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2021-02-17
뷸러(Buhler)의 에디블(Edible) 친환경 컵, 컵까지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제품
플라스틱을 비롯한 포장 용기에 대한 관심이 친환경 운동과 함께 진행되면서 카페에서 사용되는 많은 제품들 역시 친환경 이슈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식품 관련 제조, 설비 및 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 뷸러의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오랜 기간 향후 오게 될 친환경 이슈에 대비하기 위한 제품들을 개발해 왔다.
이 가운데 뷸러의 에디블 컵(Edible Cup)은 Zero Waste를 표방하는 제품으로 컵 안에 담긴 음료만이 아니라 컵까지 소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뷸러의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오랜 기간 다양한 종류의 식용컵을 제조하기 위해 고객 및 클라이언트들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종류의 뜨거운 음료를 최대 45분 동안 담을 수 있는 식용컵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와 같은 공정을 통해 개발된 에디블 컵의 주재료는 밀가루, 밀기울, 소금, 설탕 등이며, 밀의 건식 제분 공정의 부산물인 밀기울은 식용컵에 친환경 100% 생분해성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푸드 업사이클링의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뷸러의 솔루션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Marvi사의 에디블 컵은 현재 스타벅스, 맥도널드 및 현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컵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뜨거운 음료에서도 45분까지 크리스피함을 유지하고, 최장 6시간까지 음료가 새지 않기 때문에 음료를 담기에 충분히 견고함을 유지한다. 또한 차가운 음료, 심지어 와플컵으로도 사용되어 아이스크림을 최대 12시간까지 보관할 수 있기도 하다.
플라스틱 컵뿐 아니라 종이 컵까지도 환경 호르몬 비스페놀A가 포함되어 있어 늘 건강과 환경에 위협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제품들의 대안으로 스페셜티 커피 필드에서 많은 기대를 받을 만한 제품이다.
관련기사 보기
뷸러(Buhler)는 왜 바이샤프트(Weishaupt) 버너를 채택했을까?
제보/컨텐츠 문의 : bwcontents@gmail.com
ABOUT ME
코로나 때문에 일회용 쓰레기가 더 많아졌다는데 ... 좋은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