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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기농 티 브랜드 리쉬티의 사장 Jeffrey Champeau와의 인터뷰

2022-11-22



세계적 유기농 티 브랜드 리쉬티의 사장 Jeffrey Champeau와의 인터뷰

리쉬티, 서울카페쇼를 통해 신제품을 이용한 다양한 베리에이션 메뉴 선보일 예정


이번 서울카페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하는 미국 최초의 유기농 차 브랜드 리쉬티의 사장 제프리 샴포우(Jeffrey Champeau)와 블랙워터이슈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를 통해 리쉬티가 1997년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전 세계적인 티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되었는지, 최근의 SCM 이슈와 티 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Q. 본인 소개

A. 리쉬티의 사장 제프리 샴포우다. 코넬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1년 리쉬티에 입사했다. 대학에서는 역사를 전공했고 한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중국 운남성에서 중국어와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보이차 시장의 성장을 경험했다. 


Q. 1997년 설립된 리쉬티가 유기농 티, 다이렉트 트레이드 등 창업 당시부터 시장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게 된 배경은

A. 리쉬티의 창업주이자 회장인 조슈아 카이저는 전 세계의 다원을 오랜 기간 방문해 차 생산자들과 각별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오랜 시간 오지의 다원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여러 지역의 전문가들과 차와 지역특산물인 허브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함께 생활하며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으며 이렇게 형성된 신뢰는 우리가 지난 25년간 써내려온 성공신화의 원동력이었다. 


ㅣ 중국 운남성 차 산지의 전경

 유기농으로 차를 재배하는 것은 오랜 시간의 계획과 준비과정, 그리고 훨씬 많은 강도의 노동을 요구하는 작업이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완벽한 차는 이러한 자연 친화적이고 전통적인 제다방식을 통해서만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현지의 차 생산자들은 깊은 신뢰를 가진 리쉬티와 같은 파트너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어떤 지름길도 없다. 


Q. 상품 개발 과정에서 리쉬티의 핵심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우리는 매년 차 수확 사이클이 시작되기 전 향후 12~18개월간의 판매예상치를 토대로 해당 연도의 차 생산 요구량을 통보하며 이 데이터를 통해 산지에서는 적절한 양의 차를 생산한다. 리쉬티는 차와 허브를 재배하는 사람들, 제다 장인들, 셰프, 바리스타, 허브전문가 및 믹솔로지 전문가 등 우리가 지난 25년간 구축하고 발전시켜온 네트워크의 일부이자 이를 묶어주는 중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러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것이고 그게 리쉬티의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Q. 세계적인 티 브랜드에서 바라보는 한국 티 시장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

A. 한국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는 시장이다. 한국음식과 음료가 전통적인 문화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우리에게 보여주는 좋은 예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한국의 전통차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강한 홍차를 기반으로 한 밀크티를 소개하고 그리고 전세계의 다양한 허브들을 이용한 리쉬티의 허브 블렌딩 역량을 한국에서 펼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에는 매년 우리 가든 다이렉트 라인에서 생산되는 매우 귀한 차들을 서빙하는 카페가 있고 한국의 일부 카페에서는 차와 다양한 허브를 이용한 매우 창의적인 베리에이션 음료들이 서빙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은 전통과 미래의 변화가 공존하는 매우 다이나믹한 시장이다. 우리는 한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차와 친숙하며 차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효능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또한 계절별로 생산되는 여러가지 허브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을 큰 기회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인들로부터 받는 영감은 우리가 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도전에 큰 촉매가 되고 있다.


Q. 최근 SCM 이슈로 커피업계에서는 선물, 물류, 산지 인건비 등 여러분야에서 큰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 티 산업에서는 어땠나

A. 티 산업에서도 거시경제적, 환경적 도전이 전세계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세계적인 운송비용의 급격한 상승은 차와 허브의 급격한 가격인상을 유도하고 있고, 원활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운송시간이 평소보다 매우 길어지고 있고, 제품의 품절이 빈발하고 있으며, 원료의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 에너지 가격의 폭등과 급격한 임금상승이 어려움을 더했다. 


