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컬럼 정보
2016-01-31
"우리가 지각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 예를 들어 입안에서 느껴지는 바삭함, 신선함들은 사실은 우리가 느끼는 것 보다 들리는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by Dr. Charles Spence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다크 초콜릿이나, 커피, 혹은 맥주를 근처에 두신 분들은 바로 테스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테스트 방법1) 다크 초콜릿이나, 커피, 혹은 맥주를 준비합니다.2) 위 음식 중 아무거나 한조각 혹은 한모금을 입에 넣고 사탕을 입안에 굴려 먹듯 맛을 음미해보세요. 바로 삼키지 마시구요.3) 그리고 아래 A 클립을 재생합니다.
# 사운드 클립 A : 낮은 피치(Pitch)의 음악 샘플
# 사운드 클립 B : 높은 피치(Pitch)의 음악 샘플
어떻게 느끼셨나요? Podcast 를 통해 스펜스 교수는 “ A 클립에서는 음식의 맛을 더 쓰게 느끼도록 만들며, 보다 높은 피치를 가지는 B 클립의 경우 음식의 단맛을 더 부각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맛은 결국 감각기관에 대한 뇌의 판별과 해석이 개입되며, 높은 피치의 음악은 뇌로 하여금 10% 정도 단맛을 더 강하게 지각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내용도 소개됩니다.
"쓰거나 단맛, 혹은 초콜릿 같은 맛 혹은 그 밖의 여러가지 맛과 향은 결국 뇌의 기제를 통해 해석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뇌는 그러한 다양한 수 많은 정보들 중에서 일부를 차용하는 것일 뿐이죠." by Dr. Charles Spence
또한 너무 시끄러운 음악은 뇌로 하여금 음식의 맛을 느끼는데 방해 작용을 하기도 한다는 군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위 첨부한 팟캐스트를 끝까지 청취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스펜서 교수의 이론 "Sound Seasoning"을 직접 느껴보셨다면, 당장 카페의 음악들에 대해서도 신경을 좀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혹은 맛있는 음식을 드실 때도 선곡에 신경 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ABOUT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