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2015-12-22
사실상 올해 커피마니아들의 마지막 이벤트인 에어로프레스게임 2015 파이널이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180커피로스터스에서 열렸다. 본 대회는 오픈앨리, 커피몽타주, 엘카페 커피로스터스에서 각각 월단위로 예선전을 치렀고 여기서 선발된 결선 진출팀 세팀이 파이널 무대인 분당 180커피로스터스에서 경합을 벌였다. 특이 올해 대회는 작년과 다르게 에어로프레스로 추출된 커피를 이용한 창작메뉴를 함께 평가하여 참가자와 보는이들의 즐거움을 더 했다. (▷2015 에어로프레스 게임 예선전 보기)
올해의 에어로프레스 게임 Top3는 외계인 커피의 바리스타 팀과 커피템플의 바리스타 팀인 캡틴 아메리카노 그리고 유일한 홈바리스타 커플로 출전한 커피홍팀이었다.
■ 대회진행
브루잉 메뉴
-180커피로스터스의 공식원두를 이용하여 에어로프레스, 레티나헥사필터를 이용하여 동시에 브루잉하고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센서리 평가를 통해 채점.
창작 메뉴
-브루잉 센서리 평가후에 외계인커피, 캡틴아메리카노, 커피홍 팀 순으로 각 15분간 시그니쳐음료를 만들어 심사위원에게 제공하여 평가
외계인커피
외계인 커피 소속인 김동환, 오다혜 바리스타로 구성된 팀으로 모두 에어로프레스라는 추출 도구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시그니쳐음료를 세번에 걸쳐 나눠마시도록 소개 했다. 베리류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180커피로스터스의 바이올렛에 우유를 더하고 다소 가벼운 텍스쳐를 홍시를 통해 보완했다.
캡틴아메리카노 (커피템플소속)
단맛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쳐 음료를 준비했다. 메뉴 상단에 슬러시를 올려 청량감과 단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제조했다.
커피홍 (홈바리스타팀)
가정에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메뉴로 구상한 시그니쳐 메뉴. 단맛을 매우 묵직하게 표현하고 싶었고 다소 허전한 부분을 바람같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플레이버를 더하기 위해 코코넛 밀크를 사용했다. 코코넛밀크, 커피, 말린크랜베리 순으로 입에들어오는 음료를 맛보시길 바란다.
■ 2015 Aeropress Game Champion`s Recipe
|위에서부터 외계인 커피 팀, 캡틴 아메리카노 팀, 커피홍 팀의 수상 모습과 창작 메뉴의 모습
경쟁적 구도의 대회보다는 모두가 즐겁게 즐기는 말그대로 ‘게임’을 지향하는 디자인커피의 에어로프레스게임은 디자인커피의 홈페이지에서의 참가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다. 바리스타, 홈바리스타 모두가 커피와 에어로프레스를 도구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오랫동안 사랑받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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