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커피 컨설팅의 어벤져스 'The Platform Coffee Consulting' 인터뷰

20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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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국 국가대표 바리스타인 존 고든. 존은 머신 및 그라인더와 관련된 하드웨어 컨설팅을 담당한다.




커피 컨설팅의 어벤져스 'The Platform Coffee Consulting' 인터뷰




Q) 플랫폼의 정식 명칭은 무엇인가?

   정식 명칭은 「The Platform Coffee Consulting」이다. 이 이름으로 지은 이유는,  「The Platform Coffee Consulting」이 농부, 로스터 와 바리스타의 플랫폼이 되어서 그들이 더 좋은 교육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도울 수 있는 발판이 될수 있는 팀이 되고 싶어 그 이름을 지었다.



Q) 플랫폼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대해 알고 싶다.

  플랫폼 커피 의 설립 취지는 간단하다. 농부 부터 바리스타까지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각 분야에 위치한 사람들이 더 나은 역량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첫 번째 목표 이고,  「The Platform Coffee Consulting」 안에 구성된 인원으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두 번째 목표이다. 현재 커피 업계에서 진행되는 교육들은 ‘Certification(자격)’을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저마다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교육의 목적이 달라질 수 있지만, 우리는 각 분야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실제 경험치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원하는 분들에게 저희들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적용 가능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전달하고싶은 마음이 컸다. 그리고 컨설팅 분야에서는 커피 업계에서 네임 밸류가 있는 인물이 컨설팅 팀을 만들었을때, 홀로 모든 교육을 전방위적으로 하려고 하는 것보다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들이 합심하여 하나의 팀을 만든다면 더 수준 높은 콘텐츠와 컨설팅 서비스를 전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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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사샤 세스틱. 사샤는 생두 분야를 컨설팅한다.



Q) 플랫폼의 구성원은 어떻게 되나?


 박상호(스파크 커피 컨설팅, 전 영국 브루어스컵 국가대표, 전 영국 굿스피릿 국가대표), 존 고든(프레임워크 커피 로스터, 전 영국 바리스타 국가대표), 사샤 세스틱(오나 커피, 2015 WBC 챔피언) 그리고 마지막은 히데노리 이자키(2014 WBC 챔피언)이다. 



Q) 플랫폼의 구성원들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플랫폼 커피의 구성원들은 이미 몇 년전 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존, 사샤 그리고 박상호는 현재 산레모 R&D 팀에 같이 활동 하고 있고, 구성원 모두 「The Platform Coffee Consulting」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스페셜티 커피를 바라보는 방향이 비슷하다. 따라서 지향점이 같기 때문에 「The Platform Coffee Consulting」은 계속 지금과 같은 비지니스 모델을지할 것이다.


사실 비지니스를 해보면 마음이 잘 맞는 벗들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세계 커피 업계에서 걸출한 친구들과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걸을 수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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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국 브루어스컵 국가대표, 굿스피릿 국가대표였던 박상호 대표는 로스팅을 담당한다.



Q) 구성원간의 각 역할은 무엇인가?


 2015 WBC 챔피언인 사샤 세스틱의 전문 분야는 생두이다. (사샤 세스틱의 우승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샤를 바리스타로 생각하지만 실제 직업은 그린빈 바이어이다.) 생두 가공 방식과 산지에서 농부들이 커피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에 대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리고 직접 온두라스 와 니카라과에 농장을 운영하면서 실험적인 다양한 프로세싱도 진행하고 있다. 그에 맞추어서 사샤는 「The Platform Coffee Consulting」의 커리큘럼 가운데 「생두 와 산지 대해서」이다.

 

박상호(스파크 커피 컨설팅 대표)는 로스팅 교육과 컨설팅을 맡고 있다. 스퀘어마일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으로 퀄리티 콘트롤, 로스팅 및 로스팅 데이타 분석을 집중적으로 맡고 있다.


존 고든은 그라인더 와 에스프레소 머신에 관하여 체계화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산레모라는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를 통해 오페라와 카페 레이서라는 모델이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존은 머신 및 그라인더와 같은 하드웨어의 중요성과 유지 관리하는 방법들이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다.


히데노리 이자키는 아시아 최초의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으로 오랫동안 바리스타 교육을 전문적으로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바리스타 대회 코칭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히데노리 이자키는 바리스타 교육, 그리고  고객 서비스 교육과 관련된 컨설팅을 진행한다.



Q) 현재 플랫폼이 오래되진 않았지만 걸어온 길 가운데 인상적인 자취에 대해 알고 싶다.


가장 인상적인 자취는 12월에 처음으로 플랫폼 워크숍을 시작 한게 가장 인상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넷이서 많은 고민과 의논을 하면서 3일간의 워크숍을 준비 했지만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비지니스 모델이였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중국 바리스타와 로스터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셔서 상해와 쿤밍의 워크샵들은 만석이였고, 다행히 좋은 피드백을 받아 뿌듯한 첫 워크숍이였다. 



Q) 플랫폼이 국내 커피 시장에 가지고 있는 관심이 있나


더 플랫폼은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이 있다. 특히 구성 멤버중 박상호 대표가 한국인이고, 한국의 스페셜치 커피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일단 2016년 가을쯤 더플랫폼 인터내셔날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바리스타와 로스터들은 여느 나라들보다 배움에 대한 갈망이 많은 것 같다.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며, 한국에서도 꼭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한국 커피 회사들과의 컨설팅 기회도 있다면 흔쾌히 진행할 예정이며, 계획된 한국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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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히데노리 이자키. 히데노리 이자키는 바리스타 교육 및 서비스 분야를 컨설팅한다.



Q) 국내 시장에 대한 플랫폼 구성원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한국의 커피시장은 매년 방문할 때 마다 많은 변화가 있다. 매년 서울 카페쇼를 올 때마다 느끼지만 커피와 생두들의 퀄리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 커피시장은 분포된 카페의 숫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품질의 커피를 만나기 어려운 것을 보면 아직은 기회가 더 있는듯 보인다. 이는 곧 아직 성장 가능성이 더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 시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Q) 향후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비전이 궁금하다.


우리들의 비전은 누구나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인재 발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우리의 주요 목표는 교육을 통한 더 나은 계몽이다. 우리가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 지금의 누군가가 향후 세계적인 농장주, 바리스타, 로스터, 카페 오너 등이 될 수 있다면 우리들의 지향점은 어느 정도 이루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The Platform Coffee Consulting」의 워크숍을 통해 누군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 일에서 계속 깊은 만족감을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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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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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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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카페

2016-01-17 15:45  #157967

와 올스타들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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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6-01-17 23:52  #158004

@썬카페님
정말 어벤져스급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