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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의 커피

파나마 에스메랄다 카냐스 베르데스 게이샤 테이스팅 이벤트 소식

 

 

많은 블랙워터이슈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이미 소식을 접해 알고 계시겠지만, 지난 5월에 열렸던 제21회 2017 베스트 오브 파나마(Best of Panama) 대회 중 내추럴 게이샤 카테고리에서 피터슨 패밀리가 운영하는 하시엔다 라 에스메랄다(Hacienda La Esmeralda)의 Cañas Verdes 농장의 Montaña lot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파운드 당 미화 601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으로 경매에 낙찰되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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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8월 25일 금요일, 시드니 맨리 베일(Manly Vale)에 위치한 세븐 마일즈 커피 로스터스(Seven Miles Coffee Roasters)에서는 이 커피의 낙찰업체인 Kew Specialty Coffee의 대표인 제이슨 큐(Jason Kew)가 ‘601 Experience’라는 제목으로 이 커피를 모두가 함께 마셔볼 수 있는 이벤트를 성공리에 개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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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순서로는 2017 베스트 오브 파나마의 각 카테고리별 상위 5개 커피들의 커핑이 있었습니다.(내추럴 게이샤 1~5위, 워시드 게이샤 1~5위, 트래디셔널 내추럴 1~5위, 트래디셔널 워시드 1~5위, 파카마라 1~3위) 그리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2부 순서로 제이슨의 베스트 오브 파나마 대회와 601 커피에 대한 소개에 이어 에스메랄다 카냐스 베르데스 게이샤를 마셔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미리 티켓을 구매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15g씩의 원두를 제공하여 챔피언 브루어들이 각자의 방법대로 추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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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로스팅은 2017 월드 브루어스컵 2위이자 호주 챔피언인 오나커피(Ona Coffee)의 샘 코라(Sam Corra)가 맡았으며, 커피 추출은 2017 호주 브루어스컵 3위인 놈코어 커피 로스터스(Normcore Coffee Roasters)의 홍찬호, 2015-16 호주 컵 테이스팅 챔피언인 듁스커피(Dukes Coffee)의 고현석, 2017 월드 컵 테이스팅 6위이자 호주 챔피언인 킹스우드 커피(Kingswood Coffee)의 김진우 그리고 2015 NSW 바리스타 챔피언인 Latorre & Dutch의 Andy Liu가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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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마셔볼 수 없는 커피인만큼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반응과 서로 다른 브루잉으로 맛보는 세계 최고가 커피에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 모두 아주 색다르고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이슨을 만나 이 커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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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터이슈(이하 BWI).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ew Specialty Coffee와 본인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이슨 큐(이하 제이슨) 안녕하세요, 블랙워터이슈 독자 여러분. 저는 호주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시드니 커피 비즈니스(Sydney Coffee Business)와 홍콩과 중국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큐 스페셜티 커피(Kew Specialty Coffee)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제이슨 큐(Jason Kew)입니다. 저는 하이엔드 스페셜티 커피를 더욱 많은 국가에 보급하여 확장하고자 2011년에 이 커피 비즈니스를 시작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커피 업계 종사자들과 협력하며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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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제이슨 씨는 2017년 베스트 오브 파나마에서 게이샤 내추럴 카테고리 1위에 입상한 에스메랄다 카냐스 베르데스 게이샤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낙찰 받았습니다(USD601/lb). 아마 이 질문을 수 없이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왜 그렇게 높은 가격에 입찰을 하셨고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경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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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제가 베스트 오브 파나마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을 때 이 커피는 그 품질과 맛 모두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길게 설명하자면 첫 번째로, 이 커피에는 총 270번의 비딩이 5시간여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3-4곳의 열정적인 참여자들이 있었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일본의 사자 커피의 타로 스즈키 씨 역시 열정적으로 비딩을 걸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스즈키 씨는 $600/lb에서 비딩을 멈추었고 이후 저희는 낙찰받은 양의 일부를 같이 쉐어하기로 하였습니다. 경매가 끝난 후에는 미국 클래치 커피의 마이크 페리도 일부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둘째로, $601/lb는 그 어떤 커피보다도 비싼 가격입니다. 이 가격이 결정된 배경의 절반에는 일본과 미국,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이 커피를 확장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전략에 따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파트너들과의 ’601 Coffee Experience’ 이벤트를 통해 각국의 커피 업계와 커피 문화 안에 최고의 임팩트를 가져오는 것을 보고자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셋째로, 와인의 예를 들어보면, 우리는 최고의 와인을 위해서 한 잔에 와인에 $200~300를 지불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한 잔의 커피에 $50를 지불하지 못하겠습니까? 베스트 오브 파나마 국제 심사위원으로서 우리는 이 커피에 100점 만점에 94.11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었고 이 커피로 하여금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등극하게 하였습니다. 이 에스메랄다의 카냐스 베르데스 농장에 있는 몬타냐 랏은 겨우 100파운드만 재배되었고, 가장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피터슨 패밀리의 작품이자 제 21회 베스트 오브 파나마의 결과물입니다. 전세계에서 고작 100파운드만 겨우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에스메랄다 농장은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농장으로 유명한 것뿐만 아니라 기존에도 최고가를 경신했던 역사가 있는 농장입니다. 이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퀄리티 때문입니다. 피터슨가의 품질에 대한 철학은 게이샤의 유산을 세대를 이어 지키는 것으로 이는 이들의 퀄리티에 대한 노력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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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맞습니다. 커피 자체가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든 혹은 그렇지 않든 간에 우리는 커피 시장과 업계를 위해 그 시발점이 될 누군가를 필요로 해왔습니다. 본인이 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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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내리는 평가이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커피의 품질과 가격이 중요한 방식으로 스페셜티 커피 세계에 확장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주류 미디어나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또 무엇을 추구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라건대, 앞으로 '601 Experience'가 정말 최고의 품질과 향미를 가진 커피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관심과 뉴스거리들을 만들어내어 스페셜티 커피를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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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당신은 베스트 오브 파나마에서 국제 심사위원으로 수년간 활동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당신에게 어떤 특별한 점을 가져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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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최고의 퀄리티를 지닌 파나마의 커피들을 지속적으로 맛보고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전 세계에서 모인 스페셜티 커피 업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 기술 그리고 재능을 보며 더 깊게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 지식뿐만 아니라 커피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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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이번엔 하고 계신 비즈니스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당신은 말레이시아에서 왔고요,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지만 비즈니스는 중화권 국가들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다 어떻게 돌아가나요? 시드니에 머물며 어떻게 컨트롤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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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커피는 사람들의 비즈니스입니다. 커피를 재배하고 가공하여 운송하고 그것을 로스팅하여 만들고 서빙하고 마시기까지 사람들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비즈니스는 에스메랄다와 같은 하이엔드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열정과 관심을 요합니다. 그래서 아시아에 있는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며 많은 커피인들을 만나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협력, 신뢰를 통해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관계들을 통하여 다양한 국가에서 클라이언트들을 모시고 내셔널 비즈니스 커핑 투어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와 만나는 방식으로 확장 시켜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물리적 거리는 떨어져 있더라도 인터넷으로 다양한 업무들을 처리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고객에 대한 응대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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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이제 601 Experience 이벤트에 대해서 조금 얘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이벤트의 주인공인 한 잔에 55불 하는 커피... 이런 행사는 이전에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데요. 결국 성공적으로 개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떤 이벤트였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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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지난 8월 25일 시드니에서 열린 601 Experience에는 샤론 잰(Sharon Jan, Green Bean Buyer of Seven Miles Coffee Roasters)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 이벤트는 2017 베스트 오브 파나마 내추럴 게이샤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고가 커피 기록을 경신한 Panama Hacienda La Esmeralda Cañas Verdes Montaña lot 커피를 경험하는 행사였습니다. 이 커피는 전 세계에 고작 45.36kg만 재배되었고 운이 좋게도 일부를 호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저희 목적은 호주에 다양한 커피 전문가들과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놀라운 커피를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커피의 로스팅은 월드 브루어스컵 2위에 입상한 호주 대표 샘 코라(Sam Corra, Ona Coffee)가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담아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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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말씀하신 것처럼 한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했을 것 같은 이벤트인데요, 또 주변에 어떤 분들이 이 이벤트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았나요?
 
