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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최되는 2016 WSC(World Siphonist Championship)에서 바뀌는 새로운 규정들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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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최되는 2016 WSC(World Siphonist Championship)에서 

바뀌는 새로운 규정들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텐스 전시홀에서 개최되는 카페&베이커리페어 2016에서 월드 바리스타 대회 가운데 한 부문인 2016 World Siphonist Championship(이하 2016 WSC)이 특설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부터 시연 스크립트를 영어로 제공하기 시작하여 글로벌한 세계 대회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 스페셜티 커피협회(SCAJ)에서는 그간 대회에서 제기되어 왔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새로운 규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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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SC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개의 무대가 준비될 전망이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 동안 WSC 시연 무대에서는 5그룹 사이폰 빔 히터(본막 제품)가 사용되어 왔다. 따라서 4명의 센서리 저지들에게 추출된 커피를 제공한 이후 창작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오직 1구에서 추출된 커피만으로 4명의 센서리 저지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대개 1구의 사이폰에서 추출되는 커피는 200ml 남짓이기 때문에 4명의 센서리 심사 위원들에게 약 50ml 정도를 사용하여 창작 메뉴를 제공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새로이 바뀌는 규정에서는 그 동안 Work Table이라 불렸던(그라인더를 놓는 테이블) 곳에 3구 사이폰 빔히터를 설치하고, Machine 테이블에도 5구가 아닌 3구 사이폰 빔히터를 설치함으로 15분동안 총 6개의 사이폰 커피를 동시에 제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테이블에 필수로 준비해야 했던 설탕, 우유 역시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점수 반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꼭 준비할 필요가 없어진 것도 눈에 띈다.


하지만 점수 반영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항목 가운데 하나인 각 사이폰당 시간 차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엄격하다. Boiling된 물로 추출하는 사이폰 커피인만큼 초단위로 커피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의 단위 시간보다 더 짧아진 1초당 1점씩 감점이 되고, 60초 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실격이기 때문에 6구의 사이폰 챔버에 담긴 커피들이 모두 물과 접촉하는 시간을 정확히 일치시켜야 하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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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은 카페&베이커리페어 2016 첫째날 개최될 예정이며, 세계 대회는 마지막 날인 9일(일)에 그 막을 열게 될 전망이다. 2009년 이래 매년 일본 동경 SCAJ 전시회에서 개최되다가 일본 외 지역인 한국에서 최초로 대회를 개최하게 된 만큼 대한민국 국적의 바리스타의 우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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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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