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IFFF,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 스페셜티 커피 다큐 A film about coffee 선봬

지난 11일(토) 2015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 스페셜티 커피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A film about coffee가 성황리에 상영을 마쳤다. 'A film about coffee'는 1960년대부터 산업화되기 시작한 커피가 사람들의 일상에 자리잡기까지 한번도 조명받지 못했던 생산자의 삶을 처음으로 조명하는 영화이다.

|A film about coffee 영화후 SCAK 주최 시음행사를 진행한 SCAK 손상영, 김세윤 부회장

아침 테이블에 놓여 있는 일상적인 한잔의 커피가 어떻게 우리의 식탁까지 오게 되는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값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전세계의 커피 제3의 물결(3rd Coffee Wave)을 이끌고 있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과 바리스타들이 말하는 스페셜티 커피와 그 커피를 만드는 생산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A film about coffee에 출연하는 온두라스 농장의 농장주 David Mancia

 단순히 산지를 방문하고 그들의 커피를 사는 바이어가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커피에 대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그들이 말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했던 이 다큐멘터리는  속편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이후 조명될 스페셜티 커피 필드의 다음 주인공이 궁금해지는 영화였다.

|A film about coffee 영화후 SCAK 주최로 열린 스페셜티 커피 시음행사

영화를 마친 이후에는 한국스페셜티 커피협회의 손상영 부회장의 「맛있는 토크」가 이어져 일반 소비자들과의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소비자들과 판매자들 간의 스페셜티 커피에 관한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되었으며, 이후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제 커머셜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 시음행사를 진행하여 스페셜티 커피의 우수성을 알렸다.

|A film about coffee 영화의 장면들

한편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부천에서 개최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한국스페셜티 커피협회는 '커피의 맛(Filosofi Kopi, 원제: 커피철학)'이란 영화로 다시 한번 스페셜티 커피와 관객들의 가교를 만들 예정이다. 관람 후에 감독과의 토크를 비롯해서 관람 티켓을 부천 시청 앞 관객 라운지로 가져가면 인도네시아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기에 기대가 더욱 크다.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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