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2015 SCAA EXPO에서 주목받은 커피 메이커들

20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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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 ― COFFEE MAKER (BREW)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 스테이트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5 SCAA Expo가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함께 막을 내렸다. 전세계 향후 1년간의 커피 인더스트리에 영감을 주는 다양한 제품과 더불어 바리스타들의 꿈인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이 선정되면서 내년 애틀란타에서 개최될 2016 SCAA를 기약했다.


올해의 2015 SCAA EXPO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브루잉 툴들의 일관된 기치는 지속 가능한 항상성이였다. 환경에 능숙히 적응하는 바리스타의 역량을 커피 메이커가 대신할 수는 없지만 일정한 수준 이상의 일관된 추출과 빠른 대응은 매장의 성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필터 커피 필드에서도 점점 발달되는 기술과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새로운 스타트업 서포팅 서비스의 등장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근 몇년간 브루잉 커피 메이커와 관련된 다수의 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올해의 SCAA EXPO는 근 몇년간 출시된 브루어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었던 행사였다.






 1. BKON


리쉬티와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는 BKON은 RAIN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브루잉 머신이다. 'Reverse Atmospheric Infusion'의 이니셜로 말 그대로 역 인퓨전을 시도한 혁신적인 추출 방식을 적용했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개발 동기와 비슷한 모티브로 기존의 차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필요했던 뜸들이는 과정이 필요없도록 진공 청소기와 같은 원리로 차나 커피의 세포벽 내부에 존재하는 가스를 제거한 후 추출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1차 추출, 2차 추출 등 이어지는 추출 과정에서 원하는 플레이버만을 셀렉할 수 있으며, 커피의 경우에는 기존의 필터 커피의 분쇄도보다 더욱 굵은 굵기의 입자에서도 추출이 가능해졌다. 2014 SCAA BEST NEW PRODUCT로 곧 국내에서도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도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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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에서 선보인 BKON 브루잉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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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ssom


기존에 존재하는 레버 머신과 클레버의 장점을 조합한 브루잉 머신으로 몇년전 미국의 언론들에서 주목한 커피 메이커의 흥행치고는 조금 저조한듯 보이는 Blossom 브루어는 드립용 굵기의 분쇄된 커피를 약 2분간의 침출 후 레버로 추출하는 방식으로 일관된 추출 레시피 적용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하나 기존의 커피 메이커와 비교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삽입된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올해의 SCAA에서는 덜 주목받았던 커피 메이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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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에서 선보인 Blossom Bre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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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old Bruer


물줄기 조절을 단지 밸브의 다이얼링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미세한 물줄기 조절을 위해 추출구에 실리콘 꼭지를 설치하여 더욱 미세한 흐름의 물방울들이 모아 떨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넣은 더치 커피툴인 콜드 브루어는 국내 기센 코리아를 통해 이미 수입되고 있다. 2015 SCAA EXPO에서는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인 Temple Coffee의 커피로 RTD된 더치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 참관의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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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에서 선보인 Cold Bruer 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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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ELLOW


올해의 SCAA EXPO에서 처음 선보인 FELLOW는 기존의 침지 방식의 커피 메이커를 올인원으로 만든 제품이다. 이탈리아 Sowden社의 소프트 브루(Soft Brew)가 편리한 추출 방식으로 인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FELLOW 커피 메이커 역시 소프트브루와 같은 미세한 타공의 필터와 더불어 서버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온도의 물을 사용하여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렌치 프레스 방식부터 콜드 브루 레시피까지 소화해내는 편리한 제품으로 미니멀한 디자인까지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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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 에서 선보인 FELLOW 커피메이커의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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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Invergo


지난 1년 이상 프로토 타입으로 하이포트로코이드(Hypotrochoid) 패턴의 물줄기를 이용하는 가정용 드립 머신으로 기존의 드립 방식의 경우 필터 안쪽 중앙부에 위치한 커피들이 과다 추출되는 이슈가 있었다면 Invergo의 경우 하이포트로코이드 패턴의 물줄기를 통해 어느 정도 위치에 따른 과다, 과소 추출 이슈를 해소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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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타입으로 개발되면서 더치 커피 기능까지 탑재하여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선으로 국내에 유통된다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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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에서 선보인 Invergo 커피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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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Kinto


디자인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부스. 국내에서는 커피웨어보다 키친웨어, 티웨어로 더욱 유명한 일본의 Kinto는 최근 다양한 커피웨어 제품드로 커피쪽에 점점 무게를 싣고 있는 모습이다. 2015 SCAA EXPO 현장에서도 작지만 아기자기한 커피 용품들로 주목을 끌었다.


