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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주목해야 할 부스와 신제품들 소개 ― B홀

2022-03-31

2022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주목해야 할 부스와 신제품들 소개 ― B홀

3월 30일(수)부터 시작된 2022 서울커피엑스포가 한창 진행중이다. 팬데믹 상황의 막바지에 열린 전시회이기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서울커피엑스포는 오는 4월 2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팬데믹 기간 동안 MICE 업계의 위축과 더불어 그간 신제품 소개에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업체들에서 서울커피엑스포를 기점으로 다양한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때문에 올해 서울커피엑스포는 더욱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 및 이벤트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블랙워터이슈에서는 주말에 코엑스에 방문할 독자들을 위해 주목해야 할 부스들과 서울커피엑스포를 통해 소개된 신제품들을 소개한다. (순서는 A홀부터 B홀의 동선 순으로 소개한다.)

2022 서울커피엑스포 부스 배치도 보기

HALL B

(주)원인터시스템 B31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유명한 프랑케 커피 시스템을 수입하는 (주)원인터시스템에서 프랑케 A600 모델을 이용한 셀프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무인 커피 판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다.

(주)원인터시스템 2022 서울커피엑스포 참가 소식 및 카페 운영 세미나 안내

프랑케 A600 전면 디스플레이

부스 한켠에 마련된 로봇 카페는 향후 비대면 커피 서브의 모습을 재현했다. 로봇 카페는 키오스크 제조사인 메타시티와 로봇 제조사 마이키 그리고 (주)원인터시스템이 함께 협력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서브 과정은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로봇이 프랑케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제조하고, 서브한다. 6월 출시 예정이며, 창업 비용은 부스와 키오스크, 로봇까지 약 5천만원 정도 예상된다.

이 외에도 서울커피엑스포 기간 중 2016 TRIESTE ESPRESSO ITALIANO 챔피언 박대훈 바리스타가 카라로 커피로 카페를 운영하는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선보이게 될 카라로 UTZ 인증 커피는 과테말라 마야 언어로 "좋은 커피"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차용된 약자로 카라로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커피이다. [UTZ 인증 프로그램은 많이 알려진 Rainforest Alliance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카라로 커피 소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주)원인터시스템 2022 서울커피엑스포 참가 소식 및 카페 운영 세미나 안내

또한 (주)원인터시스템에서 수입하는 BUNN 제품들도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상업용 리테일 그라인더인 GVH-3 모델은 대형 버를 탑재한 모델로 빠른 시간 내에 대용량의 원두를 분쇄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 참고]

(주)글로벌비엔피, 브리타 코리아 B210

유럽 최고의 정수 필터 브랜드 브리타 부스에서는 서울커피엑스포 기간 4일 내내 물의 조성 변화에 따른 커피, 차가 가진 맛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 브리타를 공식 수입하고 있는 (주)글로벌비엔피에서는 최근 스페셜티 커피 필드에서 점차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물을 디자인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위 사진에 보이는 워터 스테이션이 그 결과물이다. 워터스테이션은 다양한 브리타 필터를 적용하여 사용하는 물의 조성을 디자인하여 사용하는 커피와 차에 최적화된 물을 만든다. 전시 기간 동안 워터 스테이션을 10% 할인 판매한다.

(주)글로벌비엔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커피와 차는 에디션 덴마크에서 수입 중인 콜렉티브 커피와 AC 퍼치스 티핸들이다. 덴마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와 티 브랜드를 4일간 서브한다.

(주)메테오라, 달라코르테 코리아, 안핌 코리아, B500

달라코르테와 안핌 그라인더의 공식 수입원인 (주)메테오라에서는 달라코르테의 최상위 모델인 ZERO 모델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XT 모델과 유사하게 유량을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로 시리즈로는 XT와 마찬가지로 제로 클래식 모델, 제로 모델로 나뉜다. 차이는 제로 모델의 경우 그룹헤드 측면에 위치한 레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량 조절이 가능하며, 클래식의 경우 미리 세팅된 유량 값으로 추출이 진행된다. 기존의 미나 모델과 XT의 유속 조절 레귤레이터가 장착되어 유량을 조절한다.

