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C 2015에 참가한 Marco 부스에서 만난 SP9

The Nordic World of Coffee 2015에서 주목할만한 브루잉 툴들

스페셜티 커피의 유행과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브루잉 커피툴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들과 함께 편리한 기능성을 가지고 매년 새로운 신제품들로 사용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스웨덴의 국경일인 17일을 포함하여 스웨덴 고덴부르크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된 The Nordic World fo Coffee 고덴부르크 2015에 참가한 유럽의 참가사들이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 및 주목할만한 제품들을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이 현장 소식을 전한다.

|WOC 2015에 참가한 Marco 부스에서 만난 SP9

세계적인 온수 시스템으로 유명한 Marco에서 출시한 1그룹 브루잉 머신인 SP9은 에스프레소 바에 빌트인이 가능한 제품으로 일관된 컵 프로파일을 위해 제작된 브루어이다. 물의 온도에 대한 항상성을 끊임없이 연구해오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온수 시스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Marco의 온수 시스템과 일체화된 브루잉 머신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이 맞추어 제작된 제품이다.

|WOC 2015에 참가한 Marco 부스에서 만난 SP9

지난 2013년 HOST Milan에서 Splurty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소개되어진 SP9은 고덴부르크 현장에서 그 모습을 정식으로 드러냈다. 기존 프로토 타입의 높낮이 조절 다이얼이 아닌 조그 다이얼 형태로 콘트롤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위 아래 두개의 조그 다이얼을 통해 물의 양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물의 양은 100-750ml까지 가능하며, 시간은 5분까지 디테일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WOC 2015에 참가한 Marco 부스에서 만난 SP9

추출 형태는 에스프레소 바 하단에 설치된 Marco 에코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며, 공급된 온수가 7개의 홀을 통해 추출구에서 뿌려지게 된다. 다양한 서버의 사용을 위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마그네틱 바스켓 홀더를 SP9 안쪽 바디에 붙일 수 있다.

|WOC 2015에 참가한 Marco 부스에서 만난 SP9로 케멕스 추출 시연

현장에서는 스웨덴 헬싱보그에 위치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 Koppi와 노르웨이의 팀 윈들보 커피를 통해 추출 시연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스웨덴 바리스타 여성 챔피언 출신인 Anne Lunell이 직접 마르코 SP9 추출을 담당하고 있었다.

오토메이션 브루잉 머신으로 유명한 북유럽 브랜드 Wilfa에서 새롭게 출시한 드립퍼가 올해의 New Product of The Show Awards를 수상했다. 클레버 제품을 응용한 윌파 드립퍼는 다양한 색상으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클레버와는 다르게 추출시 침출 시간을 비롯해서 추출되는 유속을 추출구의 넓이 조절을 통해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다.

All in one 커피를 지향하는 카플라노는 국내에서 제조된 올인원 커피 텀블러이다. 구성을 살펴보면 드립 케틀, 내장 핸드밀, 스테인레스 스틸 드립퍼, 텀블러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산 제품으로 윌파 드립퍼와 마찬가지로 올해의 New Product of The Show Awards를 수상했다. 자세한 리뷰는 블랙워터이슈 패널 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수상 제품 가운데는 하리오에서 출시한 Filter-in Coffee Bottle이 있다. 기존의 프렌치 프레스가 아닌 콜드 브루잉용 전용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최근 하리오에서 제작하고 있는 미즈다시(Mizudashi)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8시간 냉침을 통해 탄닌과 카페인이 적으며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헤드 부분의 경우 고무 재질로 만들어져 세척이 용이하도록 제작되었으며, 필터 망이 매우 촘촘한 폴리에스테르 메쉬 필터로 제작되어 미분이 적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

제보: bwmgr@bwiss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