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고(Briggo), 투고(To go) 커피의 미래

작년 한 회사의 커피를 담당하는 오피스 카페로 첫 발을 내뎠던 Briggo(이하 브리고) 커피 키오스크가 최근 레스토랑 체인점을 운영하는 SSP America와 미국 전역 25개의 공항에 설치하는 계약을 발표함으로 브리고의 미래를 더욱 밝혔다. 최근 보도 자료들에 의하면 SSP아메리카와 브리고 팀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브리고 블렌드 외에 커피 키오스크의 현지화 전략으로 키오스크에서 선보일 현지에서 공급되는 커피를 선택한다고 발표했다. 이 키오스크를 통해 공항이나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주 7일 24시간 커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Photo : Briggo

우선 현지의 커피를 선택하는 전략이라면 공항의 선택에 따라 훌륭한 품질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브리고의 CEO인 케빈 나터(Kevin Nater)의 말에 의하면 "고객의 선택에 기초해서 커피의 도징량을 정하고, 메뉴에 따라 밀크 폼의 질이라는 변수까지 계산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숙련된 바리스타가 선보일 수 있는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장 큰 장점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과 픽업 장소를 정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가 한다. 브리고 팀은 브리고를 커피 자판기라 불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단지 똑같은 제품을 찍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맞게 커스텀화된 커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국내 공항에서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