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에서 출시 예정인 2종의 커피 콜라

세계적인 콜라 브랜드인 펩시에서 Pepsi Café 라인을 선보였다. Pepsi Café 라인은 오리지널과 바닐라 두 가지 맛이 있으며, 아라비카 커피 추출물과 콜라를 조화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의 정체성이 콜라이기 때문에 차가운 탄산 음료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스타벅스의 카페 메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차가운 음료이며, 근래 니트로 커피와 같이 탄산 음료의 뉘앙스를 가진 커피들이 인기리에 판매되는 것을 보면, 이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펩시 카페 오리지널의 경우 커피의 풍미가, 카페 바닐라의 경우에는 바닐라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커피와 콜라를 믹스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는 것처럼 국내 모 브랜드의 보리 음료와 비슷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는 콜라의 단맛과 커피의 카라멜 노트가 어우러져 달콤한 흑맥주를 연상시키는 맛을 보여줄 것이다.

펩시는 이 제품을 오는 2020년 4월 첫 출시하며,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약 8주간 판매될 예정이다. 만약 이 기간 펩시 카페 시리즈의 반응이 좋다면 이 제품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과거 1996년 Pepsi Kona라는 제품과 2000년대 초 Pepsiccino라는 제품이 출시된 바 있다. 많은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달라진 지금 펩시 카페 라인으로 명명된 이 새로운 라인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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