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밤(MAVAM)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MM 모델, 분쇄부터 추출까지 가능한 언더 카운터 머신

시애틀의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마밤에서 새로운 언더 카운터 머신을 선보였다. 커피 바 아래에 설치할 수 있는 20*20인치 케이스 내부에는 약 2킬로그램 용량의 한 쌍의 호퍼와 두 개의 독립적인 그라인딩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기존의 마밤과 다르게 그룹 헤드 상단에 세 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다. 첫 번째 버튼은 미리 세팅된 분쇄 설정에 따라 샷 레시피를 실행하고, 중간 버튼은 온수를, 마지막 버튼은 추출을 진행한다. 추출과 관련된 더 세밀한 설정은 언더 카운터 장치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수온, 커피 양, 분쇄 설정, 탬핑 압력, 프리 인퓨전 및 추출 시간, 유량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바리스타가 첫 번째 버튼을 누르면 미리 설정된 양의 원두가 분쇄되고, 50g 용량을 가진 추출 챔버에 커피를 담는다. 이후 탬핑 그리고 추출이 진행된다. 추출을 진행한 이후의 챔버는 퍽을 배출하고, 잔여 퍽 찌꺼기를 닦아내는 스위퍼가 작동하며, 건조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언터 카운터 컨테이너에 내장된 각 그라인더는 말코닉 E65S GbW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한 65mm 버를 사용하며, 내장된 로드 셀은 도징과 탬핑 압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또한 하루 종일 운영되는 매장에서 내장된 프로그램 알고리즘을 통해 설정된 샷에서 1-2% 또는 사용자가 지정한 값보다 큰 편차가 감지될 경우 분쇄도 역시 자동으로 조정된다.

photo credit : Anchorhead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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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북미에서 6월-7월 경 배송될 예정이며, MM 본체만 22,000달러(미화)로 책정됐다. 밀크 스티밍 시스템과 함께 설치할 경우 27,500달러이다. 현재 필드 테스트가 시애틀 앵커헤드 커피에서 진행 중이며, 실제 어떤 방식으로 추출이 구현되는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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