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2018-05-28
테츠 카츠야 시리즈로 만들어진 V60 최종 모델의 특징은 V60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인 나선형 리브(Rib)를 변형시킨 것이다. 드리퍼 내부 최상단에서부터 돌출되어 있는 리브가 하단부로 내려가면서 없어진다. 이로 인해 물의 속도가 기존의 V60 드리퍼보다 늦춰지면서 커피의 강도를 더 강하게 만든다.
테츠 카츠야는 자신의 우승 레시피에서 4:6 추출법을 위해 굵게 분쇄한 커피 입자를 추천했다. 그 이유는 굵은 입자일수록 더 깨끗한 맛을 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존 V60 드리퍼로는 커피 입자의 굵기를 더 굵게 하는데 어느 정도 제한이 있었다.
V60 드리퍼의 유속 자체가 기존 여느 드리퍼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너무 굵게 그라인딩했을 경우 물과 커피 입자의 접촉 시간이 너무 짧아지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테츠 역시 기존 V60 드리퍼에서는 미디엄 파인(Midium fine) 정도의 굵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V60 카츠야 모델에서는 하단부의 리브가 없어짐으로 유속이 느려졌고, 그로 인해 더 굵게 분쇄한 입자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하리오 일본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에서는 향후 하리오 코리아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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