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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개발중인 티투스(Titus) 에스프레소 그라인더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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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개발중인 티투스(Titus) 에스프레소 그라인더


2014년부터 독일에서 개발 중인 티투스 그라인더는 싱글 도징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를 지향하고 있다. 이 제품의 외관상 특징은 고강도 스틸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특히 83mm Burr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드 5를 사용하였다. 티타늄 그레이드 5의 경우에는 티타늄 가운데 가공이 용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티타늄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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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565 RPM으로 그라인딩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티투스 그라인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싱글 도징용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라는 것이다. 호퍼의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이는 그라인딩 중에 원하는 양만큼의 원두를 넣어 그라인딩할 수 있으며,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Burr를 회전시키는 축이 중앙에 놓이는 챔버 위쪽 부분이 개방되어 있어서 RDT(Ross Droplet Technique)과 WDT(Weiss Distribution Technique)을 가능도록 하였다.





  • RDT(Ross Droplet Technique) : 데이비드 로스가 고안해낸 방법으로 그라인딩 전에 한 두 방울 정도의 물을 뿌려 그라인딩을 함으로 정전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 WDT(Weiss Distribution Technique) : 미국의 존 와이즈(Weiss)가 고안해낸 방법으로 바늘과 같은 뾰족한 물건으로 분쇄된 원두의 뭉친 부분을 흩어주는 작업이다. 추출시 편류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다양한 테스팅을 통해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티투스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는 상업용 그라인더로 사용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한잔의 추출을 하기 위해 RDT와 WDT를 매번 한다는 것은 러쉬가 밀려드는 상황에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출시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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