킨토의 장점이라면 테크니컬하게 출시된 기성 제품들을 킨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는 모습이다. 콘필터나 칼리타社의 웨이브 필터, 하리오 V60 필터 등의 기존 제품들을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제품들로 기존의 커피웨어들과는 다르게 디자인 제품으로 인지되는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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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의 Kinto 부스에서 선보인 10 / 20g용 커피 계량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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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OTFES Coffee Maker


지난 2012년 SCAA EXPO에서 첫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던 OTFES 푸어오버 커피메이커가 지난 2014 SCAJ EXPO에 이어 상용화된 모델을 들고 2015 SCAA EXPO에 출사표를 던졌다. 프로그래밍된 브루잉 레시피를 통해 일관된 컵 퀄러티를 보장하는 장점과 더불어 바리스타 트레이닝 필요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추출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위에서 언급된 Invergo와 비슷한 모티브를 가지고 시작된 프로젝트로 필터 커피의 경우 중앙부와 주변부, 위치에 따른 과다, 과소 추출에 대한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물줄기를 프로그래밍하여 커피의 층높이에 따른 물줄기 조절과 속도 조절이 가능하여 일관된 컵을 유지한다. Invergo와의 차이점이라면 태생 자체가 상업용을 지향하기 때문에 Dual Boiler를 차용하여 프리 히팅이 가능하여 러시 타임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찬물의 영향을 최소화한 브루잉 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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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에서 선보인 OTFES 푸어오버 커피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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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Saint Anthony Industries


세인트 앤소니 인더스트리는 미국 솔트레이크 시트를 베이스로 탬퍼, 에이프런, 드립퍼 등 바리스타들이 사용하는 툴들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커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알파 도민쉐社의 스팀펑크 개발에도 참여했던 Bombeck 형제가 설립했다. 스팀펑크의 메카닉한 감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세인트 앤소니의 드립퍼와 탬퍼는 양질의 소재를 사용하여 바리스타들의 구매욕을 더욱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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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에서 선보인 세인트 앤소니의 PHOENIX 드립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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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Seraphim


히브리어로 '타오르다'를 의미하는 세라프에서 파생된 복수 명사인 Seraphim은 앞서 에스프레소 머신 기사에서 언급된 Modbar와 마찬가지로 빌트인이 가능한 브루잉 머신으로 핸드 드립이라기보다 Pour over 형태로 일정한 레시피대로 진행하여 일관된 커피 품질을 보장한다. 모든 조작은 터치 패널로 가능하며, Modbar와 마찬가지로 Bar에 빌트인되기 때문에 고객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는 Bar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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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에서 선보인 Wilbur Curtis社의 Seraphim 브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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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Steampunk


기본적으로 침출식 브루잉 특성을 바탕으로 프렌치 프레스 굵기의 필터부터 종이 필터까지 4종의 필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침출 상태에서 커피 입자를 교반시키는 사이클 세팅도 가능하다. 따라서 터치 패널을 사용하여 각 실린더를 다르게 세팅하여 온도, 시간, 와류 사이클 등을 다양하게 변화를 주는 추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작년 서울카페쇼의 모 부스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BKON과 마찬가지로 티와 커피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브루잉 머신으로 활용도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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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에서 TEA 추출을 선보인 STEAM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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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OXO Coffee maker


미국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인 OXO도 커피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소품들을 주로 생산해온 OXO는 기존의 테크니봄 모카마스터와 보나비타 그리고 북유럽의 윌파가 선점하고 있던 가정용 브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 가을부터 시판되기 시작할 커피메이커는 2종으로 모카마스터나 윌파가 필터 드립퍼라면 OXO의 커피메이커는 클레버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다.


또한 상단 사진상 우측에 보이는 OXO 콜드브루 커피메이커의 경우는 침출식으로 앞서 언급된 Fellow 커피메이커와 유사한 형태의 메탈 필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략 1리터 정도의 용량을 추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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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CAA EXPO에서 선보인 OXO 커피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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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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