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과 옐프의 공동 창업자이자, 구글 엔지니어링 부문의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야후 이사회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맥스 레브친(Max Levchin)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포브스의 포브스 스타일 섹션에서 그 독특한 내용이 밝혀집니다. 

재미있게도 포브스지와의 인터뷰에서 레브친은 자신의 에너지의 원천은 "에스프레소"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커피를 즐긴다"라는 표현은 대다수 트렌디한 셀럽들에게 일종의 관용구 처럼 따라 붙는 이야기겠지만, 이 39살의 중역에게 커피는 사뭇 다른 의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난 커피 광신자죠" 라고 말하는 맥스 레브친은 7000달러의 이탈리아산 핸드메이드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라마르조코 GS/3 MP 의 유저기도 합니다. "GS/3 는 확실히 홈바리스타들이 선호하는 머신입니다." 라고 레브친은 설명합니다.

사실 엔젤 투자자로 최근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맥스 레브친의 까탈스런 분석은 아마도 몸에 밴 성격탓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일어나자 마자 심박수와 체지방을 측정하는 등 일상 생활 속 모든 것을 "측정" 하는 그는 측정광이기도 합니다. 과학적인 "진짜" 에스프레소를 위해 그가 추천하는 필수 장비들은 이 사람이 확실한 커피 오타쿠(매니아)임을 증명해주기도 하는군요. 

그의 집착적인 성격은 커피에서도 여전한 듯 보입니다.      

#1. La Marzocco GS/3 MP 커스텀 : 7000$

| 레브친 Say : 이건 진짜 홈바리스타들에게 선호되는 장비에요!

#2. 라마르조코 바텀리스 포터 필터 : 95$

| 레브친 Say : 이건 누드 포터필터에요. 당신이 만들고 있는 걸 실제로 보게 해주죠. 좋은 에스프레소 추출을 배우기 위한 정말 좋은 툴입니다.

#3. VERSALAB M3 그라인더 : 2285$

| 레브친 Say : 산폐된 원두를 내부에 적체시키지 않기 때문에 항상 좋은 커피를 마실수 있죠. 당신이 정말 튀고 싶고, 돈을 아끼지 않는다면 이건 정말 사야해요.

#4. 렉 바버 커스텀 탬퍼 69 $, 넉박스 : 159$

| 레브친 Say : 정말로 멋진 우드 피니쉬가 돋보이죠! 커피 찌꺼기를 버리는 통입니다.

#5. ACAIA 진주 블랙 스케일 : 150$

| 레브친 Say :  아마도 저울이 필요할 거에요. 실리콘 밸리에서도 잘 어울릴겁니다.

#6. 에스프레소 파츠 스카스 2 써모필터 : 600 $

| 레브친 Say : 좋은 에스프레소는 압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게이지는 당신을 완벽히 도울겁니다. 자 이제 당신은 커피 오덕의 세계에 발을 들인거네요.

#7. 에스프레소 파츠 데미타세 : 6세트 38.64 $

이쯤되면 확실히 레브친이 커피 오덕임을 부인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집착과 성공은 일정 부분 닿아 있는걸까요. 이쯤되면 과연 국내 CEO 급들의 취미는 어느정도인지 매니아 지수를 따져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참고 : 포브스 스타일(http://www.forbes.com/sites/forbeslifestyle

블랙워터이슈 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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