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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하이엔드 1그룹 에스프레소 머신 크렘원(CREM ONE) 세미나 리뷰

2020-10-22





합리적인 하이엔드 1그룹 에스프레소 머신 크렘원(CREM ONE) 세미나 리뷰


스페셜티 커피 영역의 성장과 확대와 더불어 기존에 우리가 알던 상식 선의 기준들이 점차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출 온도부터 추출 압력까지 결코 변할 수 없는 진리와 같았던 것들이 산지에서의 변화와 맞물려 우리의 일상 커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영역의 경우 기존에 알고 있던 추출 압력의 기준 9바라든지 일정 범위의 추출 온도와 같은 것들은 고정된 기준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근래 추출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가 이뤄지면서 이제 기준은 그저 하나의 기호라고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와 같이 다양한 로스트 정도를 가진 커피들의 경우 추출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추출 압력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근래 블랙워터이슈에서 소개한 바 있는 에스프레소 추출 압력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와 스페셜티 커피 (1), 에스프레소 추출 압력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와 스페셜티 커피 (2) - 추출 압력과 TDS의 상관 관계, 추출 압력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와 그 실제 등의 기사에서는 미국 포틀랜드의 하트 커피와 같이 9바보다 낮은 압력을 선호하는 카페를 소개하며, 그 근거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들을 다뤘다. 따라서 국내의 프로 바리스타들 뿐 아니라 홈바리스타들까지 이제 추출 압력은 고정된 값이 아닌 추출 경험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가정용, 오피스용(물론 일반 상용화된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도 포함) 에스프레소 머신의 한계를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과거에는 하이엔드 상업용 에스프레서 머신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1그룹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각 브랜드들에서 계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압력이나 유량과 같은 변수를 조절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가격은 홈 혹은 오피스에서 접근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1그룹 머신 시장의 장래를 생각해보면 이 시장의 규모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따라서 홈바리스타나 오피스족에게 있어서 CREM ONE(이하 크렘원) 1그룹 모델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앞서 언급했던 기능들을 포함함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렘원의 공식 수입원인 (주)에이덴과 커피그래피티의 이종훈 바리스타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에스프레소 세미나는 매우 흥미롭다. 기존 하이엔드 상업용 머신에서나 논할 수 있었던 변수들과 그 변수들의 값을 기초로 한 추출 경향성을 1그룹 머신을 가지고 진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300만원대의 머신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압력의 증감에 따른 추출 수율 변화에 대한 그래프는 이제 가정에서도 추출 경험의 스펙트럼을 어느 정도까지 넓힐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CREM One - Extraction Yields(추출 수율) 


위 그래프는 커피그래피티의 이종훈 바리스타가 진행한 세미나에서 공개된 차트 가운데 하나로 압력의 증감에 따른 추출 수율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이미 블랙워터이슈의 여러 기사들에서 소개한 내용과 유사한 경향성을 소개하는데, 추출 압력의 증가가 추출 수율을 낮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이종훈 바리스타는 "농도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추출 수율에서 본다면 압력의 증가는 추출의 수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10bar 제외) 이것은 다른 실험이나 테스트에서 종종 언급되었던 '저항'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압력이 높은 경우 실제 커피 케이크가 받는 저항이 강해져 추출이 잘 되는 것만은 아니다. 예전에 13bar로 추출 테스트를 했었을 때, 9bar 추출보다 농도가 낮게 추출된 결과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세미나의 더 자세한 내용은 (주)에이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홈, 오피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환경이 허락한다면 프로 바리스타가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쉽게 다양한 변수들을 활용하여 추출의 즐거움과 더 나은 커피의 결과물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이 변화의 바람을 각 머신 브랜드들에서 어떻게 이용할지 기대가 된다. 또한 필자 역시 더 나은 추출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지름신을 맞이해야 하는 안타까움도 느끼게 된다. 이제 우리는 전 세계 어느 나라의 커피든 원한다면 현지에서 마시던 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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