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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성 양이온 연수 처리 방식의 필터 사용시 pH 드랍 현상 및 주의점

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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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클라리스 정수필터를 기준으로 테스트 결과가 작성되어 있지만, 특정 연정수기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고 WAC 방식, 그러니까 약산성을 띄는 양이온을 통해서 연수 처리 기능을 행하는 필터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본문의 테스트 결과는 상당히 높은 경도를 가진(CaCO3 환산 400PPM 이상) 물을 약  65%로 연수화 시킨후의 ph 하락에 대한 문제점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수소 이온으로 결과적으로 알카리니티와 탄산경도를 컨트롤 하면서 5.4 까지 ph 가 하락한 상태를 보여주는데, 수소 이온으로 연수처리를 하는 필터들은 원수에 포함된 염소 이온농도와 황산 이온 농도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알카리니티가 떨어지면서 ph 스윙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지게 되므로 염소와 황산 이온과 수소 이온이 결합했을 때 생성되는 강산 산도를 제어할 수가 없게 되고 결국 머신의 부식성, 더 나아가 중금속 검출에 대한 문제점을 야기시킬수도 있습니다.

특히 내식성이 강하다고 알려진 스테인리스 스틸도 염소 이온 농도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많이 사용되는 SUS 304 도 보일러 처럼 고온의 상태에서는 더욱 부식성에 취약하기도 합니다.

위 자료에서는 WAC 방식의 연정수 필터의 경우 중탄산 이온 100PPM 이상, 염소 이온 80PPM 이하, 황산 이온 100PPM 이하의 조건일 때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수처리가 가능하다고 권고합니다. 

기본적으로 상수도의 상태가 양호한 우리나라에서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큰 문제가 불거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적정 처리 이상으로 많은 양의 WAC 방식의 연수처리를 거쳐 ph 드롭현상이 발생한다면 머신과 건강에 모두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특히 클라리스타 브리타 등 WAC 방식 연정수 필터 중 바이패스량은 꼭 원수의 상태에 맞춰 적합하게 조절해야 하며 그 이상 과도한 연수처리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수처리 후 필터 후단 및 머신 보일러를 거친 물의 ph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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