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를 확장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작은 로스터답지 않게
패킹 담당자, QC 담당자가 각각 배송전 확인 서명한 페이퍼를 동봉할 정도로 퀄리티에 신경을 쓰는 듯. 소규모 배치 전문 로스터답게 로스팅후
직배송 되는 속도도 꽤 빨라서 마음에 든다.
Verve 의 SOE 는 대부분 로스터들과는 조금 달리
지난친 약배전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배전도를 갖추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물론 그 또한 싱글 오리진의 원두 특성을 잃지 않게 적절히 로스팅하는
인상. 지난번 Santa Ana 과테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고 이번 Elida estate 도 충분히 즐겁다. 하지만 지난번 Santa Ana
는 여전히 추억되는..
이제 이미 잘 알려진 Street Level 과 또 다른
SOE Nano Challa Espresso 가 남았는데, 역시 Nano Challa Espresso 는 홈페이지상에서도 또 사라졌다.. 내일은
좀 더 신경써 마셔볼 수 있기를..
p.s 가장 인상깊었던건 원두마다 커피 재배를 담당한
사람들의 정보도 빼곡히 기록이 되어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