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생두 전문 뉴스레터, 그리니시 레터 136호가 발행됐습니다.
국제 커피 가격은 하루에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로 돌아왔습니다. 펀더멘털은 상대적으로 변함이 없습니다. 수요가 정체되고 있고, 커피 산지에서는 충분한 양의 커피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라비카는 지난주에 비해 -2% 하락한 170.95c/lb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로부스타 가격은 뉴욕에서 보인 투기적인 움직임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좀 더 안정적입니다.
다만 지난 주말 브라질에 예보됐던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급격히 상승한 바 있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에 내린 비는 과거 평균보다 약 12% 정도였습니다. 평소보다 적은 비는 커피 수확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가격을 뒷받침합니다. 현재 브라질은 전국적으로 폭염과 폭우가 내리는 등 기록적인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커피제조사들이 블렌딩을 변경하면서 로부스타 사용량을 늘리고 있고, 해당 수요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부스타 가격은 지난 금요일 2,521 USD/MT로 마감해 전주 종가 대비 4.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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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팔콘커피의 필드리포트로 주요 산지 소식을 살펴봅니다.
- 하와이, 더 이상 유기농법 고집하지 않아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면서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하와이 커피. 하지만 노동력 부족과 커피녹병 문제가 심각합니다. 최근 3년 동안 많은 농부들이 녹병으로 인해 생산량의 대부분을 잃었고, 생산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농부들은 유기농법이 더 이상 커피나무를 보호할 수 없다고 인정했습니다.
- 유전자 지문을 활용한 혁신적인 품종 식별
보다 쉽고 빠르게 아라비카 커피의 품종을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최근 세계커피연구소(WCR)는 아라비카의 유전자 지문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를 발표했는데요. 이 데이터베이스는 단일 염기 다형성(SNP) 분자 마커로 제작됐으며, 다른 마커보다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유전자 지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면 유전학자나 육종가의 데이터 분석 없이도 품종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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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성을 위한 ICO의 커피산업 투자 기금 프로젝트
- 5G 기술로 커피품질 향상시킨다
- 커피가 차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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