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지방맛(olegustus), 제 6의 맛이 될 수 있을까?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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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purdue.edu/newsroom/releases/2015/Q3/research-confirms-fat-is-sixth-taste-names-it-oleogustus.html


신맛, 쓴맛, 짠맛, 단맛, 감칠맛의 5가지의 맛에 이어 제6의 맛에 지방맛이 포함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추가되었다.


미국의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연구팀은 "지방 맛"이 유발하는 고유의 자극이 분별이 가능한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사람들의 지방 맛의 인지도가 다른 맛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은 100여명의 실험참가자에게 5가지의 기본적인 맛과 지방맛의 샘플을 제공한 뒤 이를 구별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실험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단맛, 신맛, 짠맛은 구별이 가능했지만 나머지 맛에 대한 구분은 명확하지 못했다. 그러나 감칠맛(우마미), 쓴만, 지방 맛 샘플을 나누어 준 뒤 이를 구별하는 실험에서는 세가지 맛을 명확히 구분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퍼듀 대학교의 연구팀은 이 지방 맛에 "올레오구스투스(olegustus)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라틴어로 '기름진', '지방'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커피에 있어서도 지방 성분은 추출 방식이나 로스팅정도에 따라 다양한 비율로 커피 속에 존재한다. 이 지방이 나타내는 독특한 맛이 커피맛의 표현하는 플레이버 휠에 어떤 형태로 반영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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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A 커피 테이스터스 플레이버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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