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컬럼 정보

2015 WCRC 준우승 Joanna Alm의 로스팅 세미나 'Following the Curves'

2016-06-14  


원문출처 http://www.byleew.nl/coffee/following-th...oanna-alm/

photo214685173402415590.jpg




2015 WCRC 준우승 Joanna Alm의 로스팅 세미나

'Following the Curves'




2015 스웨덴 로스팅 국가대표이자 세계 대회 준우승을 한 조안나 앨름(Joanna Alm)이 Nordic Roasters Forum 2015에서 진행했던 'Following the Curves'라는 주제의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공유한다.







커피 로스팅은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

조안나는 당신이 로스터로써 커피를 변화시킬 수 있는 그림과 같이 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당신은 대비, 강조선과 같은 몇가지 요소들을 변화시킬 수 있고, 더 어둡게 혹은 더 밝게 만들수 있다. 어떤 곡선의 모양(로스팅 프로파일)은 컵의 부정적인 뉘앙스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둔함(Dullness), 쓴맛, 부족한 개성은 그녀의 말에 따르면 모두 프로파일의 모양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Screen-Shot-2015-11-24-at-4.28.26-PM.jpg



디벨롭먼트가 덜 된 커피의 뉘앙스 : Dull

위의 프로파일에서는 너무 높은 투입 온도로 로스팅된 커피의 프로파일을 볼 수 있다. 로스팅 초반부에서 충분한 에너지가 더해짐으로 급격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로스팅 후반부의 RoR(Rate of Rise)값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게 된다. 이 프로파일은 둔한 뉘앙스를 가진 컵을 얻게 될 것이다.


둔한 뉘앙스는 로스팅 초반에 더 많은 에너지를 더함으로써 발현되게 된다.


디벨롭먼트(생두 내부의 유기산들이 일으키는 화학 반응의 정도)가 부족한 커피는 마치 색과 농도가 부족한 그림과 같다. 당신은 일부러 커피를 완전히 디벨롭먼트하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은 몇 가지 커피의 플레이버를 감추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커피를 만들기 위한 시도로 이러한 로스팅 프로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파일을 가지고는 좋은 결과물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




Screen-Shot-2015-11-24-at-4.55.39-PM.jpg



디벨롭먼트 되지 않은 커피와 수렴성(Astringent, 떫은 맛)의 커피

위 로스팅 프로파일은 전형적으로 느린 로스팅이다. 로스팅이 진행되는 동안 너무 많은 에너지를 주지 않았다. 이러한 종류의 로스팅은 커피의 개성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로스팅 초반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주고, 후반에 곡선이 너무 완만해지면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스파이시한 뉘앙스의 산미를 얻게 될 것이다.




Screen-Shot-2015-11-24-at-5.31.28-PM.jpg 



로스팅 프로파일에서 사용되는 용어들

  • 시간(Time) : 로스팅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산미는 줄어들게 된다. 짧게 끝난 로스팅 프로파일은 언더디벨롭먼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커피에는 플레이버나 단맛이 모두 부족하다.
  • 투입온도(Charge Temperature) : 너무 높은 투입 온도는 쓴맛을 발현시킬 수 있다. 너무 높은 투입온도를 사용하지 않는 주요한 이유는 당신이 로스팅 후반부에 충분한 에너지를 줘야 하기 때문이다.
  • Heat / Power : 가해지는 열
  • 배기 흐름(Airflow) : 당신은 로스팅이 진행되는 동안 고정된 배기 흐름 혹은 배기 흐름을 증가시킬 수 있고, 두 가지 방법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조안나는 짧은 시간의 로스팅을 진행할 때에는 배기 흐름을 적게 사용함으로 드럼 내부의 열이 더 빠르게 증가하도록 한다. 너무 많은 배기 흐름을 사용하게 되면 커피가 다소 건조해질 수 있다.
  • 발열 반응(Exothermic reactions) : 로스팅이 점차 크랙을 향해 갈때, 콩의 내부에는 CO2 발생으로 인해 압력이 높아진다. 그리고 빈은 터지게 된다. 첫번째 크랙 이후의 평평한 곡선은 더 뚜렷한 개성을 가진 컵을 만들지만 클린한 컵을 얻기는 어려워진다. 그러나 온도를 천천히 올려주면 더 클린한 컵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읽어봄직한 연관글"Scott Rao의 로스팅 + 추출 세미나"




제보 : bwmgr@bwissue.com

profile

ABOUT ME

대한민국 최초 & 최대 온라인 커피 미디어 시장을 연 블랙워터이슈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외 업계 전반에 대한 뉴스와 칼럼, 교육 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반회원

덴마크의 유명 로스터리 콜렉티브 커피의 추출 레시피⑴ ― E... 1

The Coffee Collective Facebook Page 덴마크의 유명 로스터리 콜렉티브 커피의 추출 레시피⑴ Espresso 에스프레소는 언제나 훌륭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시간과 연습이 요구되는 추출 방식이다. 당신이 제대로 된 에...

작성자: BW최고관리자

등록일: 2017-01-02

최신 커피 문화 트렌드, 블랙워터스트림 The Live! Season ...

