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CA 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인 커피 그라인더

지난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SCA 엑스포에서는 다양한 커피 그라인더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라인더 제조사 가운데 기존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새로 출시된 여러 브랜드가 소개됐다. 올해 신제품에서 볼 수 있는 전반적인 트렌드는 프로슈머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들이었다.

The Compak Bolt grinder. Daily Coffee News photo by Howard Bryman. 

COMPAK BOLT

Compak의 볼트 그라인더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러쉬 타임을 위한 자동 사전 분쇄 기능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피크 시간이 아닌 시간에도 온디맨드 모드를 제공한다. 콤팍은 이 모드를 각각 'Predose(사전 분쇄)'와 'Fresh(즉시 분쇄)'라고 명명했다.

Bolt는 64밀리미터 및 83밀리미터 플랫 버 버전으로 제공되며, 분쇄 설정을 잃지 않고 분쇄 챔버에 빠르게 접근하여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콤팍 볼트(Bolt), 온디맨드(On-demand)와 사전 도징(Pre-Dosing)을 하나로 결합한 최초의 그라인더

The Pinecone Foxtail grinder. Daily Coffee News photo by Howard Bryman. 

Pinecone Foxtail

스위스의 신생 회사인 Pinecone은 이번 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인 두 가지 제품을 전시했다. 그중 하나는 1.2킬로와트 모터로 회전하는 120밀리미터 플랫 버를 중심으로 한 생산용 그라인더인 폭스테일로, 1.5마력으로 커피를 분쇄한다.

모듈식 설계를 통해 사용자는 4개의 나사를 풀어 유지보수를 위해 전체 분쇄 챔버를 제거하고, 그라인더의 버를 정렬하고, 조절하여 쉽게 새 모듈로 교체할 수 있다고 한다. 

Anfim Luna

이탈리아 그라인더 제조업체인 Anfim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출시한 제품인 Luna의 판매를 시작했다. Anfim의 브랜드 리브랜딩에 따른 새로운 그라인더 시리즈 중 첫 번째 제품인 Luna는 Anfim의 모회사인 Hemro 그룹이 독일에서 제작한 65mm 플랫 커스텀 버를 탑재했다. 2kg 용량의 호퍼에서 분쇄 챔버로 내려오는 커피를 3.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

The Compak Fino grinder. Daily Coffee News photo by Howard Bryman. 

Compak Fino

알루미늄 바디를 가진 Compak 피노는 260 RPM으로 회전하는 61mm 코니컬 버가 특징이다. 분쇄도 조정의 경우 미세한 스텝 방식으로 에스프레소부터 프렌치 프레스까지 다양한 범위를 제공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내장 도징 스케일을 사용하면 분쇄 전, 1회 분량을 계량할 수 있다.

북미의 경우 올 여름 후반 약 700달러로 피노를 출시할 예정이다.

A lineup of Zerno Z1 grinders. Daily Coffee News photo by Howard Bryman. 

Zerno Z1

시카고 스타트업인 Zerno는 엑스포 전시장 곳곳의 부스에서 Z1 그라인더로 공식적인 전시회 데뷔 무대를 가졌다. 곧 출시될 에스프레소 머신의 시발점인 메티큘러스 공간(아래 기사 참고)에는 검정 Z1을 전시했다.

• 에스프레소 추출 전용 피스톤 에스프레소 머신 Meticulous Espresso 킥스타터 후원 시작

Z1은 한정판으로 생산될 때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다음 버전은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5월 10일부터 250대 한정 생산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The Comandante C60 Barracuda grinder. Daily Coffee News photo by Howard Bryman. 

코만단테 C60 Barracuda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핸드 그라인더 제조업체인 Comandante는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큰 용량의 핸드 그라인더인 C60 Barracuda를 공개했다.

그라인더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밀링 가공되었으며, 커스텀 코니컬 버 세트의 외부 링은 정렬을 유지하기 위해 영구적으로 고정했다. C60의 외경은 실제로 코만단테 C40과 동일하지만 안쪽의 분쇄 표면이 더 넓어져 한 번에 더 많은 원두가 버의 날에 닿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랭크 암이 더 길어져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분쇄가 가능하다. 

The Pinecone Pinion grinder. Daily Coffee News photo by Howard Bryman. 

Pinecone Pinion

폭스테일과 함께 새로 등장한 파인콘 제조사는 피니언이라는 소형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도 선보였다. 말코닉 EK43을 일부 모델링한 피니언은 스위스 버 제조업체에서 만든 수직 정렬 방식의 65mm 플랫 버와 함께 원두를 미리 파쇄하는 프리 브레이커가 특징이다. 버는 380와트 모터에 의해 3,000RPM으로 회전한다.

The Timemore Sculptor 078 grinder. Daily Coffee News photo by Howard Bryman. 

Timemore Sculptor 078

중국의 가정용 커피 장비 제조업체인 Timemore는 킥스타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Sculptor 078을 전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이 그라인더의 펀딩 캠페인은 2주 만에 5백만 달러를 모금했다.

스컬프터 078 모델은 세 가지 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분쇄 속도(rpm)을 사용자가 선택하여 조정할 수 있다. 분쇄 후 남은 잔량의 분쇄 입자들은 마그네틱으로 그라인더 중앙부에 위치한 용기로 모아진다.

The Mx. Cool Aries grinder. Daily Coffee News photo by Howard Bryman. 

Mx. Cool Aries

이번 엑스포에서 공식 론칭한 또 다른 신규 브랜드는 Mx. Cool으로, CNC 및 사출 플라스틱 생산 회사인 Proch에서 독립적으로 분사한 대만의 커피 전문 브랜드이다.

곧 출시될 Mx. Cool의 주력 제품은 곧 출시될 Aries 그라인더로, 자석으로 부착된 내부 코니컬 버를 쉽게 빼내어 도구 없이 청소할 수 있는 오리지널 83mm 원뿔 버 세트가 특징이다. 이 모델은 분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자동 분쇄 멈춤, 호퍼 하단의 회전식 원두 공급 장치도 이 그라인더에서 내세운 기능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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