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General Electric)에서 운영하는 혁신 센터인 1B(First Build)의 공동 창업자인 Taylor Dawson이 발명한 Pique라는 네이밍의 제품은 콜드브루 툴이다. 기존의 툴과 다른 점은 찬물로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인 콜드 브루의 특성상 최소 8시간의 추출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 제품은 콜드 브루 커피 추출 시간을 12분으로 단축했다.
추출 방식은 브루 챔버(Brew Chamber)라 불리는 상단부의 필터에 커피와 물을 넣은 후, 버튼 하나만으로 추출이 진행된다. 추출 방식은 챔버에 물과 섞여 있는 커피를 진공 펌프를 이용하여 추출하는 방식이다. 즉, 추출 시간 단축을 위해 압력을 가하여 추출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중력을 이용하던 방식이나 침출과는 달리 인위적인 압력을 가하여 추출한다.
최근 2016 서울커피엑스포에서도 음파를 이용하여 추출 수율을 끌어올려 빠른 시간내에 더치 커피를 생산하는 소닉더치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피케 제품과 더불어 더이상 콜드브루 커피가 가진 느림의 매력은 매력으로써 그 가치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현재 디자인 공모를 통해 샌프랜시스코의 Nick Allen의 디자인이 선정이 되었으며, 올 여름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후원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