최신 커피 문화 트렌드, 블랙워터스트림 The Live! Season II.E02 ★ #EP02. 한국 커피 씬 들여다보기, 바리스타 vs 카페오너의 입장차 기타 등등 - 한국 바리스타와 오너가 원하는 서로의 이상향? - 블루바틀 신형 드...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12-31

우리 카페에 맞는 로스터를 찾는 방법

우리 카페에 맞는 로스터를 찾는 방법 미국의 스몰 비지니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는 Townsquared.com에서 카페에 맞는 커피가 아닌 로스터를 선택하는 방법에 관해 다뤘다. 우선 커피를 선택하는 방법에...

작성자: BW최고관리자

등록일: 2016-12-29

약배전 커피와 덜 익은 커피에 대한 단상

약배전 커피와 덜 익은 커피에 대한 단상 by cultured consumers 우리가 일본 커피를 연상하면 떠오르는 곳이 제한적이다. Fuglen, Blue Bottle, Onibus, Omete-sando Coffee(현재 Toranomon), %Arabica, About LIfe ...

작성자: BW최고관리자

등록일: 2016-12-27

2016 Re:verb 커피 토크 시리즈 (2) - Danielle Harris 커...

2016 Re:verb 커피 토크 시리즈 (2) - Danielle Harris 커피 브랜드, 좋은 커피만으로 충분한가? 지난 11월 17일 중국 심천에서 월드 커피 이벤트와 중국 커피 기업 JAS CAFFE의 콜라보레이션으로 “Re:verb 커피 토크...

작성자: BW최고관리자

등록일: 2016-12-26

하리오 V60 드리퍼가 만들어지기 까지 1

하리오 V60 드리퍼가 만들어지기 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브루잉 툴 중 하나인 일본 하리오(HARIO)社의 드리퍼 V60, 하리오 측은 일본의 작은 현인, 1616년 부터 일본 아리타 현에서 발전되어온 자...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12-22

Costa Rica Finca Pie-San'La lia' 그리고 D.T(Developed T...

Costa Rica Finca Pie-San'La lia' 그리고 D.T(Developed Time)의 개인적인 고찰 최근 나의 글과 머릿 생각은 'About Cafe"로 향해 있다. 뭐 크게 다를 것이 있겠느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말 큰 모체를 공부...

작성자: 외부기고컨텐츠

등록일: 2016-12-22

진정한 뉴요커의 커피, Richard Nieto의 SWEETLEAF COFFEE

진정한 뉴요커의 커피 Richard Nieto의 SWEETLEAF - SWEETLEAF : Artisan Cafe from genuine newyorker - Sweetleaf 커피의 로스터리가 있는 그린포인트 지점은 브루클린안에서도 전철과 가깝지는 않은 곳이지만, 평...

작성자: GenrePainterD

등록일: 2016-12-21

최신 커피 문화 트렌드, 블랙워터스트림 The Live! Season...

최신 커피 문화 트렌드, 블랙워터스트림 The Live! Season II.E01 ★ #EP01. 신맛과 카페, 국내외 로스팅 문화 기타 등등 ★ - 커피의 신맛에 대해서 - 콜드브루의 유행은 어디까지? - 노르딕 로스팅 혹은 스칸디나비아...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12-20

【About Cafe ⑵】 카페를 한다는 것, 그 두번째 이야기 1

About Cafe ⑵ 카페를 한다는 것, 그 두번째 이야기 두 번째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고 응원해주셨다. 지적 없이 수긍하며 읽어주신 모든 분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작성자: BW최고관리자

등록일: 2016-12-19

Single O Japan의 Yu Yamamoto 의 커피인생

Single O Japan의 Yu Yamamoto 의 커피인생 Daibo 선생에 대한 추억, 호주와 일본 사이에서 I Single O Japan 의 도쿄 로스터리로 안내하는 유 야마모토 (Yu Yamamoto) 유 야마모토(Yu Yamamoto)씨는 시드니에 본사가...

작성자: GenrePainterD

등록일: 2016-12-19

2016 BWISSUE COFFEE AWARD 실시

2016 BWISSUE COFFEE AWARD 2016년 한국 커피씬을 돌아보며, 캐쥬얼하면서도 의미있는 어워드를 위해 각 질문별 응답에 참여부탁드립니다. 본 설문은 다음주 월요일 까지 1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결과는 블랙워터이...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12-19

최신 커피 문화 트렌드, 블랙워터스트림 The Live! Season...

최신 커피 문화 트렌드, 블랙워터스트림 The Live! Season II.E00 ★ 테스트 방송 및 음향 점검 ★ 블랙워터 크런치 세미나 관련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사임과 앞으로의 향방 블루보틀 한국 진출 소식?! 카페 바리스타 ...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12-13

커피 이렇게도 마셔보자. 조지 하웰(George Howell)의 커피...

| SOURCE : A Film About Coffee 커피 이렇게도 마셔보자. 조지 하웰(George Howell)의 커피 마시는 방법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역사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인물 조지 하웰(George Howell). 현재 조지 하웰 커피(htt...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12-13

새 그라인더 버(Burr)의 새로운 시즈닝 방법 by 존 고든(Jo... 1

새 그라인더 버(Burr)의 새로운 시즈닝 방법 by 존 고든(John Gordon) 스퀘어 마일 커피의 메카닉 부분 전문가이기도 한 영국의 존 고든이 자신의 SNS 계정에 버 시즈닝에 대한 새로운 방법 하나를 게재했습니다. 일...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