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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CCK KLAC Champion 엄성진 바리스타 우승 인터뷰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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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왼쪽부터 3위 원단희 바리스타, 1위 엄성진 바리스타, 2위 최원재 바리스타



l 2016 WCCK KLAC Champion

엄성진 바리스타(DNA) 우승인터뷰



우승소감

기분이 정말 좋다. 트로피도 너무 멋지다. 

이번 대회 컨셉을 ‘함께’ 라는것으로 잡았다. 최원재선수 소속의 ONEWAY에서 연습장소나 기물 등 여러가지 준비를 함께했고, 넉박스는 진환형님이, 에이프런은 친구가 협찬해줬다. 대회에서 시연한 '팅커벨'디자인 역시 이탈리아에 있는 친구와 주변의동료들이 같이 고민해주고 만들었다. 물심 양면으로 모든부분을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함께 만든 성과라고 생각되어 더 기쁘다. 




시연 후 좋은결과를 예상했는지

처음으로 파이널에서 시연을 마치고 주먹을 불끈쥐며 만족의 세레머니를 했다. 스스로 만족했던것 같다.




특별한 전략이 있었는지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았다. 지난 다섯번의 대회를 정말 열심히 준비 했으나 2등에서 멈추곤 했기 때문에. 원인을 생각해보니 나다운 시연을 하지 않고 대회에서 성적을 목적으로 디자인을 하는 등 너무 전략적으로만 접근했던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는 ‘내가 잘하는것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대회를 보는 사람들로부터 엄폴(Um Paul - 엄성진 바리스타의 영어이름)다운 무대를 했다라는 평가를 받자는 마음으로 특기인 에칭을 했는데 대회룰에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준비한게 주효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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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라이벌이자 친구인 정경우씨에게 한마디

"경우씨, 저도 1등했네요. 조만간에 만나서 얘기 나눕시다. 밥도 같이먹고."

우리가 서로 많이 친해서 진심으로 축하 해 주고 있을거다. 항상 고맙다. 많은 도움을 받고있다.




세계대회에 임하는 각오

상하이에서도 더욱 더 나다운, 엄폴(Um Paul)다운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모두 함께 힘을 합하면 이룰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 소속된 팀 DNA의 슬로건 'Dream and Action' 처럼, 꿈꾸는 사람들이 이뤄낼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목표는 세계 챔피언이지만 좋은성적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나 다운 멋진모습 보여주고 오겠다.




고마운 분들께

어머니께 항상 감사드리고 옆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여자친구 이영화 바리스타(KLAC본선진출자)에게 감사하고, ONE WAY친구들, 그리고 대회 나갈 수 있도록 도움주신 많은분들께 정말 감사하단 인사를 전하고, 세계대회까지 이 마음 잊지않고 꼭 멋진 시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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