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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커피에 올리브 오일을 넣은 새로운 메뉴, 올리또(Oleato)를 선보인 스타벅스

2023-02-23  




이탈리아에서 커피에 올리브 오일을 넣은 새로운 메뉴, 올리또(Oleato)를 선보인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2018년 밀라노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연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커피 음료를 선보였다. 이 새로운 음료는 커피에 올리브 오일을 넣은 커피이며, 위에 올리브 오일을 약간 뿌려 제공한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올리브 오일은 Partanna 콜드 프레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다.




커피에 올리브 오일을 첨가한 이유는 올리브 오일의 부드러움과 질감을 커피에 더해 벨벳처럼 부드럽고 좋은 질감을 더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올리브 오일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요리 재료이므로 커피에 올리브 오일을 첨가하므로 스타벅스가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이탈리아란 상권에서 새로운 도전이며, 훌륭한 아이디어다. 올리브 오일은 다른 오일에 비해 건강에 좋은 지방이고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웰빙의 관점에서도 좋은 선택으로 보여진다.



커피를 다른 재료와 섞어 새로운 맛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실, 커피는 향신료, 허브, 과일, 심지어 알코올을 포함한 다양한 재료와 섞었던 사례가 있는데, 예를 들어 버터와 MCT 오일을 섞은 방탄 커피(위 영상 참고)가 그 예이다. 이러한 커피에 대한 다양한 시도는 소비자들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맛의 조합을 점점 더 찾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메뉴가 신선하긴 하지만 올리브 오일이 주식인 이탈리아 외의 나라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미지수다. 게다가, 일부 소비자들은 커피와 올리브 오일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을 주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그 음료가 이탈리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스타벅스는 다른 나라에서도 이 메뉴를 소개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식과 관련하여 올리브 오일의 명품으로 알려진 모노그램 오일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모노그램 코리아의 김다연 대표"스타벅스라는 대형 브랜드가 커피 음료에 올리브 오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 자체가 이 두 가지 재료의 조합이 검증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전 세계 소비자들은 맛과 더불어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맛이 보장된다면 매력적인 메뉴로 각광받을 것이다. 최근 올리브 오일에 대한 관심이 세계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미국 FDA에서는 올레인산이 70%이상 함유된 올리브오일을 매일 20g씩 마시면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문구를 식품 라벨에 쓸 수 있게 허용했다. 또한 유럽에서는 항산화 효과에서 검증된 폴리페놀 200mg이상이 함유된 올리브 오일 20g을 매일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다.사실 올리브 오일 20g을 매일 꾸준히 마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데, 스타벅스의 아이디어처럼 커피와 같이 매일 마시는 기호 식품과 함께 제공한다면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항상 새롭고 흥미로운 맛의 조합을 찾고 있기 때문에 최근 전세계적인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재료들을 섞는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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