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사실은 이미 주문해서 배송까지 완료가 되었습니다만 ㅎㅎ 일단 Comb는 실리콘 재질이고 30개 바늘이 들어있습니다.
바늘은 일반적인 침봉인데 끝 부분을 미리 절단해서 뽀죡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부드럽게 가공되지는 않아서 날카로운 부분이 있구요.
영리하게 구멍들을 여러개 뚫어놔서 바리스타가 원하는 형태로 바늘을 얼마든지 꽂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조 방식은 거의 diy 급인데, 뭘 좋아할지 모르니 다 준비했어. 데이터는 니네들이 만들어~ 같은 접근이라 제조하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편합니다.)
뭐 사실 칠침봉으로 알려진 WDT 방식은 이미 그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BH의 툴은 그전의 툴을 보다 세련되게 다듬은 디자인인것 말고는 큰 차별화는 없어요. 하지만 그 디자인과 바리스타 허슬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구입 동기가 생기더라 하는...
사실 더 마음에 드는건 저 링입니다. 마그네틱 자석이 붙어 있어서 포터필터 바스켓 상단에 적당한 체결 강도로 붙습니다. 뒤집어도 떨어지지는 않는 수준의 자성이지만 또 그렇게 강하진 않아서 잘 떨어지기도 하는 딱 괜찮은 수준의 강도입니다.
원래 종이컵을 잘라서 포터필터에 삽입하고 바늘 한개로 휘저어 뭉침을 풀어주는 방식이 존 와이즈(John Weiss)가 최초 소개했던 wdt의 개념이라면 바리스타 허슬은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발전시켜온 wdt 방식을 허슬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풀어낸 정도랄까요?
사실 별거 아니긴한데 요긴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후기는 차차 - 가격은 6만원 정도 든거 같네요. 홍콩에서 직배송되어 실제로 4~5일 정도 만에 수령한 것 같습니다~ 질문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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