제이슨.   샤론뿐만 아니라 리암 맥킨지(Liam McKenzie)는 아이디어 뱅크로서 모든 마케팅 채널과 행사 티켓, 등록과 SNS를 통한 프로모션을 담당해 주었습니다. 또한 홍찬호, 김진우, 고현석, Andy Liu 등 호주 내 챔피언 브루어들이 우리의 손님들을 위해 커피를 자신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손님들에게 이 601 커피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세븐 마일즈 커피 로스터스(Seven Miles Coffee Roasters)는 아름다운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운영에 필요한 스태프들로 도와주었습니다. 이러한 도움들 덕에 모든 손님들은 55불짜리 커피를 즐겁게 마시며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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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상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입니다. 스페셜티 커피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스페셜티 커피의 미래는 어떻게 되리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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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제가 매일 그냥 마시는 커피와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에 빗대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가격에 따라 커피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수많은 일반 고객들이, 업계의 여러 노력과 큰 관심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고의 퀄리티의 스페셜티를 마시는 것을 저는 꿈꿉니다. 커피의 품질은 스페셜티 커피의 기본이고 이는 스페셜티 커피 고유의 맛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셜티 커피의 미래는 맛의 일관성과 품질, 그리고 플레이버의 경험으로 일반 커피 소비자들의 시장에 더 깊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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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좋은 커피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이슨.   감사합니다.

 

 

 

홍찬호   QC Specialist, Roaster and Barista, Editor of B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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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61 (0) 421 556 679
Email: chanho0623@gmail.com(personal), sightsandthoughts@gmail.com(Black Water Issue / personal blog)
Website: http://chanhohong.wordpress.com
Address: 시드니
Instagram: @chanhohong
Facebook: https://www.facebook.com/chanho.hong.9
Biography: 2017 World Brewers Cup Australian National 3rd Place 2015 World Barista Championship NSW(AU) Regional 3rd Place 2015 World Brewers Cup Championship NSW(AU) Regional 4th Place 2015 Australian Golden Bean Award Two Bronze Medals for Single Origin Espresso and Pour Over Filter 2014 Australian Golden Bean Award Silver Medal for Espresso Blend 2014 World Brewers Cup Championship Korean National 3rd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