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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CAJ] 아시아의 향후 커피 트렌드를 한눈에 - 에스프레소 머신편
2015-10-13
|일본 바리스타 국가대표선발전 결선 현장
2016 SCAJ Exhibition
아시아의 향후 커피 트렌드를 한눈에 - 에스프레소 머신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커피 관련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회라고 한다면 일본의 SCAJ(일본 스페셜티 커피협회) 전시회를 꼽을 수 있다. 규모만 비대한 마켓이 아닌 출시전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모인 미국 SCAA(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와 유럽의 SCAE 전시회(유럽 스페셜티 커피협회)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SCAJ Exhibition & Conference에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이 아시아 향후 커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Slayer Espresso Machine |
노르웨이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인 Fuglen의 Tokyo점에서 커스텀 슬레이어를 선보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마르조코 리네아 클래식 모델에서 황동으로 도금한 슬레이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바뀌었다.
돋보이는 디자인에 더해 슬레이어는 개발자인 Jason의 추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니들 밸브를 통해 유량을 제어함으로 미세하게 그라인딩된 커피 입자들을 보다 골고루 천천히 적셔주어 에스프레소의 산미, 단맛 그리고 바디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보다 편리한 수리와 보수가 가능한 구조 역시 장점으로 많은 부스에서 슬레이어가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로스터들의 커피를 타임테이블별로 운영해가며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부스였다.
Kees Van Der Westen 'Spirits' |
키스반더웨스턴 스피릿은 온도의 설정이 자유롭고 유량, 압력 모두 고정값으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매장의 일관된 추출을 지향하는 모델로 유려한 디자인이 압권인 모델이다.
최근 일본의 블루보틀과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Verve 커피에서 모두 스피릿을 선택하여 수많은 스페셜티 커피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은 모델로 도쿄 국제 전시장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Faema E61 Black Edition |
지난 6월 16-18일까지 스웨덴 고덴부르크에서 열렸던 The Nordic World of Coffee Gothenburg 현장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던 훼마 70주년 기념 E61 레전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이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였다.
70주년 기념 E61 모델은 기능적으로는 오리지널 모델과 동일하지만 차이라면 버튼 동작이 아닌 레버 감성의 추출 동작을 유지하고자 했으며, 그동안 불편한 부분으로 지적되어 오던 고정된 스팀 노즐이 다양한 각도로 움직일 수 있도록 개선이 되었다.
추출의 측면에서는 기존의 e61 에스프레소 머신보다도 더 프리-인퓨전을 부드럽게 적용했다는 것이 라심발리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3그룹 전시 머신에는 추출 압력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그룹헤드에 추출 압력 게이지를 달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 사용한 바로는 프리 인퓨전 시간이 약간 더 늘어나 압력 곡선이 더욱 부드러워진듯한 모습이였다.
La marzocco Strada Custom |
라마르조코의 하이엔드 라인 모델인 스트라다 EP의 커스텀 모델을 럭키 커피(본막 및 럭커 로스터기를 제작하는 회사)에서 선보였습니다. 글라스 백패널에 소부 도장된 화이트 사이드 패널을 사용함으로 아름다운 에스프레소 머신의 내부를 부각시킨 모델이다.
EP(전자식 패들) 모델로 패들의 위치에 따라 전자적으로 펌프의 RPM을 설정함으로 자유로운 가변압 추출이 가능한 방식의 모델로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모델이다.
WEGA Concept |
지난주 국내에서 있었던 한국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KLAC(라떼아트 챔피언십)와 KCGSC(굿스피릿 챔피언십)의 공식 머신으로 활약한 바 있는 웨가 콘셉트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웨가 콘셉트 에스프레소 머신은 친환경 머신이라 불릴만한데 한 가지 요소로 머신의 설계 당시부터 외부에서 물이 유입될 때 물의 온도를 프리 히팅하기 위해 보일러 외부를 지남으로 보일러가 외부로 배출하는 온도까지 고려한 머신이다. 추출 안정성 및 사용자 편의에 중점을 둔 머신으로 이탈리아와 호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머신으로 최근 국내에 런칭되었다.
Astoria Hybrid |
블랙워터이슈의 SCAJ 프리뷰에서 등장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인 아스토리아의 하이브리드는 말 그대로 스페셜티 커피의 영향을 받은 전자동 머신이라 부를수 있다.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감성을 담은 전자동 모델로 매뉴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할수도 있지만 원한다면 포타필터를 그룹헤드에 꽂는 일만으로도 모든 추출 과정이 오토로 진행된다.
|분쇄도 조절 다이얼
스팀과 같은 경우도 매뉴얼로 진행할수 있는 스팀완드가 존재하지만 원한다면 LCD창에서 밀크 음료를 선택하여 수고없이 밀크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플랫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원한다면 컵워머에 위치한 다이얼을 통해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의 그룹헤드
또한 그라인딩 시간 및 도징량을 LCD 창을 통해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어 매뉴얼 커피를 원한다면 다양한 변수를 조절하여 원하는 추출이 가능하다. 현재 전세계적인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내년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Victoria Arduino 'Black Eagle' |
WBC(World Barista Championship) 공식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지정되면서 세계 곳곳의 바리스타 국가대표선발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의 블랙이글 에스프레소 머신이 일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블랙이글 모델은 그래비메트릭과 볼류메트릭 버전으로 분류되는데 그래비메트릭 버전은 현존하는 최고의 온도제어 시스템으로 손꼽히는 아우렐리아II T3를 기반으로, 유려한 디자인과 기술로 유명한 명품 커피 머신 브랜드 빅토리아 아르두이노가 개발한 기존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다른 중량 측정기술(GRAVITECH)이 적용된 첫 상용화 모델이다.
지금까지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투입되는 물의 양(Volume)을 이용해 추출의 종료 시점을 결정해 왔다면 그래비메트릭 버전은 내장된 저울을 이용, 추출된 에스프레소의 중량이 세팅값에 도달 했을 때 자동적으로 추출이 종료되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메커니즘인GRAVITECH 가 탑재되어 있다.
2016 WCCK 공식 미디어 | BLACK WATER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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