4일간 달라코르테 앰버서더이자 커피 템플을 운영하고 있는 김사홍 바리스타가 달라코르테 제로 모델을 사용하여 추출을 진행하며,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카페 로마노를 시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김사홍 바리스타의 시음 행사는 오전 오후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전에 진행되는 1부는 11시-12시 30분, 오후에 진행되는 2부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 30분이다. 4월 1일 금요일은 오후 타임만 운영되며, 마지막 날인 토요일은 오전 타임만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메테오라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두리양행, WMF 코리아, B300

WMF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수입하고 있는 (주)두리양행에서는 WMF의 신모델 950S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처음 선보였다. 950S 모델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이 모델은 WMF 모델 가운데 가장 작은 모델로 홈카페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밀크 스테이션은 별도이며, 500만원대로 2022 서울카페쇼에서 정식 런칭이 될 예정이다.

(주)두리양행 부스에서는 10:30-11:30, 12:30-13:30, 14:00-15:00, 15:30-16:30 시간대에 커피를 서브한다. 함께하는 커피는 CBSC, 라바짜, 트리니다드 커피 컴퍼니, 베렉스 커피로스터스이다.

하리오 코리아 B245

브루잉 커피 툴의 대명사 하리오 코리아 부스에서는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 중인 커피 전용 인덕션을 선보였다. 드립 케틀의 사이즈에 상관없이 어떤 케틀이든 올려 놓고, 원하는 온도로 설정할 수 있는 커피를 위한 인덕션이다.

온도를 설정한 이후 30분간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까지 있어 커피 뿐 아니라 차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펀딩 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이며, 현재 목표 금액의 4140%를 달성한 상태이다.

하리오 부스 내 카페에서는 수, 목 모모스 커피, 블랙업 커피를 만나볼 수 있으며, 금, 토에는 커피리브레, 빈브라더스의 커피가 서브될 예정이다.

(주)이알코퍼레이션, 스톰바리스타애티튜드 B550

2022-2025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공식 스폰서 발표 기사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월드 커피 이벤트 공식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로 선정된 스톰바리스타애티튜드의 스톰 에스프레소 머신을 (주)이알코퍼레이션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모델은 자회사인 아스토리아의 신규 머신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아스토리아의 템페스타와 동일한 모델이다.

스톰 FRC 모델은 간결한 디자인과 실시간으로 추출되는 샷의 압력, 유량 프로파일 그래프를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한다. 이를 통해 바리스타는 추출되는 샷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추출에 대한 문제점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그룹당 6잔의 추출량 세팅이 가능하며 그룹별 독립 보일러를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온도유지가 가능하며, 각 그룹별 대형 터치 스크린을 탑재하여 그룹별 제어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쿨 터치 스팀봉을 사용하여 스팀 완드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했다.

아스토리아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 "템페스타(Tempesta)" 리뷰 by Prima Coffee Equipment

또한 파로(FARO)라 명명된 스톰 바리스타 애티튜드사의 그라인더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스톰 바리스타 애티튜드에서 지향하는 바에 따라 싱글 오리진 분쇄에 특화된 모델로 소개된다. 전면 호퍼 아래에 위치한 분쇄도 조절 다이얼을 통해 커피 입자의 크기를 결정하며, 보다 미세한 분쇄도 조절과 더불어 조절 다이얼 하단에 수치가 표기된 것을 보면 정밀한 분쇄 재현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이알코퍼레이션 부스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주)채운베스텍, 엣징거 코리아 B450

유럽의 그라인더 브랜드인 엣징거를 공식 수입하고 있는 (주)채운베스텍에서는 그간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etz-I 핸드 그라인더 모델을 오프라인으로 처음 선보였다. etz-I 모델은 상업용 그라인더 브랜드들에서 출시된 핸드 그라인더들이 대개 Burr 사이즈나 품질을 다운그레이드한 경우와 다르게 etzMAX 전자동 모델들과 동일한 상업용 Burr Set을 채택했다.

때문에 핸드 그라인더이긴 하나 분쇄 품질에 있어서는 상업용 못지 않은 분쇄도와 품질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특히 홈카페의 경우 싱글 도징(Single Dosing)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커피를 즐기는 홈바리스타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4월 중 출시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가격은 40만원대로 예상된다. 분쇄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부스 내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여 추출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