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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커피의 조유동대표,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2022-10-12  



유동커피의 조유동대표,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와이원엔터와 계약체결


유동커피의 조유동 대표가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의 김영일 대표는 "쉐프테이너 시대를 이어 바리스타의 활동영역을 미디어로 확장하는것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를 통해서도 다수 소개된 바 있는 유동커피의 조유동 대표는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장, 파나마의 커피 옥션인 Best of Panama의 심사위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겸임교수, (주)유동커피컴퍼니 대표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리스타출신 커피인이다. 업계 내 활발한 활동을 넘어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라는 이례적인 소식을 전해온 조유동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Q. 바리스타 출신으로서 퍼스널 브랜딩은 성공적이라 보여진다

A. 처음 커피일을 시작했을때는 생소한 직업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접근했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렇듯 커피가 가진 맛과 향, 문화 등의 매력에 빠져 오래도록 이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바리스타로서 일하면서 딜레마에 빠져 직업에 대한 고민을 많았고 그 고민의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든것 같다.


Q. 어떤 딜레마와 고민이었나 

A. 내가 느낀 어려움은 현실적인 부분은 아니었다. 급여와 체력적인 부분, 동료와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고민은 어느 직종에서나 있을 수 있기에. 내가 가장 괴로웠던 부분은 반복적인 일상속에서 나 스스로 이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단순노동으로써 이 일을 대하는 나의 태도였다. 그 생각에서 벗어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Q. 딜레마에서 벗어나서 가장먼저 시작한 일은

A. 내 사업을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 사업장에서 내가 생각한 커피, 나의 의도가 담긴 커피를 만들어 시장에 내보고 싶었다. 최근엔 원료 가격이 인상되면서 경쟁력 있는 커피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소비자의 취향을 점점 더 고려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내가 의도한대로 커피를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Q. 서귀포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한 유동커피가 사세를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A. 친절함과 소비자 취향중심의 메뉴구성, 그리고 스토리가 담긴 시그니쳐 음료와 메뉴가 많은 관심을 끌었던것 같다. 이후 지점을 늘려가며 해당 지역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접근했던것이 주효했던것 같다. 


Q. 본인의 얼굴이 담긴 RTD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배경은

A. 하고싶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첫번째였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RTD음료는 큰 기업들만의 영역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무작정 벤더사를 찾아가 의뢰했고 미팅이 이어지며 마침내 gs편의점 본사의 업무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었다. 수익을 목적으로 했다기 보다는 가능성을 확인해 보려는 기획이었고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


Q. 바리스타이자 로스터, 그린빈 바이어, BOP Jury, 사업가, 제품기획자, 협회장 등 넓은 활동영역은 의도적인건가

A. 맞다. 비록 시작은 자존감 낮은 바리스타였지만 작은 시도를 하나 둘 성공시키며 과연 내가 어떤일까지 할 수 있을지, 내 능력의 한계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커피업계내에서도 점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더 많은 일을 성사 시킬 수 있었다. 결국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계속 무언가를 시도했던것이 주효했다. 


Q. 엔터테인먼트사와 인연을 맺은 이유도 같은 맥락인가

A. 커피업계 내에서는 바리스타가 다양한 면모를 가진 매력있는 직업인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대중 미디어 채널에서는 바리스타의 매력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키친에 있던 쉐프가 미디어를 통해 스타쉐프, 쉐프테이너가 되어 대중과 친숙하게 소통하는것을 보고 바리스타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계약을 맺게 되었다.


Q. 앞으로의 활동계획 

A.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양한 채널에서 커피문화를 좀 더 알려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 사업적으로는 가까운 미래에 프랑스 파리에 유동커피를 진출시키고자 준비중이다.


Q.후배 바리스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인의 일에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넓은 시야로 많은 도전을 해보길 바란다. 언제나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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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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