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키친에이드, 사이폰 커피 브루어 출시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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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에이드, 사이폰 커피 브루어 출시

참고: Gear Review




가전으로 유명한 키친에이드(KitchenAid)에서 새로운 커피 메이커를 출시했다. 대중적인 가전 기기들을 만드는 키친에이드에서 조금 파격적일지 모르겠으나 사이폰을 모티브로 한 진공식 커피 추출 브루어를 선보였다.


사이폰 커피는 흔히 Vacuum pot으로 알려진 추출 도구로 일반적으로 바디감이나 풍미가 풍부하고, 커피의 장단을 여과없이 표현하며, 유리 재질로 잘 깨지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도구라는 인식이 강하다.


키친에이드는 이러한 일반적인 인식을 깨고 편리함, 안정성을 지향하는 사이폰 커피 브루어를 고안했다. 우선 일반적인 사이폰과 같은 구성으로 상단 챔버와 하단 챔버가 있으며, 아래에서 끓는 물이 증기압으로 인해 상단 챔버로 올라가는 형태이다. 다만 키친에이드의 제품은 이 모든 것이 전자식이고 전자동이다. 열원이 기존의 알콜램프 혹은 할로겐 열원이 사용되는 반면 전기를 통해 열을 가하는 기존의 커피메이커 방식을 고수하여 플러그만 꽂으면 어디에서든 사이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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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커피 추출전 물의 양을 따로 저울을 사용할 필요 없이 하단 챔버에 원하는 잔만큼의 양을 눈금을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실제로 커피 추출했을 때의 결과물을 고려한 것으로 최상의 Brew Ratio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는 것이 키친에이드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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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사이폰 커피의 경우 유리 재질이기 때문에 실제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 속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에는 인체공학을 고려한 핸들과 상단 챔버와 하단 챔버 사이에 마그네틱을 장착함으로 보다 편리하게 상단 챔버와 하단 챔버를 분리 및 장착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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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필터가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는데 mesh 필터와 cloth 필터로 보다 클린한 느낌의 커피를 원한다면 cloth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이폰 커피가 많은 대중들에게 그동안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한 이유라고 한다면 끓는 물을 사용해서 커피를 추출한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가 유행하면서 높은 온도는 곧 쓴맛이라는 인식 또한 팽배하면서 사이폰 커피는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 사이폰 커피의 추출에 있어서 Stirring(교반)과 같은 방법으로 온도를 낮추어 추출하게 되면 클린컵과 더불어 바디감과 풍미가 풍부한 커피를 얻을 수 있는 커피이다. 분명 좋은 추출 프로파일이 존재하는 커피 추출도구이다. 물론 키친에이드의 제품은 교반을 직접 할 수 없기 때문에 올라오는 물의 온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으나 방법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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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사이폰 세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미리 커피를 넣어놓는 것이 아니라 끓는 물이 상단 챔버로 올라오고 나서 분쇄된 커피를 넣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분쇄된 원두의 온도와 챔버를 열었을시 외부 상온에 끓는 물이 노출됨으로 순간적으로 온도 하강이 이루어지게 된다.


다양한 방식의 커피메이커가 만들어지고 인기리이 판매되는 모습을 보면 이제 스페셜티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 추출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홈카페 시장에서의 다양성이 곧 향후 마켓 트렌드라고 볼 수 있다. 과연 사이폰 커피라는 전통적인 커피 추출 방식이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잘 안착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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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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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2015-11-19 10:11  #150194

사이폰이라 불리는 진공식 커피 메이커들은 아무래도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좀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이 적잖이 있었는데 키친에이드 제품은 비교적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보여지네요. 여전히 세척이 귀찮아 보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마지막 팁은 정말 좋은데요. 마지막에 커피를 넣는 방식은 해보지 않았는데... 한 번 시도해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