 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에스프레소를 서빙할 때, 길고 립(Lip)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잔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아로마를 보다 오랫동안 가둬둘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메뉴는 서교동에 위치한 5브루잉 커피에서 「시그니쳐 브루잉(Signature Brewing)」이라는 메뉴로 판매 중에 있습니다.


제보 : bwmgr@bwissue.com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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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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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

2019-01-28 17:43  #591894

카모마일 잎을 같이 드립하는 방법도 있었군요
다음에 한번 시도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