 환경적인 면에서는 올해 운남성과 동남아에서 올해 발생한 심각한 가뭄을 들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차의 경우 몇가지 주요품종에 의지하는 커피보다 유전적으로 훨씬 다양한 수천 종의 품종이 상품화 되어 있어 커피에 비해서는 이러한 자연적인 재해에 상대적으로 저항이 강한 편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고, 이러한 급격한 생산 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즐기는 차 한잔의 가격은 여전히 충분히 경제적이라고 생각한다. 차는 현대인들의 바쁜 생활속에서도 매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음료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Q. 위와같은 이슈들에 리쉬티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A. 우리는 차를 사랑하는 고객들과 열린 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파트너들(카페, 레스토랑, 판매점, 호텔 및 고객)에게 차에 관한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하려 노력한다. 지금과 같이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항상 고객둘에게 주기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같이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일례로 어 한시적으로 품절이 발생한다면 해당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창의적인 대안을 찾아내는 것과 같은 적극적인 대응을 들 수 있다. 거시적인 의미에서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도 프리미엄 차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비용 대비 매우 높고, 한잔의 차는 모두가 만끽할 수 있는 생활 속의 행복임을 확신한다. 스트레스가 높은 요즘 사람들은 자연히 개인의 건강과 웰빙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되므로 좋은 차는 이러한 대중들에게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 스타일 음료임을 확신한다.



Q. 최근 세계 티 시장의 트렌드와 전망은

A. 지금 전세계적으로 몇가지 멋진 트렌드가 있다. 지난 코로나 방역 기간 동안 우리는 마살라차이 밀크티와 같이 소비자에게 따뜻한 안식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차의 판매가 신장하는 것을 목격했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다양한 허브들(강황, 생강 및 엘더베리)을 이용한 다양한 허브 블렌딩 상품의 수요도 급증했다. 일본의 말차 또한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말차가 가지고 있는 강한 에너지와 깔끔한 맛에 익숙해져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말차는 커피의 에스프레소와 비견될 만큼 다양한 음료의 베이스로 활용되면서 카페에서 수많은 베리에이션 음료의 베이스로 활용되고 있다. 


ㅣ 2022 서울카페쇼 리쉬티 부스 디자인. Designed by 153D


Q. 서울카페쇼 리쉬티 부스에서 한국의 티 애호가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했나

A. 먼저 Covid-19가 완화되어 다시 한국에 방문 할 수 있게 됨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차와 이를 이용한 베리에이션 메뉴를 소개하려고 준비 중이다. 우리는 6가지 종류의 차 베리에이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Chamomile Medley + Apple, Hibiscus + Passion Fruit, Earl Grey Assamica Milk Tea, Turmeric Mango + Coconut Water + Guava, Lemon Shiso Sook + Matcha, Doraji Blend + Gorgonzola등이 포함된다. 또한 리쉬티의 프리미엄 가든다이렉트 카테고리의 우롱차들을 시연할 생각이며 여기에는 위스키통에 숙성시킨 루비우롱차도 포함된다. 또한 신제품으로는 호지차 모차 파우더와 히비스커스 라임에이드 파우더가 소개될 예정이다. 


Q. 리쉬티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A. 차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고 우호를 촉진하는 유서깊은 음료라고 생각한다. 역사책을 통해 수많은 역사적 만남이 차 한잔을 사이에 두고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Covid-19로 몸살을 앓았던 지난 시간은 사람과 사람 간의 온전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지난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경험이었다. 이번 서울 카페쇼를 통해 한국의 차와 커피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만날 수 있음을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리쉬티가 다년간의 노력을 통해 얻은 다양한 차와 관련된 지식들을 한국의 다양한 고객들에게 직접 만나서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리쉬티 코리아의 2022 서울카페쇼 부스는 B633이며 매일 티 베리에이션 시음행사를 진행하며 24일(목)과 25일(금)에는 미국 본사의 스탭들이 선보이는 가든 다이렉트, 티 베리에이션 세션이 진행 될 예정이다. 리쉬티 관계자는 많은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세션과 전시 기간 중 30%의 현장할인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의 : 카카오톡 rishite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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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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