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지방에서 올라와서 1월부터 4월까지 스페셜티 카페에서 근무를 했는데, 매장과도 그렇고 기존에 근무하시던 직원분과도 너무 맞지 않아서 퇴사를 했습니다.
퇴사한 후 계속 구직을 하고는 있지만, 추구하는 감성이나 매장에 방향성?이 100% 저에게 만족하는 일자리가 아직은 없어서 취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제가 생각하던 카페가 아닌 베이커리 위주에 대형 매장에서 좋은 조건으로 채용을 제의 받게 되었는데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급여,복지 등 조건은 정말 좋지만 제가 추구하던 조건에는 정 반대라서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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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업계는 사짜가 너무 많음NEXT
1분만 투자해주세요 ㅠㅠ!!지방에서 서울로 올라 왔다면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으실텐데
월급 많이 받으며 센서리나 디저트등 여러가지 배우다가 옮기셔도 되고 바짝 벌어 놓고 옮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다 만족스러운건 힘들어요
답글이 늦었네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근무를 하면 할 수록 만족스러운 부분이 점점 적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정말...
위에 분 말에 동의합니다
어느 형태의 매장이든 배울건 많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론 가만히 있는거보다 몸이라도 움직이는게 나았습니다
급여도 괜찮다고 하시니 일단 근무와 개인적으로 커피공부 병행하시면서 경력 쌓고 이직하셔도 좋을꺼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요즘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취업하는 것 자체가 어려우니 역시 일단은 근무를 하고 생각해봐야겠네요..
생각보다 카페일이라는게 내 가치관에 의해 유지하는게 힘든 곳입니다. 그걸 유지하려면 결국 내 카페 내가 차리는거밖엔 없거든요. 제의를 받으실 정도면 갖고 계신 조건이나 능력도 있으신분같으니 베이커리 에서 커피 비중이 높지 않더라도 분명 배우고 얻을것이 있을거에요. 경험치를 쌓는게 때론 나을때도 있습니다 ㅎㅎ 급여, 복지 좋은거 그거 안지키는곳도 많아서 나이들면 그런곳이 그리워집니다 ㅠㅠ
추구하시는 조건이 뭔가요?
어느정도라면 가능하겠지만
정반대라면 힘들지 않을까요?
저는 금방 나오게 되더라고요
물론 당장 생계가 어려우면 참고 하게 되지만 시간을 버린다는 생각이 드니 일도 잘 안 잡히고... 결국 좀 더 시간을 들여 가고 싶은 매장으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때가 되면 가실 수 있으실 거예요
추구하시는 조건이
ex) 출퇴근거리 및 시간, 근무환경, 언급하신 팀이 잘맞지않음 등
여러가지를 물론 다 고려하시겠지만 너무 깊게 고민하시지 마시고
작성자님이 추구하는 방향의 스페셜티 커피 혹은 카페 vs 급여 이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추후 작성자님께서 창업이 목적이시라면 급여라도 높게 주고 더 좋은 조건 으로 가서 그 금액으로 본인 스스로에게
투자하여 가치를 높여보는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윗분들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급여가 괜찮다면 일단 근무를 하시면서 천천히 원하는곳 찾으셔서 이직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확실히 현실적으로 내가 직접 그런 추구하는 방향의 카페를 차리는게 아닌 이상은 많이 힘들거 같습니다 ㅠㅠㅠ
찾더라도 100% 완벽하지도 않을 거에요!
나이가 20대 초 중반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창업에 대한 생각이 '언젠가는 창업 해서 내 카페 해야지' 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계시다면, 스타벅스, 폴바셋 같은 곳의 프렌차이즈 직영점(가맹점x, 처음 시작하는 분이 직원으로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곳이 프렌차이즈 가맹점)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버텨서 30대 초 중반에 점장님이 되시는 방향성으로..앞으로를 구상하는게 좋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본인이 추구하는 감성과 방향성을 만족하시려면 본인 매장 오픈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여러 업체에서 근무해보면서 느낀 것은 내가 추구하는 것을 백프로 충족하는 곳은 찾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포기할 부분과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을 잘 고려하여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 왔다면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으실텐데
월급 많이 받으며 센서리나 디저트등 여러가지 배우다가 옮기셔도 되고 바짝 벌어 놓고 옮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다 만족스러운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