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로스트 커피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의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미국의 시카고 선타임즈지에서
Dark roast coffee might reduce risk of Alzheimer’s, Parkinson’s, study suggests라는 기사가 지난 8일 발행되었다. 내용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크렘빌 뇌 연구소(Krembil Brain Institute)가 스타벅스의 인스턴트 커피인 VIA 라이트 로스트,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다크 로스트로 페닐인단(phenylindane)이라는 성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크렘빌 뇌 연구소의 공동 소장 가운데 도널드 위버 박사는 의약화학 연구자인 로스 만치니 박사와 생물 학자 얀페이 왕과 이 연구를 함께 진행했다. 만치니 박사는 생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페닐인단이라는 성분을 발견했는데, 페닐인단은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유일한 화합물로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병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 조각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 결과 로스팅 정도에 따라 페닐인단의 함량이 더 증가함으로 다크 로스트 커피가 라이트 로스트 커피보다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만치니 박사는 "다크 로스트 커피는 페닐인단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커피로 겉보기에는 뇌의 건강에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이 화합물이 얼마나 유익한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위버 역시 "흥미로운 연구 결과아지만 이 연구는 커피에 있는 페닐인단이라는 화합물이 인지 능력을 감퇴하는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커피가 이미 발생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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