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팍 볼트(Bolt), 온디맨드(On-demand)와 사전 도징(Pre-Dosing)을 하나로 결합한 최초의 그라인더

스페인 그라인더 제조사 콤팍에서는 온디맨드 형태이면서 원하는 샷만큼 미리 분쇄를 해놓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상업용 그라인더 볼트를 출시했다. Fresh와 Pre-dose 모드를 선택하여 온디맨드와 프리 도즈를 사용할 수 있다.  주문형 및 사전 분쇄 기능은 각각 "Fresh"와 "Predose"라고 부르는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Fresh 모드에서는 사용자가 분쇄 시간을 설정하여 담을 도징량을 결정하고, 미리 정해진 세 가지 시간으로 지정된 도징량을 저장하여 필요할 때 분쇄할 수 있다. 내장된 인식 시스템을 통해 특정 포타필터를 인지하여 분쇄할 용량을 감지한다.

프리 도즈 모드에서는 원두를 분쇄하여 도징 챔버 내부에 축적한다. 축적된 분쇄 커피들을 아래로 보내는 트랩 도어(Trap door)가 열려 미리 세팅된 분쇄 커피양을 바스켓에 담고, 다음 도징량을 즉시 분쇄한 후, 챔버에 다시 축적한다. 프리도즈 모드는 러쉬 타임에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와 같은 방식은 마치 과거의 도저 그라이더와 온디맨드 그라인더가 결합된 방식으로 볼트는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하나의 그라인더에 결합한 형태이다. 따라서 볼트는 기존 도저 그라인더의 속도와 비슷하면서도 한 번에 한두 번의 백업 도징량을 미리 분쇄함으로 커피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연속적인 추출을 가능하게 한다.

Bolt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으로 64 모델과 83 모델이 있다. 볼트 64는 64밀리미터 플랫 버를 적용했고 볼트 83은 83밀리미터 플랫 버를 사용한다. 볼트 83은 610와트 모터가 1,200RPM으로 버를 회전시켜 초당 7g의 에스프레소용 커피 원두를 추출할 수 있다.

또한 분쇄 설정 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쇄 챔버에 접근하여 청소할 수 있는 구조로 사용자의 편의성도 훌륭하다.바리스타는 2.8인치 TFT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여 도징량을 설정 및 선택하고 사용 통계 및 유지보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그라인더의 호퍼에는 약 1.25kg(2.75파운드)의 원두를 담을 수 있다.

볼트는 기계 전면에 내장된 수동 탬퍼(옵션으로 선택 가능)를 통해 추출 환경의 루틴 속도와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내장 탬퍼가 장착되지 않은 장치의 경우, 큐브 탬퍼(오토 탬핑 머신)와 페어링할 수 있다.

다음 달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SCA 엑스포에서 Compak 볼트 그라인더를 전시할 예정이며, 볼트 64는 3,500달러, 볼트 83은 3,850달러에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볼트 그라인더의 배송은 초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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