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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CeriTech에서 개발된 수확 후 프로세싱을 위한 사물 인터넷(IoT) 기술

2022-02-10  




인도네시아의 CeriTech에서 개발된 수확 후 프로세싱을 위한 사물 인터넷(IoT) 기술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 기업인 CeriTech(이하 세리테크)에서 수확 후 커피 프로세싱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커피 생산자들을 위한 사물 인터넷 기술을 선보였다. 자바 섬 서쪽에 위치한 세리테크는 올해 하반기에 생두 트레이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로스팅 프로파일 스프트웨어 역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리테크 사물 인테넷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수확 후에 진행되는 건조와 발효 모든 과정에서 품질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개발됐다.


세리테크 사물인테넛 건조 제어 장치(왼쪽)와 발효 제어 장치(오른쪽)


건조 과정의 경우, 세리테크의 전자 장비가 주변 외기 온도와 습도 그리고 빛의 세기 뿐 아니라 커피 체리의 온도까지 기록한다. 이 장치는 직접 통풍 팬과 히터 등에 연결되어서 필요할 때, 팬과 히터를 작동시켜 앱 자체에서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환경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발효 과정의 경우에는 이 장치가 pH 레벨과 주변 온도를 측정한다. 수집된 정보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미리 세팅된 변수에서 벗어날 경우 사용자에게 알람이 전송된다.


세리테크 발효 제어 장치


이 기술은 특히 스페셜티 커피 생산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인도네시아의 일부 지역에서 커피 생산자와 시스템을 테스트한 후 상용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세리테크의 장치 및 앱의 가격에 대해 수확하는 양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예산이 제한된 중소 규모의 생산자의 경우 해당 생산자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인 세리테크의 생두용 B2B 전자 상거래 플랫폼 내에서 제품을 판매하기로 약정한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무료로 임대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발효 장치의 센서가 커피 체리의 pH 레벨 및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세리테크의 설립자 인터뷰, 세리테크 사물인터넷 장치와 장치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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